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엄마가 편찮으신데 어느 병원에 가야 할 지 모르겠어요.

두려워요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11-12-13 09:28:54
67세이고 고지혈증, 골다공증 정도 외에는 큰 지병은 없으십니다.
일요일(11일)부터 어지러워서 못 일어 나시겠다며 하루 종일 누워 계시고 가끔 헛구역질도 하시고 손발이 저리다 해서 주물러 드렸습니다. 어제는 좀 괜찮으신 것 같길래 평소 체하셨을 때의 증상과 비슷해서 체하셨었나 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또 어지러워서 못 일어 나시겠다며 누워 계십니다.
외할머니가 62세에 뇌출혈로 돌아가셨는데 그 때 보신 증상과 비슷하다고 느끼시는지 오늘 아침부터는 계속 외할머니 생각이 난다 하십니다. 
인터넷에서 어지럼증으로 검색해 봐야 원인이 다양해서 검진을 받아 봐야 한다는 정도여서 어디로 모시고 가야할 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집은 잠실인데 아산병원 가정의학과를 갈까 건강검진센타에서 종합검진을 받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둘 다 예약이 밀려 있을 것 같은데 마음 같아서는 오늘 당장 뇌 MRI라도 찍고 싶어서 더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산병원은 아이 때문에 응급실만 몇 번 가 본 정도여서 1차 병원 거치지 않고 바로 가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가정의학과를 가면 되는 건 맞는지, 가면 어느 선생님이 특별히 잘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지금부터 열심히 검색하겠지만 너무 막막하고 떨리는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 82 언니들의 도움 구합니다. 
이 분야에 지식과 경험 있으신 분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66.216.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13 9:30 AM (203.244.xxx.254)

    증상을 보면 응급실로 먼저 가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 2. 낙엽
    '11.12.13 9:33 AM (121.183.xxx.80)

    얼마전 친정엄마가 가끔 어지러워서 구토가 나서 119 불러서 병원 갔어요..
    근데 메니에르라 하더군요..
    빨리 병원 가셔서 진단 받으시는 게 좋아요..

  • 3. ..
    '11.12.13 9:40 AM (222.121.xxx.183)

    아산이 가까우시다면.. 아산 병원의 경우는 특히나 협진이 잘 되어 있어서 가서 증상을 얘기하면 상담해주는 간호사가 과와 선생님을 배정해줍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응급실로 들어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산병원으로 가세요..
    거기가 돈이 좀 들어서 그렇지 잘 봐주는거 같아요..
    그 병원의 장점이자 단점이.. 한 환자를 여러 전문 의사가 붙어서 봐주고 그 의사들간에 의사소통이 잘 된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 4. ..
    '11.12.13 9:40 AM (222.121.xxx.183)

    제가 단점이라고 말씀 드린거 돈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예요..

  • 5. 두려워요
    '11.12.13 9:56 AM (66.216.xxx.50)

    어머니가 평소에 아픈 내색을 안 하시고 무조건 괜찮다 괜찮다고만 하셔서 어느 정도 심각한지 가늠하기가 힘들어요. 이렇게 심각한 건지도 모르고 출근을 해 버린 상태라 연차 내고 집에 갈테니 응급실 가시자 하니까 또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그럴 필요 없다고만 하시네요. 막무가내로 모시고 가야겠습니다.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6. morning
    '11.12.13 10:02 AM (119.203.xxx.219)

    신경과 가세요. 어떤 검사를 받으라고 추천해줄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71 저는 자기아이밖에 모르는 엄마들이 제일 무서워요 12 제일 무서운.. 2011/12/14 4,178
49970 배꼽 아래 뱃살 빼는 법, 진정 어려울까요? 6 러브핸들 2011/12/14 13,151
49969 고들빼기 맛있어 다이어트가 10 힘드네요 2011/12/14 2,292
49968 장진영이 정말로 신하균 아버지를 죽게 만든 장본인 맞나요? 2 브레인 2011/12/14 3,558
49967 [한겨레21단독] 디도스 공격 ‘금전거래’ 있었다 4 ^^별 2011/12/14 1,876
49966 12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1/12/14 1,749
49965 아침에 잠깐 경향신문 보는데.. 7 2011/12/14 2,026
49964 연말분위기도 안나고 착 가라앉네요... 2 .. 2011/12/14 1,859
49963 복지부가 추진하는 약가인하개편안이 FTA위반? dkfkfl.. 2011/12/14 1,441
49962 중1아들 기타 추천 좀 부탁드려요~ 6 통기타 2011/12/14 1,826
49961 지금 초등 자녀 두신 부모님.. 5 궁금 2011/12/14 2,359
49960 천일의 약속 서연이가 안 불쌍해요.. 14 2011/12/14 4,167
49959 오징어 무우찌개~제철인가봐요 5 맛나다 2011/12/14 2,747
49958 핑크색 카메라... 1 핑크좋아 2011/12/14 1,392
49957 [펌]곽노현교육감 요절복통 재판 관람기 6 곽재판 2011/12/14 2,151
49956 코란도C 여자가 타기에 어떤가요. 3 코란도 2011/12/14 2,934
49955 왜 하필 꼼수 토론은 미국 공연 중에 줄지어 하는 걸까요?? 7 이상하다 이.. 2011/12/14 2,361
49954 40대중반 롱부츠 사고픈데 오래 신을 수 있을까요? 4 과연 2011/12/14 2,671
49953 지금 여름옷 살만한 곳이 있나요 여름 2011/12/14 1,481
49952 코스트코 핫팩 원래.. 3 이건뭐..... 2011/12/14 2,580
49951 상갓집 옷차림 문의좀 드릴께요. 4 은현이 2011/12/14 2,853
49950 카드 포인트 어떻게 사용하세요.. 7 포인트 2011/12/14 1,922
49949 님들 남편도 이런식으로 문자 보내나요? 54 우울해.. 2011/12/14 12,157
49948 전라도 광주 웨딩촬영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 2 김현경 2011/12/14 1,914
49947 초등 2학년 조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땡글이 2011/12/14 2,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