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전일입니다
시댁에 모임이 있었지요
아주버님내외와 남편 저 아들 둘 이렇게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축구얘기가 나왔습니다
6학년 작은아이가 축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축구부가 있는 학교지만 선수활동은 않고 자율축구 열심히합니다
잘하기도하구요 그래서 축구화 유니폼에도 관심이 많구요
돈모아서 중고 축구화(학교 친구 축구선수 축구화)도 사고 그런다고 했어요
아이 큰 아버지가 "00가 축구 좋아 하는구나 큰 아버지가 축구화 하나 사 줄까?"했습니다
작은아이는 기쁘고 미안하기도 해서 선뜻 대답이 없고 쓰윽 웃기만 하드라고요
이런일이 있고 일주일 이주일 한달이 되었지요
몇일전 작은아이가 저한테 묻네요
큰 아빠 그냥 해본소리냐구요
그럴꺼야 했는데
잊어버리라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