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1악장

바람처럼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1-12-12 23:07:51

 

페테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 1840 ― 1893) 작곡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번호 35 제1악장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1878년에 작곡돼 당시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교수

인 레오폴트 아우어에게 헌정되었으나 처음에는 기교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연주되지 않고 있다가 라이프찌히 음악원 교수 아돌프 브로즈키에게 재 헌정되어

그에 의해 1881년 비엔나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당시에는 그리 호응을 얻지 못하였지만 이후에 브로즈키와 아우어의 연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 최고의 걸작 중 한 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차이코프스키는 작곡 당시 작품에서 러시아의 민요를 사용하여, 독특하고 애수에

젖은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등 그의 독창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전체는 3악장으로 구성돼 있고 그가 38세 때 결혼생활에 실패하고서 심한 우울증

증세에 빠져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에서 요양생활을 하던 중에 작곡되었다.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칭호를 누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멘델스존(E단조)을 제외한

세 곡의 협주곡이 모두 D장조로 작곡된 것인데, 아마도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다운

울림을 낼 수 있는 조성調聲이 D장조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그 화려함과 우수어린 애절한 멜로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퍼 온 글을 정리)

 

제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Allegro moderato 알맞게 빠른 속도로 ~

서주에서 잠시 주제가 암시된 후, 바로 바이올린의 화려한 테크닉이 폭발하듯

펼쳐진다.

 

 

연주자 ―

율리아 피셔(Julia Fischer: 1983~    )

독일 출신 영재英才 바이올린 연주가로 알려져 있는데 연주 모습이 무척 우아하고

기품 있어 보이는 여성으로, 안네 소피 무터 이후가 기대되는 신세대.

 

바실리 페트렌코(Vasily Petrenko, 1976~    ) 러시아 출신 지휘자

 

 

~~~~~~~~~~~~~~~~~~~~~~~~~~~~~~~~~~~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1악장

바이올린 협연: 율리아 피셔

지휘: 바실리 페트렌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연주시간: 17분 56초)

http://www.youtube.com/watch?v=ovFPKu00cCc

 

~~~~~~~~~~~~~~~~~~~~~~~~~~~~~~~~~~~

IP : 121.131.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2.12 11:10 PM (125.252.xxx.35)

    오늘 올려주신 곡은 제가 잘 모르는 곡이네요^^
    들어보지 못한 곡이라 참신해요. 잘 들을께요. 바람처럼님^^

  • 2. 바람처럼
    '11.12.12 11:40 PM (14.39.xxx.18)

    웃음조각*^^* 님, 그러신가요.
    이 곡 무척 유명한 곡이고 바이올린 곡으로는 자주 연주되는 작품이지요.
    정경화씨 연주곡도 있는데 영상 편집에서 끝마무리가 약간 거칠어서
    안네 소피 무터 연주곡으로 올렸습니다. ^^

  • 3. 참맛
    '11.12.12 11:52 PM (121.151.xxx.203)

    "러시아의 민요를 사용"했다는데 어떤 곡인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ㅎ

  • 4. 참맛
    '11.12.13 12:00 AM (121.151.xxx.203)

    올려 주신 동영상이 "딴따따라라라~"에서 끝나서 그 담편 동영상을 찾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Q7c5EmpgnTA&feature=fvwrel

  • 5. 바람처럼
    '11.12.13 12:31 AM (14.39.xxx.18)

    참맛님,
    러시아 민요 중 어느 것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거기까지는 제가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러시아적인 선율이라면 ‘우수憂愁 어린’ 감정을
    빼놓을 수는 없을 거예요.

    아, 그리고 올려주신 유튜브 ‘연주 영상’ 은 제가 올린 1악장 부분
    이네요.

    이 부분이 다음 연주곡이 맞을 겁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W93s_wpkZjU&feature=related

  • 6. **
    '11.12.13 7:31 AM (121.145.xxx.38)

    20대에 클라식에 빠져 있을때 즐겨 들었던 음악입니다. 반갑네요
    올려주시는 음악 다 좋았어요.
    고압습니다. 좋은날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46 남편 동기 부인 모임 계속 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5 ... 2012/01/06 2,247
55145 4대강 이어 댐 건설 ‘강행’ 1 참맛 2012/01/06 739
55144 "숭례문 복원공사 못하겠다"…한 달째 중단 truth 2012/01/06 1,316
55143 당장 막지않으면 한미FTA 폐기 가능하지 않다. 1 퍼옴 2012/01/06 674
55142 예비초4 수학예습 하고있는데 많이 틀려요. 2 수학 2012/01/06 1,459
55141 김근태 전의원 장례식장에서 난동부린 멧돼지 면상--;; 6 ㅡㅡ 2012/01/06 2,164
55140 해를 품은 달인가 그 드라마.. 31 해를 품은 2012/01/06 9,189
55139 어제가 제생일..역시 딸냄이 있어야함..; 3 2012/01/06 1,443
55138 영드 셜록 14 열무 2012/01/06 2,320
55137 부끄럼쟁이 아들...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4 샤이보이 2012/01/06 1,715
55136 급)질문입니다(회사가 부도났어요) oolbo 2012/01/06 926
55135 산부인과 첫 내진, 피가 비쳐요 ㅜㅜ 2 이흐히호호 2012/01/06 4,810
55134 어린이집 취직이 힘드네요.. 5 힘들다..... 2012/01/06 3,912
55133 28개월 아기인데.. 말하는 법을 어떻게 가르칠까요. 8 4살 2012/01/06 11,191
55132 세탁 세제 - 에코버와 세븐스 제너레이션 어떨까요? 5 간질간질 2012/01/06 1,396
55131 민통당 선거에 수꼴들도 많이 참여한답니다... 역시나 2012/01/06 544
55130 펌) 한.미 FTA비준 무효확인 청구소송//소장 접수 했습니 2 sooge 2012/01/06 1,004
55129 미국산 팝콘용 옥수수는 유전자조작인가요? 1 ㄱㄱ 2012/01/05 1,315
55128 성폭행으로 징역 10년 받은 미군, 항소심서 선처 호소 sooge 2012/01/05 408
55127 고집 센 아이 키우신 선배님들.. 고집 꺾어줄 필요가 있나요? 19 잘한걸까 2012/01/05 11,295
55126 공무원 봉급의 반전이래요. 49 2012/01/05 18,187
55125 혹시 유사나를 아세요? 11 유사나? 2012/01/05 45,886
55124 다자녀 가정 셋째 아이부터 초등 입학준비 물품 구입 지원비 준대.. 1 입학 축하금.. 2012/01/05 1,085
55123 아이둘과 혜화역 대학로근처 1주일 머무를곳과 가볼만한곳 추천해주.. 11 아이둘맘박 2012/01/05 7,709
55122 중딩딸.. 9 .. 2012/01/05 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