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백화점 갔다가 모 매장에서 아주 맘에 드는 오리털 롱패딩을 봤어요.
그런데 너무 비싸고.. 암튼 갈등하다가 그냥 왔어요. 생각 좀 더 해 보고 사려구요.
그게 없어도 내가 잘 사는데(live^^).. 싶기도 하고.
암튼 그러다.. 혹시 싶어 그 브랜드 쇼핑몰을 가 봤는데
어머.. 그 디자인이랑 똑같은 오리털 롱패딩이 있는 거에요. 이월 제품 아니고 올해 제품이었구요.
근데 사진으로만 봐서는 똑같은건지.. 잘 가늠이 안되긴 했구요.
그래서 오늘 백화점 매장에 전화해 물어보니, 직원왈. 쇼핑몰 것은 기획상품으로서.. 두개가 다자인은 거의 같으나
매장에 있는건 쇼핑몰 제품보다 오리털 충전이 더 풍성하고, 후드에 달린 털이 진짜 토끼털이라는 것.
그리고 총장에서 길이 차이가 약간 있다는 것. 이렇게 차이 설명을 하더라구요.
중요한건 두 패딩의 가격 차이인데요, 백화점 것은 80만원대. 쇼핑몰 것은 20만원대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두개의 가장 큰 차이가 후드에 달린 털이 진짜라는 것과, 오리털이 더 풍성하게 되어 있다는 것 같은데요
털이 진짜냐 인조냐는 제게 중요치 않구요,
여러분에게 여쭈어 보고 싶은것은요.. 오리털 충전이 풍성하냐 아니냐에 따라 패딩 모습이 차이가 많이 날까요?
물론 직원은 보온력에서 차이가 있다고는 하는데,, 그것도 그것이지만, 충전이 너무 빈약한건 보기에도 좀 미우려나 싶어서요..
디자인은 거의 비슷한데, 이 경우 백화점 것 사면.. 후회되는 선택일까요?.. 아.. 갈등되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