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에서 산 상한 불고기ㅜㅜ

윌마 조회수 : 2,557
작성일 : 2011-12-11 23:33:44

오늘 퇴근길에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어 롯데백화점에 들러 불고기 양념한 호주산 소고기를 사왔어요.

집에 와서 비닐을 뜯으니 묘한 쉰내가 약간 나더군요.. 간혹 불고기 양념하고 오래두면 소고기에서 물도 많이 빠지고 약간 쉰 듯한 냄새가 나기도 하니까 괜찮겠지 하고 볶았어요... 사실 너무 배고프고 고기가 먹고 싶어서 왠만하면 그냥 먹자라는 생각으로 볶았죠.

근데 볶고 나서도 그 쉰내가 계속 나는 거에요. 꾹 참고 먹다가 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볶지 않고 남은 고기랑 먹다 남은 고기랑 싸서 냉동실에 넣고 롯데에 전화했어요...

방금 고기를 샀는데 상한 것 같다. 그랬더니 바궈준다고는 하네요...

근데 전화끊고 나는 생각은 어째 백화점에서 파는 양념 고기가 저모양일까? 여름도 아니고 이 겨울에 도데체 관리를 어떻게 하면 저리 쉰내가 날까 의문이더라고요..

유통기간은 오늘부터 던데...... 아무래도 유통기간을 다시 찍어 붙인 것 같애요

IP : 123.212.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장은
    '11.12.11 11:35 PM (121.150.xxx.70)

    너그럽게 이해하고 넘기세요~ 유통기한을 다시찍고 그러진 않아요...

    다들 직원들이니...

  • 2. 양념고기 안 사요
    '11.12.11 11:35 PM (118.36.xxx.178)

    생고기는 고기빛깔을 확인이라도 할 수 있는데
    양념된 고기는 양념 때문에 고기상태를 알 수가 없잖아요.

    꼭 가서 바꾸세요.ㅠㅠ

  • 3. 그거
    '11.12.12 12:02 AM (203.234.xxx.232)

    교환이 아니라 환불해야죠
    고객센터나 식품부 점장에게 단단히 따지세요 ....바쁜 시간 내서 남은거 싸들고 또 가야 하잖아요

  • 4. 참맛
    '11.12.12 12:24 AM (121.151.xxx.203)

    저는 양념에 자신이 없어서 일부러 사오는데, 이런.

  • 5. ..
    '11.12.12 12:28 AM (218.238.xxx.116)

    전 현대백화점에서 산 수박이 상했더라구요..
    미끈미끈..
    바로 전화해서 바꿨어요.

  • 6. 정육점..
    '11.12.12 6:54 AM (218.234.xxx.2)

    정육점에서 제일 비추하는 게 양념고기에요.. 자기들도 팔면서..

    친해진 정육점에서 살짝 고백한다고 하면서, 양념고기는 팔다가 남은, 그러니까 팔다가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된 고기를 양념에 재운다는 거에요. 솔직히 파는 입장에서는 신선하면 그냥 생고기로 팔지, 굳이 양념을 해서 팔겠어요. 그 말이 일리가 있더라구요. (간장 양념을 하면 좀더 오래 가기도 하고요)

    그래서 정육점에서의 양념된 고기는 절대 안사요..

  • 7. ..
    '11.12.12 10:11 AM (110.14.xxx.164)

    아무래도 오래된고기로 양념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63 돈약발은 초,중등까지라는 글을 봤는데... 13 공부 2012/01/05 2,466
54762 서울 분들 봐주세요. 네가를 어떻게 발음하세요? 4 .. 2012/01/05 1,541
54761 고등딸 외박 5 포기엄마 2012/01/05 3,336
54760 행복한 생일을 보냈습니다!! ^^ 2 웃음팡팡 2012/01/05 848
54759 3년째 생리가 안나오는게 이대로 둬도 괜찮나요? 6 41살.. .. 2012/01/05 6,527
54758 집초대했는데 황당했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31 마눌 2012/01/05 16,448
54757 경상도 사투리에서 18 킥킥 2012/01/05 4,057
54756 [원전]YTN, 후쿠시마 4호기, 1~3호기 보다 더 위험 5 참맛 2012/01/05 1,296
54755 죽은..친구나, 가족 사진 어떻게 하시나요. 갖고 다니는 분 3 보고싶음 2012/01/05 1,818
54754 한 검사의 사직서 “양심에 비춰 이해할 수 없는 수사…” 2 참맛 2012/01/05 1,058
54753 저는 웹툰작가입니다.. 29 휴우 2012/01/05 7,128
54752 40세 아줌마 면접 복장 3 면접 2012/01/05 3,929
54751 발렌시아 자이언트 백 이라는 가방 너무 이쁘네요 4 가방초보 2012/01/05 2,321
54750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외로워서 죽었다는 망언을 반박해주마 2 참맛 2012/01/05 603
54749 이젠 새우젓이 이상하게 보여요 새우젖을 하도 보다보니 9 후우 2012/01/05 2,073
54748 메자이크 쌍커풀...써보신 분 계시나요? 1 ... 2012/01/05 1,249
54747 내일 오후 1시 청계광장에서 연세대 등 30여개대 시국선언 2 참맛 2012/01/05 1,250
54746 감기에좋은음식 박창희0 2012/01/05 1,122
54745 부모자식간 궁합 12 아름다운미 2012/01/05 4,568
54744 제이슨 므라즈 노래 좋아하시나요? 4 왕밤빵 2012/01/05 1,359
54743 남편과 제가 같은꿈을 꿨는데 너무 궁금합니다. 12 생생해 2012/01/05 14,484
54742 짝 남자 3호 정말 싫은 스타일...... 20 2012/01/05 6,677
54741 요즘 이승기가 급 호감이네요ㅋㅋ 1 애교쟁 2012/01/05 1,585
54740 설날 선물 같이 고민좀 해주세요. 2 선물 2012/01/05 652
54739 고승덕, '전당대회 돈봉투' 폭로(종합) 2 truth 2012/01/05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