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계약하시면서 사위 기죽을까봐 저랑 남편 공동명의로 계약하셨어요
(한창 회사일이 바쁠때라 저희 엄마가 대신 계약하셔서 나중에 알게되었어요)
2년전 재계약하면서 전세자금대출을 받는데
제가 회사에서 짬을 내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은행에 다니는 남편 친구를 통해 대출을 받는 상황이라 번거롭다며
재계약은 남편 명의로만 하고 대출도 남편 이름으로 받았어요
그 과정에서 기분이 좀 별로이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제가 시간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그냥 넘어갔구요
2년이 지나 이제 이사를 하거나 재계약을 하는 상황이 왔는데
전세자금대출도 물론 다시 받아야하구요
이번에 재계약 하는김에 다시 공동명의로 하고 대출도 그렇게 받았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예요)
공동명의로 하게되면 절차가 복잡해지거나 대출받을때 불이익이 있거나 할까요?
그런게 아니라면 공동명의로 바꾸고 싶어요
사실 시아버지가 10여년전쯤 보증을 잘못서서 회사는 부도나고 신용불량자가 되셨는데
자세한 얘기는 저에게 해주지않지만 보증보험쪽에 빚이 있는듯하고
그런 일을 생각하니 괜히 전세집이 남편 이름으로 되어있는게 불안해서요
저희 부모님이 힘들게 모으신돈 날리게 되는건 아닌가 걱정되어서요
제가 이런쪽에는 좀 무지해서요 ㅠㅠ
흉보지마시고 궁금증 좀 해결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