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책을 한권 내셨네요.
사회 변혁을 위한 희망찬 대안을 제시하는 대신 현실을 부정하고 욕설보다 더 심한 온갖 비난의 말을 가득 쏟아낸 책이네요.
평생을 수련하고 도를 닦으셨다는데 글과 말 닦는 일은 안 하셨나봅니다.
국가의 지도자가 거짓말이나 하는 사회는 망해야 한다. -전 봉은사 주지 명진 말
그렇다면 국가의 영적 지도자가 중생을 보살피는 일을 멈추고 정치에 기웃거리며 변질되어
입에 담기도 어려운 욕설과도 같은 말들을 책으로 써서 중생들 앞에 펼치는 사회는 망할 수밖에 없다는 말도 성립되는 건가요?
국가가 지도자 한 사람의 것입니까? 한 집안의 아버지가 사기꾼이며 그 집 자식들은 자손대대로 망해야 합니까? 아니 이런 억지가 어디있습니까?
스스로 영적 지도자를 자처하는 분이시라면 희망과 대안을 제시해야 하지 않습니까?
비난하고 비판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아닙니까?
스님들은 생명을 중시해서 벌레 한 마리, 개미 한 마리도 귀하게 여긴다던데
쥐는 예외 인가보죠??? 사상과 생활은 별개다, 뭐 그런 가르침을 주시려고 책을 쓰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