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하고 나서 미친듯이 잠이 쏟아집니다. 다들 그러셨나요?

졸려요 조회수 : 13,557
작성일 : 2011-12-09 16:37:35

입덧은 별로 없는 데 항상 너무 피곤하고 졸립니다.

아직 2개월이라 살이 별로 찌진 않았는데 몸이 너무 무겁고 축축늘어져요.

요즘은 거의 하루 10시간씩 자는데.. (직장인이라 퇴근후 밥먹고 씻고 바로 잡니다 집에 오면 자는 시간이 대부분)

어제는 좀 컨디션이 괜찮은듯해서 좀 늦게까지 놀다 12시쯤 잤더니 (그래도 잠은 7시간 반 정도 잔 셈이예요)

오전엔 졸립고 기운 없어서 죽겠더군요.

 

저혈압이 좀 심해서 (90-60수준) 커피를 달고 살았는데

임신하고나서 커피를 못마셔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다들 그러셨나요?

 

다른 건 문제없는데 졸립고 기운없고 약간 미열이 있는 듯한 증상이 계속 지속되네요.

직장생활이 힘들정도로..

IP : 121.88.xxx.24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9 4:39 PM (180.64.xxx.147)

    저도 임신초기에 너무 많이 졸려서 계속 잠만 잤던 거 같아요.
    저혈압에 커피 못마시면 정신 안차려지는 것 까지 똑같네요.
    꼭 감기몸살 초기증세 처럼 임신 한 5개월 지날 때까지 그랬어요.
    전 못참고 아침에 일어나면 그냥 한잔씩 마셨어요.

  • 2. 안토니
    '11.12.9 4:40 PM (61.251.xxx.16) - 삭제된댓글

    저도 점심먹고 엄청 졸았던 기억이 있어요.
    평상시에 낮잠 정말 안자는 편이었는데,쏟아지는 잠..
    태교한다고 음악틀어놓고 두어곡 들으면 그냥 잠들어 버렸네요..ㅎㅎ
    정상이세요

  • 3. 부자패밀리
    '11.12.9 4:41 PM (58.239.xxx.118)

    네...제가 그랬어요.저는 10달 내내 그랬구요.커피를 못마셔서 그랬을수도 있겠다 싶긴하네요.
    그때 너무 늘어져서 사람들이 일부러 저를 끌고 바깥공기도 쐬어주고 그랬어요.
    하루종일 노곤. 그냥 지치죠. 정신이 몽롱.
    잘먹고 잘자고.완전 아기처럼 그렇게 살았어요. 그래서 우리애는 성격도 성향도 절 힘들게 울고불고 짜고 그런적 없이 잘 커준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세상에서 제일 편했던 시기였던듯하고 잠은 무진장 쏟아지고 저는 그걸 또 잠오는대로 자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땐 집에만 있을때라 책읽고 먹고 자고 할머니랑 매일매일 이야기하고 놀고 우리집안 식구들이랑 못했던 이야기도 오손도손하고 그랬어요.
    비정상은 아닌듯해요.

  • 4.
    '11.12.9 4:43 PM (115.136.xxx.162)

    저도 임신 확인 전부터
    정말 쓰러지게 졸려서
    지하철 플랫폼을 걸어가다 그냥 누워버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너무 심해서..전 제가 갑자기 무슨 중병에 걸린줄 알았다는..

  • 5. 원글
    '11.12.9 4:46 PM (121.88.xxx.241)

    아 저만 그런게 아니네요 다행입니다 ㅋㅋ

    직장에선 어쩔수 없지만 집에선 졸리면 그냥 졸리는 데로 많이 자도 괜찮겠죠?
    잠이 너무 많은 아이가 태어날까봐 걱정되네요 ㅎㅎ
    오늘 출근길 라디오에서 들으니 잠꾸러기 유전자가 있고 성인 5명중 1명이 가지고 있는데 유전이라고 하더라구요.

  • 6. 앗!!
    '11.12.9 4:47 PM (211.216.xxx.61)

    윗님, 저도 길가다 누워 자고 싶단 생각 많이 하는데 ㅋㅋ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 7. 피리지니
    '11.12.9 4:48 PM (221.144.xxx.153)

    아가가 무럭무럭 자라느냐고
    엄마가 자꾸 잠이 오는것 같아요...^^

  • 8.
    '11.12.9 4:49 PM (211.246.xxx.25)

    임신기간 내내 불면증때문에 고생했거든요.
    차라리 잠이 쏟아져서 주무시는게 태아한테 더 좋대요.
    특히 임신 초기랑 임신 후기의 수면의 질이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불면증보다는 좋은거니까 잘 수 있을때 맘 편히 주무세요.

  • 9. 원글
    '11.12.9 4:50 PM (121.88.xxx.241)

    아 따뜻한 말씀 다들 넘 감사합니다.
    엄마 자고 있을때 우리 아가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어요.^^
    기특한 것.. ㅋㅋ

  • 10. 입덧
    '11.12.9 4:50 PM (121.169.xxx.85)

    입덧이 없는 편이지만, 정상인보다는 울렁거리기 때문 아닐까요?
    저도 입덧 거의 없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느낀다 수준은 아니였거든요
    멀미하는거같으니 당연히 하품도 나고 늘어지고 졸리고 그랬던거 같아요..

  • 11.
    '11.12.9 4:58 PM (199.43.xxx.124)

    저도 미친듯이 졸렸어요.
    막달까지 회사 나갔는데 나중에는 정말 일을 못할 정도였어요ㅠㅠㅠ

  • 12. 축하
    '11.12.9 5:00 PM (75.82.xxx.151)

    축하드려요.
    잠 잘자고 마음 편안한 예쁜 아가가 태어날 것 같네요.

  • 13. ...
    '11.12.9 5:05 PM (175.115.xxx.94)

    저는 중반까지..미친듯이 졸려서
    일할때 정말 힘들었어요. 비수기여서 다행이었다고 생각...

  • 14. 저두
    '11.12.9 5:05 PM (61.78.xxx.173)

    8주때까지는 퇴근하고 집에가서 씻고 잠자기 바빴어요.. 잠도 오지만 몸에 계속 미열이 떨어지질 않아서 더 힘들더라구요.10주 지나고 지금 13주 정도 됐거든요.. 요즘에도 가끔 그래요 ㅎㅎㅎ

  • 15. fly
    '11.12.9 5:11 PM (115.143.xxx.59)

    그럼요..저는 교보문고에서 임신백과 고르다가 서서도 졸았어요..어찌나 졸린지.,전 만삭까지 졸렸던듯..

  • 16. 저도요..
    '11.12.9 6:22 PM (175.193.xxx.132)

    낮잠 안자고, 조는것도 없는 사람인데,
    임신초기에 어찌나 졸았는지 몰라요.
    둘째 임신때도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길래 임신했나보다 하고 알았다니까요....
    미열에 감기기운 같은것도 있었구요.

  • 17. 흰둥이
    '11.12.9 6:32 PM (203.234.xxx.81)

    넵,,, 9시만 되면 죽은듯이 아침까지 쓰러져잤어요. 한달 정도 그러고는 괜찮아졌는데,,,

  • 18. 많이
    '11.12.9 7:00 PM (119.196.xxx.96)

    자두세요.. ㅠㅠㅠ 저도 많이 잔다고 잤는데도.....
    흑흑..
    ㅠㅠ

    - 돌쟁이 엄마..실미도에서..

  • 19. ㅜㅜ
    '11.12.9 8:56 PM (175.203.xxx.127)

    2박 3일을 물도 안마시고 잠만 자니 친정엄마가 그러다 죽는다고 ...물먹고 자라고 물떠오신거 기억나요.

  • 20. dma
    '11.12.9 9:27 PM (175.113.xxx.4)

    저도 자꾸만 졸리고 무기력해져서.. 때마침 임신하고 일을 그만두고 집에 있을때였거든요.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무기력해서 우울증 비슷하게 왔었어요.
    밤에 잘때 말고는 누워있는 일이 없는 저였는데, 낮에도 자꾸 누워있고.. 너무 우울했어요.
    님은 그냥 이땐 이런거야! 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받아들이세요.
    원래 그렇구나.. 내가 게을러진게 아니구나.. 하고 말아야 해요.
    전 직장도 그만둔 마당에 자괴감에 빠져 너무 힘들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6 학벌따지는 아줌마 45 2011/12/27 12,019
51585 옆집아이 작년에이어 올해에도 2 캐나다 2011/12/27 1,314
51584 [원전]일본에선 외식업체 파산, 그리고 일본 도시락 기업 한국 .. 10 참맛 2011/12/27 2,263
51583 82쿡...분들은...초등학생 자녀들 학원을 몇개나 보내고..... 13 머할래 2011/12/27 1,746
51582 수원시교육청에 가서 글을 읽으니 속이 다 시원해요 1 .... 2011/12/27 1,707
51581 윤민수씨 창법 좋아하는 분들 계시나요? 15 ... 2011/12/27 1,789
51580 요즘 아이돌은 왤케 이쁜지요 2 아오 2011/12/27 965
51579 <WP><LA타임즈> 이번엔 <뉴욕타.. 4 닥치고정치 2011/12/27 1,530
51578 검찰 전화 이거 맞을까요? 보이스 피싱일까요? 15 가슴두근두근.. 2011/12/27 3,493
51577 [원전]지난 4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제주에도 방사능 비 .. 9 참맛 2011/12/27 1,796
51576 뿌리 깊은 나무 이제야 다 봤어요... ^^ 2011/12/27 660
51575 영화 '메리와맥스'를 봤어요 1 후기 2011/12/27 533
51574 남자 중학생들이 좋아하는 가방 브랜드는 뭔가요~? 2 뭐지뭐지뭐지.. 2011/12/27 2,227
51573 왜 남의 현관문은 두드려대냐구요! 10 .. 2011/12/27 2,026
51572 봉도사 보좌관의 첫 옥중서신.. 21 .. 2011/12/27 2,737
51571 이제 고기를 안먹겠다는 남편.. 24 ... 2011/12/27 3,372
51570 옆에 타야되는거 알지만 어색해요 10 ** 2011/12/27 2,446
51569 한, 쇄신 새 얼굴 공개…26살 비대위원 눈길 1 세우실 2011/12/27 933
51568 중학교 1학년 올라가는데 영어문법은? 3 중1 예비 2011/12/27 1,452
51567 아빠가 공부를 아주 못했을 경우, 그 첫딸은 어떨까요..?ㅠ 14 궁금.. 2011/12/27 3,102
51566 원서접수들 하셨나요? 2 궁금해요 2011/12/27 664
51565 아주머니, 어머님, 사모님 중 어떤 말이 차라리 나으세요 ? 25 .... 2011/12/27 2,403
51564 대구달서구 파호동 삼성명가에 갈겁니다 4 ........ 2011/12/27 687
51563 포트메리온 B급 어디서 살수있나요? 3 2011/12/27 2,725
51562 MB, 인천공항도 모자라 고속철도까지 팔아 치우려나? 6 떠들어줍시다.. 2011/12/27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