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넋두리 주절주절입니다...

내 마음대로 조회수 : 684
작성일 : 2011-12-13 11:11:38

내마음대로 안 되네요..

생각지도 않은 일로 아이학교에 갔다 왔네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일을 크게 만들지 않고 마무리해주시려고 애써주셔서

징계까지는 안갈것 같기는 한데

 

내 마음은 지옥입니다.

 

 

지난달 말에는 둘째가 잘못한 일이 있어 학교에 갔다오고

오늘은 큰 아이가 잘못해서 담임선생님 뵙고 왔네요.

둘다 남 보기엔 모범생인데

이면에 이런것들이 숨겨져 있었네요.

선생님 말씀도 친구들과도 잘지내고

공부도 잘하고 정말 모범생이라는데

우리 아이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잘못 키웠나봐요...

IP : 125.244.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
    '11.12.13 11:17 AM (211.196.xxx.186)

    아이가 몇 학년인지 모르겠지만 남자애 중 2,3 거치고 보니
    학교 한번 안 불려간 엄마가 드물고 가해자가 어느날 피해자 되고
    피해자는 어느날 가해자 자리에 서 있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
    다 그렇게 키우고 그런 과정 거치면서 부모로 성장하고 아이에 대한 기대와 일방적 사랑도 어느 정도 내려놓고 현실을 돌아보고 뭐 그렇더라구요.
    너무 힘드실때는 아이에게 솔직하게 말씀 하세요.
    엄마도 부족한 사람이고 사춘기 아이 엄마 노릇이 처음이라 이래저래 힘들고 두렵고 고달프다고요.
    대처가 미숙하고 감정적일 수 있으니 이해 하라고 해 보세요.
    아이는 스스로는 다 컷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큰체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엄마 엄마, 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보면 웃기지만요.
    다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모의 정서나 간계 사고적 측면은 한번 조용히 돌아보세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닌것은 분명 하거든요. 힘내세요.

  • 2. 지나
    '11.12.13 11:18 AM (211.196.xxx.186)

    오자. 간게-> 관계.

  • 3. 원글
    '11.12.13 11:37 AM (125.244.xxx.66)

    지나님 위로 감사해요

    안그래도 면담하러 학년실가니
    경찰서 운운 하면서 화가 나있는 피해자 엄마랑 혼나고 잇는 다른 아이 모습이 있더라구요.

    정말 부끄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34 딸아이가 초경을 시작했는데요.. 11 선배님들 2011/12/31 3,118
53033 군대간 아들한테 면회가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18 ... 2011/12/31 4,504
53032 인생은 고이다. 8 ... 2011/12/31 2,255
53031 싱글들 31일 어떻게 보내셔요? 11 zzz 2011/12/31 2,190
53030 건더기 야채 어찌 처리해야 하죠? 3 육개장 2011/12/31 1,085
53029 타미옷은 사이즈 땜시 살때 마다 완전고민이네요 8 된장 2011/12/31 2,158
53028 애가 고3이라 올해 다녀온곳이 없네요 3 해넘이 2011/12/31 1,183
53027 이세상이 지옥이 아닌가 싶어요.. 53 끝자락 2011/12/31 15,777
53026 요즘 상가집에 조문객 200명 오면 많이 온건가요? 3 ... 2011/12/31 2,691
53025 건식화장실 해보려구요~ 1 추천 2011/12/31 1,994
53024 덴마크에도 왕따..kbs에서 영화 IN A BETTER WORL.. 3 빨리빨리 K.. 2011/12/31 1,309
53023 고 김근태님께서 노무현대통령 서거후 이명박이한테 보낸 편지 19 ㅠㅠ 2011/12/31 4,193
53022 해돋이 보러 가고싶어요..ㅠ 2 휴우 2011/12/31 1,050
53021 故김근태 의원의 고문. 5 분노 2011/12/31 1,357
53020 본선진출자 5명만 한미 FTA거론? 잘뽑자 2011/12/31 761
53019 시험결과를 기다릴 때 어떻게 하시나요? 1 여러분은 2011/12/31 1,194
53018 올리브유 1 ... 2011/12/31 705
53017 하느님은 이근안 같은 인간을 어떻게 목사로 받아주시나요. 22 도데체 2011/12/31 2,773
53016 가요대축제 올해의 노래 비스트 픽션 12 ..... 2011/12/30 3,056
53015 정봉주 무죄! [조퉁소의 천리장정 4일차] 1 참맛 2011/12/30 982
53014 초2아이 말투 9 과외선생 2011/12/30 2,112
53013 재생크림 어떤거 많이 쓰세요?? 5 ... 2011/12/30 3,678
53012 스웨터에 곰팡이가 피었어요..ㅠㅠ 2 초롱할매 2011/12/30 1,647
53011 정준호사회 왕짜증 21 엠비씨 2011/12/30 8,350
53010 [속보]"한미FTA 재협상하라" 국회, 결의안.. 11 호박덩쿨 2011/12/30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