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야동 기분이 나빠요.

다들.. 조회수 : 4,180
작성일 : 2011-12-09 10:15:26

어제 아이 제우고 영화나 한편 볼까 하다가 노트북 조작 하다 (컴퓨터는 겨우 인터넷만 하는 수준인데..뭘 잘못 클릭 했는지..) 남편이 다운 받아논 야동을 발견 했어요...

뭐 결혼전에 다운 받아 모아둔 것도 알고.. 완전 모범 생인 남동생도 본다는 걸 알고 있고 남자는 다본다고.. 해서 이해 하고 넘어 갔는데...

어제는 기분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요즘 둘째 가지기로 하고 노력 해야하는데.. 피곤하다 기운없다 배란일이냐..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피하더니..그제 저녁에 아이 제우러 간사이에 다운받아서 몰래 숨겨 둔거 있죠.. 암튼 다운도 엄청 받고  지운다고 지우고 꼬리를 남겨 놨더라구요.. 참 ..아침에 웃으면서 왜그래 하는데.. 저도 모르게 말이 곱게는 안나갔지만 차마 그이야기는 못하겠더라구요..

내 몸매가 망가져서 그런가..이런 우울한 생각도 들도 아이키우느라 운동 할 시간도 없는데..억울한 생각에..하소연 해봐요..

IP : 183.107.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12.9 10:18 AM (58.151.xxx.156)

    이곳에 이런 비슷한 질문들 꽤 많이 올라왔었죠. 그럼 한결같은 답변은 그게 남자의 본능이다. 결혼했어도 ㅈㅇ도 남자의 본능이고, 이해해라.. 이런 답글이 대다수이고 이해할려고 하지만 이걸 기분좋게 받아들이는 아내가 어디있을까요.
    하지만 또 이해 못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시간이 약인것 같아요. 기분도 나쁘고 괜히 괘씸한것 같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한것 같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저녁때 맥주라도 한잔 하면서 얘기해보세요. 농담으로 다 큰 어른이 뭘 그런걸 보냐고.. 그러다가 애들이라도 보면 어떻게 하냐고, 화내지 마시고 농담반 진담반 섞어가면서 얘기해보세요.
    그럼 남편도 다음부터 보더라도 주의해서 보거나 들키지 않게 보겠죠.
    말그대로 모르게 보면 누가 상관하겠어요. 그걸 들킨 남자들이 잘 못한거죠..

  • 2.
    '11.12.9 10:22 AM (125.186.xxx.131)

    좀 진정하시고...본인 몸이 망가져서 그런가..이런 생각은 너무 앞서나가는것 같구요;;;
    왜냐면, 저도 결혼한 여자고 큰애가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가는 아줌마 중에 아줌마 맞는데요, 아직도 로맨스 소설 사다가 보고, 몸매 좋은 남자 보면 침흘리고(물론 영화나 드라마요=_=) 그렇거든요;;; 야한 것도 좀 땡기고...

    그런거 본다고 제가 남편을 뭘 어떻게 한다거나...한심하게 생각한다거나....혹은 그 배우들을 어떻게 생각한다거나...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거든요.

    그냥 재밌게 보고 마는 거에요;; 별 생각 없어요;; 남편분께서 그런거에 너무 빠져서 가정일이나 회사일에 소홀하다 그러면 문제 있겠지만 그런거 아니면 그냥 내버려 두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3. ..
    '11.12.9 10:23 AM (112.187.xxx.134)

    같이 보자고 하면서 자연스레 얘기하세요... 아이때문에 시간이 안날수도 있지만 어쨌든 경계는 좀 풀어주는게 좋을거같아요.
    화내시면 더 몰래 숨어서 볼거에요.
    저도 몰래 보던 남편에게 다음부턴 같이보자 했지만 애땜에 쉽지는 않더라구요.
    같이 볼려고 다운도 받았지만 못봤네요...
    하지만 남편은 가끔 몰래 보는거 같기는 해요.
    진짜 모르고 사는게 맘은 편한듯... 서운하시겠지만 잊어버리시고 담부턴 꼭 같이보자 하세요~

  • 4. ...
    '11.12.9 10:26 AM (122.42.xxx.109)

    남성의 본능적인 영역중 하나에요. 내가 싫고 좋고로 판가름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죠.
    단, 임신을 위한 관계에서 중요한게요 남자 여자 모두 서로가 씨받이, 정자제공자의 느낌이 드는 의무방어전같은 관계는 절대적으로 피해야해요. 불임부부들의 관계가 악화되는 원인중의 하나이기도 하죠.

  • 5. ........
    '11.12.9 10:38 AM (116.32.xxx.211)

    저희남편은 보자고 해도 싫다고 하네요.. 참나... 자긴 자연스럽게 야한 영화가 좋다나.....

  • 6. 아무리 본능이래도
    '11.12.9 12:33 PM (122.42.xxx.21)

    아내하고는 피곤하고 야동은 안피곤하고....

    저도 이해불가입니다

    제 남편은 안보는 스탈이지만 혹시 본다면 저도 기분 많이 나쁠듯싶어요

  • 7. 그게그래요
    '11.12.9 7:24 PM (112.150.xxx.170)

    힘들어 죽겠다는 남편, 나와애들없을때 받아본 흔적 나옵니다 ㅎㅎ (범생 땡돌)
    이해 해야지~ 나랑은 다른 종족이잖아~ 그쪽에 대한 생각이 비행장 수준이란다 (여자는 손바닥수준)
    이래 가면서 도를 닦는데요..
    사이좋을때 (밤포함)는 화가 안나는데, 기분나쁠때 그러면 정말 때려주고싶어요.
    일단은 사이가 좋아져야할것 같아요. 뭐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54 우동집에서주는.. 3 ,,,,,,.. 2011/12/29 1,087
52453 내년 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문제 / 김문수편 1 저녁숲 2011/12/29 635
52452 아산병원도 폐, 심장쪽 잘 보나요? 3 ,. 2011/12/29 1,171
52451 이정희 의원님 트윗-한미 FTA대책법안 올리온 본회의 열렸습니다.. 2 sooge 2011/12/29 869
52450 3g스마트폰 추천좀 1 스마트폰추천.. 2011/12/29 650
52449 SQ3R을 통한 재능교육 촤하 2011/12/29 1,564
52448 어떻게 해석하나요??ㅠㅠㅠ 2 op 2011/12/29 472
52447 고3때 학과선택해야 하는 입시구조 1 고3엄마 2011/12/29 793
52446 본회의장의 박근혜.....오늘도 꼼꼼히...... 3 zzzzz 2011/12/29 719
52445 갤노트 조건 괜찮은 건가요? 4 toto 2011/12/29 940
52444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시국선언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세요! 7 KU 2011/12/29 817
52443 마이홈 쪽지함 저만 그런가요...? ....? 2011/12/29 366
52442 문법 강의는 어디가 좋을까요?? 1 문법 2011/12/29 611
52441 (29일) 아파트서 중학생 목매 숨진 채 발견 3 ㅠㅠ 2011/12/29 2,671
52440 식탁에 유리 안깔고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5 나무 2011/12/29 4,967
52439 이불커버는 어디서들 사시나요? 4 이불커버 2011/12/29 2,238
52438 박원순 시장님께 바라는 보여주기가 아닌 현실적이고 민생을 위한 .. 량스 2011/12/29 402
52437 이런 경우 며느리의 도리는 어느선일까요? 12 둘째며느리 2011/12/29 2,940
52436 나의 나꼼수 전파 사례분석 -밑의 글 보고 2 역사는 살아.. 2011/12/29 748
52435 봉도사님께 법무부 인터넷 서신으로 편지 썼는데 전달됐나봐요 ㅋㅋ.. 2 봉도사 2011/12/29 3,414
52434 딸아이 이름 들어간 도장 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질문 2011/12/29 584
52433 대학 공부는 수능이랑 많이 다르지 않나요? 8 z 2011/12/29 1,681
52432 김문수한태 전화걸어서 이렇게 해주는방법 최고네요 4 이렇게하세요.. 2011/12/29 2,076
52431 패딩 세탁.. 3 막스마라 2011/12/29 1,044
52430 김어준의 엄마 29 123 2011/12/29 17,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