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신했는데 돈을 주시네요.

투야38 조회수 : 3,522
작성일 : 2011-12-11 21:03:21

남에게 관심이 많은 편이라 아파트 이웃 아주머니의 아들을 중신을 해드렸는데 사례비를 백만원을 주시네요.

남편에게 얘길 했더니 부조하라 고 해서 그럴려 했는데 아주머니가 미리 말씀하십니다.

중신한 사람이 부조를 하면 못산다고 하시네요.

이 돈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은 일을 앞에 두고 주신 분이 기분 나쁘지 않게 돌려 드리는  방법은 없을까요?

IP : 175.198.xxx.1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1 9:05 PM (210.205.xxx.25)

    옷 사입으라고 그정도 주십니다.
    오래전에 중신 했는데 아주 오래전
    이십만원 주시길래 받아가지고 있었는데
    남편이 알더니 그돈을 몽땅 부조 해버렸어요.
    그래서인지 삼년만에 이혼하더라구요.
    부조하시지 마시고 옷사입으세요.

  • 2. 헐~
    '11.12.11 9:07 PM (114.207.xxx.186)

    경우를 아시는 분이네요. 그냥 감사하게 받으세요.
    윗님 설마 그렇다고 이혼을...ㅡ.ㅡ;;

  • 3. ...
    '11.12.11 9:07 PM (110.13.xxx.156)

    저희 엄마도 동생 중매한분에게 그정도 주던데요 중매쟁이 섭섭하게 하면 못살고
    평생배필을 만나게해준 분에게 그정도 해도 아깝지 않다고

  • 4. ㅋㅋ
    '11.12.11 9:12 PM (220.78.xxx.12)

    왜돌려 주세요
    님은 진짜 복받을 일을 하신 건데요
    그 아주머니한테는 님은 귀인일 겁니다 ㅋㅋ
    그 옷으로 이쁘게 옷사입으시고 그 아들 결혼식에 참석 하세요

  • 5. ..
    '11.12.11 9:13 PM (121.186.xxx.147)

    12년 전에 아는 언니 소개로 남편이랑 소개팅했는데
    나중에 결혼할때
    시어머니가 그 언니 백만원 줬어요
    언니가 깜짝 놀래서 안 받는다고 막 하는데
    시어머니가 고마워서 주는거니까
    꼭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받으세요

  • 6. 좋은 마음으로 주신거니
    '11.12.11 9:16 PM (188.22.xxx.54)

    좋은 마음으로 받으시고
    좋은 마음으로 쓰세요

  • 7. ...
    '11.12.11 9:19 PM (14.43.xxx.153)

    진짜 경우있는 분이네요
    저희신랑은 친구 소개해서 결혼했는데
    양말쪼가리하나 못받았는데
    뭐 둘은 잘삽디다ㅎㅎ

  • 8. 마음다스리기
    '11.12.11 9:52 PM (115.143.xxx.16)

    중매쟁이 서운하게 하면 잘못산다는 말있어요
    주신거니 감사히 잘쓰시고,,,, 잘살길 바라시고,,, 좋은 옷을 하나 장만하셔서, 결혼식을 빛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축의금은 해도 좋을거같은데,,, 10만원정도만 해도,,,, 과한걸꺼예요,,,, 그리고,,, 돌려주실수도 잇어요, 어머님들 혼처가 맘에들면 그정도야 모^^ 잘 하시는 듯해요 주변에서 많이봣어요ㅡ,,,-

  • 9. ㅎㅎ
    '11.12.11 10:47 PM (220.118.xxx.142)

    잘 되었네요. 축하드려요. 어머니 영양크림 하나 사드려도 좋을것 같구요.
    말씀대로 그냥 갖으시고 자리만 빛내어 주셔도 정말 좋을것 같아요.

  • 10. 똥강아지
    '11.12.11 11:15 PM (211.234.xxx.186)

    부조는 하지마시고 나중에 결혼식 지나고 며칠후에 그냥 과일이나 고기 뭐 그런거로 인사하시면 좋을듯해요.

  • 11. 까페디망야
    '11.12.11 11:28 PM (222.232.xxx.237)

    저두 백만원 드렸어요.
    근데 저희 결혼할때 오셔서 축의 3만원 하셔서 깜놀했어요.

  • 12. 정 꺼리시면..
    '11.12.12 5:01 AM (218.234.xxx.2)

    그 돈 받아서 일부는 필요한 거 사시고, 대부분은 영아원 같은데 물건 같은 거 사서 그 신혼부부 이름으로 기증하시면 안되나요?

  • 13. 상식
    '11.12.12 6:33 AM (67.169.xxx.64)

    을 아시는 분이시네여..

    혹시 안 되더라도 ...나중을 보더라도 하고 싶겠죠..좋은 일에 쓰고 싶은 맘이 있는 것 아닐까요??

    그냥 받으시고...감사한 맘을 서로 가지고 계시면 될 것 같아요..

  • 14. 덧붙여
    '11.12.12 6:38 AM (67.169.xxx.64)

    저도 예전에 저희 아이 피아노 잠시 가르쳤던 사람을 중신한 적이 있어요..

    탑스쿨 졸업한 설전이랑요..(치과의사)

    정말 저도 딸만 있지만 그런 자리 구하기 힘든데..과일 한번도 안 사가지고 오더라구요,,,

    결국은 성사는 안 됐고..몇년후 우연히 그 피아노 교사를 만났는데... 입성도 초라하고 아들 데리고 왔던데 약간 서글프더라구요..본인도 결혼하고 애 낳으니 생각이 달라지는지..미안한 맘 처럼 배시시 웃데요..

    주시는 것 받으세요..그게 상식이고 도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05 달지 않은 두유 추천 부탁드려요. 8 .. 2012/01/05 4,892
54804 말린 토란대 맛있게 먹는 법 좀.. 2 감사합니다 2012/01/05 2,659
54803 방학학고 하루에 쌀 9컵을 쓰네요. 17 방학하고 2012/01/05 2,726
54802 모피반대하면 fur 넥워머도 안되죠? 4 모피반대 2012/01/05 1,221
54801 용달차 불러서 이사하게 되면요 7 궁금 2012/01/05 1,846
54800 난폭한 로맨스 보신분 들 재밌나요? 6 bourne.. 2012/01/05 2,070
54799 마트에서 파는 우동 좀 추천해주세요. 5 우동좋아. 2012/01/05 2,997
54798 초대의 글>분당+수원+용인 지역 FTA반대 동네집회.. 2 NOFTA 2012/01/05 1,113
54797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들은 사춘기를 심하게 앓고 지나가나요.. 5 두아이맘.... 2012/01/05 3,284
54796 소개팅남..연락해야할까요? 1 휘릭 2012/01/05 1,928
54795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니 복잡한 심정 8 싱글맘 2012/01/05 1,523
54794 1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5 1,377
54793 아들아 넌 서울사람이 되거라 ㅋㅋ 4 사투리 2012/01/05 1,281
54792 정치적인거 떠나서 문재인 이사장님 넘 멋지지 않나요? 23 ㅇㅇ 2012/01/05 2,464
54791 택배물건이 파손되어 왔는데 택배사가 연락을 피해요-.- 4 질기게 2012/01/05 835
54790 고마우신 우리 어머님 1 ^^ 2012/01/05 883
54789 반지에 있는 큐빅 빠져보신 분들 있으세요? 3 절친 2012/01/05 3,733
54788 기자를 꿈꾸는 초등학생들! 귀엽네요ㅎ 도리돌돌 2012/01/05 709
54787 마늘짱아찌하는데 초록색으로 변했어요!! 4 본마망 2012/01/05 4,444
54786 1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5 289
54785 김치 다들 사서 드시나요?? 1 jjing 2012/01/05 911
54784 대학합격자 발표는 정시에 하는지요 10 .. 2012/01/05 1,491
54783 초등가기전 배우는 피아노 교습비 너무 비싼것같은데요..적정한지봐.. 4 피아노 2012/01/05 2,225
54782 초등 때 공부 아주 잘 하다가 중학생 되면서 성적이 차이 나는 .. 15 이유가 뭘까.. 2012/01/05 3,370
54781 이런경우 어케하는게 서로가 기분이 좋을까요? 3 bb 2012/01/05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