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가 합격했으니 돈 입금하세요”… 대학 등록금 보이스피싱 주의보

고3맘 조회수 : 2,502
작성일 : 2011-12-11 19:25:14

합격소식 기다리는 엄마입장에서...정말 못된 보이스 피싱이네요.

조심하자는 입장에서 글 올립니다.

아래는 기사내용~


올 대학 수학 능력시험 을 치른 고3 김모(19)군은 이달 초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수시 모집에 지원한 대학 중 한 곳의 번호였다. 발신자는 “K대학교 입학처”라며 “ 수시모집 에 추가 합격했으니 불러주는 계좌 번호로 등록금을 입금하라”고 말했다. 김군이 “수시 합격자 발표조차 아직 나지 않았는데 추가 모집 합격자가 벌써 발표됐느냐”고 묻자 전화는 뚝 끊겼다. 수상하게 여긴 김군이 K대에 문의하니 “그런 전화를 건 사실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김군은 11일 “합격을 애타게 기다리던 학생이었다면 당장 입금했을 것”이라며 “수험생을 두 번 죽이는 악질 범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학 입시철을 맞아 수험생을 상대로 한 등록금 보이스피싱 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시모집에 추가 합격했다며 특정 계좌번호 로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된다. 합격자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지만 추가 합격은 개별 연락하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합격자 등록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같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각 대학은 고지서로 등록금 납부 사실을 알릴 뿐 학생에게 개별적 으로 전화해 등록금을 받는 일은 없다. 그러나 사기범들은 발신번호 를 조작, 학교 번호로 전화를 걸어 의심을 피한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등록기간 이 오면 대학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급증한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합격 여부에 극도로 민감해 자칫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합격자 공지사항 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주의할 것을 공개적으로 당부했다. 명지대 는 ‘2012학년도 수시 2차 일반전형 합격자 안내문’에 “우리 학교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발표 여부에 대한 안내사항만 발송하며 합격 및 불합격 통보, 예비순위 발표 등은 발송하지 않으니 스팸 문자 및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란다”고 명시했다. 한양대도 ‘등록금 납부 공지사항’을 통해 “등록금 납입을 위해 학생의 계좌에서 출금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니 개인정보 유출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요망한다”고 밝혔다.

명지대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요즘 수상한 전화를 받았다는 학부모나 수험생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학교 이름을 대고 발표되지 않은 내용을 알려주며 입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P : 116.34.xxx.5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32 자존감 척도 검사한 종이를 봤어요.ㅠ도움글부탁드려요 2 중1딸 2011/12/12 2,647
    49131 은퇴하고 몇평짜리 집에서 살고 싶으세요? 16 .. 2011/12/12 4,598
    49130 스팀 청소기 쓸만 한가요? 1 holala.. 2011/12/12 1,671
    49129 좀전에 전화와서 시험성적 얘기하는 우리딸... 4 초2 2011/12/12 2,597
    49128 중딩 내사랑 4 내사랑 2011/12/12 1,940
    49127 일일이 가르쳐야 하는 아들 어찌 하나요?? 20 중딩인데도... 2011/12/12 3,292
    49126 독일어 아시는분 이게 무슨말이에요? 5 ㅠㅠ 2011/12/12 1,851
    49125 아파트 경로당에서... 2 단지 농담.. 2011/12/12 1,813
    49124 남편이 저더러 농부의 자식이래요..ㅡㅡ 58 남편이 2011/12/12 12,671
    49123 사람이..죽을때가 되면..갑자기 정을 뗀다는 말..있잖아요 ㅠ.. 7 무지 슬퍼요.. 2011/12/12 10,663
    49122 김은진온수매트... 사용해보신분....정말 좋으세요? 12 ... 2011/12/12 5,801
    49121 윗층에서 매일 이불을 털어서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6 busymz.. 2011/12/12 2,497
    49120 곽 교육감 "대가 아닌 선의 부조" 일관된 답변 4 ^^별 2011/12/12 1,739
    49119 장터 절임배추로 김장하신 분들 후기좀 부탁드려요 5 김장 2011/12/12 2,050
    49118 퍼스널트레이닝 받아 보신 분 있으세요? 4 힘든 삶.... 2011/12/12 1,982
    49117 미묘하게 수긍가는, 불구경하는 소방관 2 sukrat.. 2011/12/12 2,200
    49116 새벽에 이름만 물어보는 전화? 1 신상털기 2011/12/12 1,970
    49115 시중에서 파는굴중에 생굴은 없나요? 7 생굴 2011/12/12 1,720
    49114 감기시작하면 바로 약먹이시나요? 4 애들 2011/12/12 1,783
    49113 정시관련 궁금해요. 2 ... 2011/12/12 1,935
    49112 보좌관이 받기엔 거액… 이상득에게도 갔나 3 세우실 2011/12/12 1,734
    49111 박지원 "전대 결과 따를 것.. 소송 안 한다" 7 ^^별 2011/12/12 2,320
    49110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모습 판화 앞의 냉면 인증샷 1 사랑이여 2011/12/12 1,827
    49109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쌩얼을 보여드립니다 7 ^^별 2011/12/12 2,439
    49108 교원대와 고대를 고민하시는 원글님께.. 5 저의 생각입.. 2011/12/12 3,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