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결혼을 앞두고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처음맞이하는 결혼이라 어찌 준비해야할지 잘 몰라서 82여러분들께 여쭈어볼께요.
신랑집에서 신부쪽으로 보내는 음식이 있다면 어떤것이 좋을까요?
저희 생각에는 떡 과일 정도 인데 더 추가할만한것이 있을까요?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조카가 결혼을 앞두고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처음맞이하는 결혼이라 어찌 준비해야할지 잘 몰라서 82여러분들께 여쭈어볼께요.
신랑집에서 신부쪽으로 보내는 음식이 있다면 어떤것이 좋을까요?
저희 생각에는 떡 과일 정도 인데 더 추가할만한것이 있을까요?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육류...요
이왕 보내실거면 떡 과일 고기 푸짐하게 보내서 서로 기분좋았으면합니다
저희가 여자쪽인데 이바지 바리바리보냈는데 과일만 달랑달랑들고들와서 말은안했지만 서운했었어요
한우세트가 들어가면 더 보기 좋겠네요. 떡 과일은 좀 성의없어 보입니다.
미리 여쭤보시고 완제품 보낼건지,,생재료를 보낼건지 합의 보셔도 되요
어떤분은 음식 잘하셔서 한우갈비셋트와 떡 과일 전복같은거 보냈구요
다른분은 손님 치른다고 하셔서 전 편육 전복초 떡 이런거 보냈거든요
그정도 여쭤보는거 흉은 아닌것 같은데요
저희 언니네도 얼마전 결혼식을 마쳤어요.
요즘 이바지 음식이 그냥 대충해도 2백만원이던걸요.
정말 놀랐습니다.
이바지 음식 전문점에서 하지 마시고, 조금 힘들어도 직접 구매 하셔서 포장하심이 좋겠어요.
이바지 음식 받아서 결혼식에 오신 손님(집으로 오신 친척들)치르는데,
전이 없어서 난감했었어요.
밑에 지방은 이바지 음식이 아주 풍성해서, 이번 혼사 때도 이바지 음식 다 그런가보다 하고 기다렸는데
지방마다 그리고 개인마다 다르네요.
이번 결혼은 서울이었거든요(사돈댁)
또한 언니는 남자집인데 먼저 결혼한 케이스(윗언니)의 이바지 음식을 본지라
아주 풍성히 해서 보냈는데
사돈댁이 첫 결혼이라서인지, 지역 분위기인지, 하여튼 음식이 작아서 힘들었어요.
떡도 이왕 하시는게 넉넉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시는 분들 봉성이라고 하나요? 그것 하나 못 드려서 동생인 제가 민망했어요.
중복 될까봐 떡과 전은 따로 준비 못한 언니네도 몰랐지만
이바지 음식도 사돈과 상의하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지나가던 오지랖 여사였습니다.
요즘 떡이 아주 작은 종이 상자에 얄프레 깔려 오는데, 정말 먹을 거 없어요.
떡집에서 푸짐히 맞추시는게 서로 좋겠다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경남인데
신부집에서 해온 이바지 음식으로 결혼식 전날 신랑집에서 손님 대접합니다.
떡 과일로는 손님대접으로는 많이 부족하죠.
조카인 신랑집에서 대접받은 저희 친정부모님이 이바지 음식의 일부를 가지고 저희집에서 주무시고 가셨는데
큰 과일, 문어 대친 것, 여러가지 떡, 생선전, 해물 꼬치 등등이었어요.
조금 얻어온게 이정도였으니 이바지 음식 전체는 더 풍성했을것 같아요.
지역이 어느 지역인지 써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서울이나 경기 쪽에서는 원재료로들 많이 주고 받고,
경상도 쪽은 "큰상"이라고 해서 결혼식 전날에 들어가는 것도 있고, 신혼여행 후에 "이바지"를 또 따로 해야 한다고 하거든요.
요즘은 결혼식 끝나고 손님 치르시라고, 결혼하기 전날에 미리 주고 받는게 보통이구요.
100~200만원 정도 선에서 재료로 보내는 게 제일 푸짐하더라구요.
과일 (사과, 배, 멜론... 이런 식으로 몇 박스가 들어가던지~ 아니면 백화점에서 고급 과일 바구니 크게 하나~)
한우 (구이용, 찜용 정도로 세트를 맞춰요)
생선 및 해물 (굴비, 전복, 대하, 문어 등등..)
모듬전
떡
이 이바지/답바지 란게 참 돈 들어가고, 비합리적이고, 이런걸 왜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안 해 오면 안 해 왔다고 뒷말들이 많더라구요.
사돈분하고 어느 정도 수준에서, 어느 음식 정도를 원하시는지
미리 서로 수준을 맞추는게 중요해요.
그래야 뒷탈이 없거든요.
저는 아들 결혼시키면서 비실용적인 것 같고 양측에 부담스럽기만 한것 같아서
서로 생략하자고 했어요
마음으로 바쁘고 신경쓰는 일 많은 와중에 그나마 덜 번잡하더군요
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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