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2학년, 또는 초등입학 전 미술학원 안보낸는 분들 별로 없나요?^^;;

*** 조회수 : 2,325
작성일 : 2011-12-09 13:50:16

초등 3학년 올라가는데요.

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잘 그리는 부분도 있고 끄적끄적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한번도 미술을 배워본 적은 없어요.

그래서 완성도있는 그림은 안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보통 초 1,2때 주로 미술대회가 있어 그림 잘 그리는 아이들이 상도 많이 받으니까 자신감 생기는 거에도 도움이 되고 해서 초등 입학전에 신경써서 미술학원을 보내나봐요...

전 그런 것도 잘 몰랐네요...;;;;

 

학원 다니는 아이들과 아닌 경우 미술 실력에 있어 차이가 많이 나나요?

그리고 상도 대부분 학원 다녀서 미술을 제대로 배운  학생들이 타는 경우가 많은가요?

 

* 웃긴 질문이긴 하지만 미술학원에 다니거나 방문수업하지 않았던 거 ....어리석거나  실수한 걸까요?ㅡㅡ''''

 

지금 미술학원 가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도움이 된다면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는 걸까요?(미술 스킬 같은 거? 발상력? 창의력?)

 

저는 미술학원에 가서 배우면 오히려 자유로운 표현을 제한받게 되지 않을까 조금 염려가 되기도 해서 그냥 놓아둔 면도 있는데요.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는 걸까요?

미술학원은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을까요?

 

학부모님들이나 미술전공자이신 분들...답변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IP : 203.249.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1.12.9 1:55 PM (218.152.xxx.206)

    그냥 저냥 욕심 버리시고 아이가 그림 그리는걸 좋아해서 미술학원 좋아하면 보내세요.
    학원 보낸다고 자신감 생기고, 상타오고 그런걸 기대하는거나
    혹시라도 틀에 박힌 그림을 그리지 않을까? 조바심 내는거나...

    어차피 나중에 애가 전공할 것도 아니면 무슨 상관일까요?
    아이가 잼있어서 다니면 그거로 되는거죠...

    전 마음 내려 놓았아요.
    그냥 잼있다니깐 보낼 뿐이에요... T.T

  • 2. 초1
    '11.12.9 1:56 PM (218.51.xxx.54)

    인데요..저희 아이는 워낙 끼적대고 그리는걸 좋아해서...보내고 있어요..
    저학년때 아님 힘들다고..그리고 고학년되고 나중에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어서...
    초3이면 시간이 되나여? 주1회 정도도 괜찮은거 같아서요..

  • 3. ***
    '11.12.9 2:00 PM (203.249.xxx.25)

    아, 예..답글 감사합니다. 아이가 상타오길 바래서 학원에 보내볼까 하는 건 아니고요. 보통은 그런것까지 신경써주는데 내가 너무 방치했나?ㅜㅜ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요...
    아이가 좋아하면 보내는 게 맞는데, 아이가 한번도 가보지도 않고 "엄마, 나 미술학원다니고 싶어" 이런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엄마가 미리 접해 볼 기회를 제공했어야 하는건가....싶어서요.^^;;

  • 4. 콩나물
    '11.12.9 2:03 PM (218.152.xxx.206)

    요즘 학원에서 주입식으로 가르치지 않던데요?
    학원을 잘 알아보고 보내세요. 선생님이 그림에 손대는 곳은 안되고요.
    아이들 그림이 한가지 주제로 다양하게 나오는 곳이 잘 지도하는 곳이에요.

    제가 울 큰딸... 세계적인 디자이너 만들겠다고 어려서 부터 얼마나 정성을 많이 들였는데..
    내가 지 창의성 키워 주려고 그렇게 별짓을 다했는데..

    아주 그려가지고 온 그림 보고 밤을 하얗게 지세우고 있어요.
    마음 내려 놓았고요... 지 하고 싶은거 하고 살겠지.. 하고 포기했어요.

    자식들이 하나같이 아빠 닮아서 그림을 못 그려요..

  • 5. 부자패밀리
    '11.12.9 2:06 PM (58.239.xxx.118)

    우리애는 미술 그리는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보냈는데 다행히 그 미술학원은 자유스럽게 아이가 그리도록 해주는 학원이였어용
    그리고 딱 봐도 너무 어르스러운.뭐랄까 딱 배운느낌나게 그리는건 고학년되어서 가능해요.
    우리애 6학년때 미술학원이 딱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끊었죠.
    그런데 가끔 우리애 물감석을때...제가 놀래요.

    제가 예전에 대딩때 1년을 미술을 배웠어요.
    제전공과 하등 관계없는데..그때 전공이 너무 싫어서 다른일할려고 입시미술학원에 비싼돈주고 일년을 배웠어요..ㅋㅋㅋ
    그리고 제가 고딩때도 미술실기 점수가 안나와서 화가나서리 엄마한테 말해서 엄마 나 미술학원 보내줘이러고 우리동네에 입시미술만 쫙 있는 골목이 있어거든요.
    거기가서 학교미술시험 성적안나온다고 정물화 그런거 막 따로배우고 그랬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저같은 유형도 참 특이한 케이스...전 이과거든요..ㅋ

    그때 제가 생각했던게 선생님이 지도해주실때 색섞는게 너무신기한데 저는 그렇게 안되는 거예요
    제가 섞은색은 뭐랄까 너무 정직하다고 해야하나.
    저는 오묘한 색감을 맍들고 싶은데 별으별짓을 다해도 안되더라구요.
    아무튼 그런 의문점을 항상 가지고 대딩때 1년을 하고 안했는데.

    우리애가 예전에 물감을 가지고 색상을 만드는데 참 색깔을 잘 섞어서 이쁘게 만들더라구요.
    색감을 잘 살려내야 한다고 그래야 하나.
    그걸 선생님한테 배운건지는 몰겠지만 설렁설렁 하면서도 금방금방 잘 만들어내고 잘 덧입히더라구요.
    초등 1학년때 그 선생님께 배운게 맞겠죠?
    그때 해놓은게 바탕이 되어서 그림은 쉽게 설렁설렁 잘 하네요.
    최소한 색감만드는 건 잘 배운것 같아요
    저는 우리애 보낸거 후회없어요.우리애가 또 너무 좋아라 해서 어쩔수 없이 보낸측면도 있고.
    저는 뭐든 어릴때 배웠던게 자산이다 라고 보는 사람이거든요.

  • 6. ***
    '11.12.9 2:25 PM (203.249.xxx.25)

    아흥...정성스러운 답글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ㅜㅜ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60 동생이 주식과 경마도박으로 2억넘게 빚을 지었대요 ㅠㅠ 10 choho.. 2012/01/03 11,758
54159 이사 당일 도배하고 들어갈 수 있나요? 11 도배 2012/01/03 9,173
54158 감자 대신 고구마로 샌드위치 속 만들어도 맛있을까요? 8 고구마 2012/01/03 1,641
54157 피부과에서 무슨 이벤트라고 1 새피부로 2012/01/03 441
54156 직장에서 믹스말고 커피 드시는분~ 6 ^^ 2012/01/03 1,842
54155 장녀 친정때문에 속터져요 7 아들사랑 2012/01/03 2,908
54154 친일독재미화, 민주주의훼손 교과서 개악, 이주호 교과부 장관 퇴.. 4 어화 2012/01/03 447
54153 작년에 따뜻한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2 빛나는 남편.. 2012/01/03 710
54152 분당 파크뷰, 동판교, 동부이촌동 아파트 어디가 나을까요? 14 복받으셔요 2012/01/03 13,036
54151 중학생아들의방학생활 1 준세맘 2012/01/03 966
54150 코스트코에 빨아쓰는 키친타월 있나요? 4 첫눈 2012/01/03 1,481
54149 몇십만원씩 소소하게 빌려달라는 시댁 식구들 어쩝니까 9 으윽 2012/01/03 3,578
54148 무플절망)스마트폰 게임 어플 프로그래머나 일반프로그래머 계신가요.. 10 알려주세요~.. 2012/01/03 1,251
54147 총선 이기면 언론의 태도도 좀 바뀔까요? 8 클로버 2012/01/03 806
54146 엘지통돌이 세탁기 거름망 없는거요~ 10 .... 2012/01/03 12,795
54145 대기업, '2년 제한' 기간제법 악용했다 1 세우실 2012/01/03 692
54144 큰 아들의 고백! ^^ 4 싼타클로스 2012/01/03 2,203
54143 이런글 올리면 지역감정이라 하시겠지만 너무 답답해서.. 5 집소리 소음.. 2012/01/03 1,347
54142 기 센 사람들 ... 말 잘 하지않나요? 3 ... 2012/01/03 2,521
54141 호칭을 뭐라고 해야 하나요??? 5 2012/01/03 618
54140 영화 '오늘' 추천 6 맑음 2012/01/03 1,137
54139 팔..저와 같은 통증 경험 해 보신 분 계신가요? 1 우유 2012/01/03 745
54138 형제들사이에도 부의 축적에따라 노는게 달라지나봅니다. 21 ,,, 2012/01/03 7,944
54137 여기랑 엠팍의 차이점 29 ... 2012/01/03 4,793
54136 남편 아침 못 차려준것 반성합니다...남편에게 편지를 쓰려고 합.. 2 남편! 정말.. 2012/01/03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