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라 대화 제가 트집인건지.........................

.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1-12-07 15:32:01

결혼6개월차 신혼새댁

 

며칠뒤 친할머니생신상황

 

지난주에 남편이 시댁엘 잠시 들른적이있어요  전 안가고

그때 말씀하신거 같은데

할머니 생신때 떡케익하는게 어떠냐고 작년에 친척형도 결혼한기념?으로 했으니 너도 올해 결혼했으니 그리하라고 하셨담니다

 

그얘길 저에게 전해주는데

제가 일단은 알았따고 하고

 

오늘 메신저로 그냥 떡케익이면 되는거냐고 얘길했어요 그러다 다음부타는 그런이야기 나오면

알써 **랑도 상의해서 그러케 할께

이말해달라고 했더니 ............................ 그게 왜 그래야되는거냐고!!하면서

 

메신저로 울그락불르락 결국엔 전화통화까지 하면 언성을 높였네요

첫마디가 엄마랑 파워게임하는거냐고 ;;;;;;;;;;;;

아니그래서 내가 떡케익을 안하겠단게 아니고 떡케이르 하게된이유가 서운한것도 아니고

단지 엄마가 그러했다고 중간에서 제 존재도 부각? 시켜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런부분이 서운한거라고

떡케익하라면 내가 하지 안하겠냐고 여태 날 보서 모르냐고

여튼 ............... 저보고 트집좀 그만잡으라네요

이게 트집인가요?????????? 전 이런상황에서 트집 시비 이런단어를 쓰는게 상당한 불만이예요

 

예를들어 침대올라갈때 쫌 찬찬히 올라와줘... 이런말 하면

또 시비야? 이런식의 대화......전 그게 왜 시비냐고.... 시비뜻도 모르냐고..

이런식으로 돌아가는 신혼생활........... 지겨..............지겨.........................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제가 트집잡은건가요?????????????

 

 

 

 

 

 

IP : 116.127.xxx.2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3:35 PM (163.152.xxx.7)

    그 상황에 아내와 상의해보겠다고 답할 남편은 아마...
    1%도 안될 것 같은데요.
    특히 그 사안이 케잌같이 사소한 것에는 더욱더요.
    남자와 사시려면 그런건 넘어가셔야합니다.
    결국 "피곤한 여자"소리 듣기 쉽상..

  • 2. ...
    '11.12.7 3:44 PM (110.13.xxx.156)

    트집맞는데요. 좀 피곤하네요 남편이 어머니에게 알았다는 말도 못하나요?
    떡케잌같이 조그만거도 일일이 마누라 허락이 떨어져야 하나요? 전 숨막힐것 같은데요
    님은 친정에 떡케잌이니 케잌 사는것도 앞으로 남편이랑 의논해서 살지 결정할께 친정엄마에게
    말할수 있나요?
    그리고 침대에 올라올때 좀 찬찬히 올라와줘...제가 이런 남자랑 사는데요
    습관같이 잔소리가 많아요 불필요한말 상대를 트집 잡을려는말 같은거..알고 보니
    저희 시아버님이 어머니께 일일이 잔소리하고 트집잡고 하더라구요 그거 습관입니다

  • 3. ...
    '11.12.7 3:44 PM (122.42.xxx.109)

    남편이 아닌 같은 여자가 봤을때도요 뭐 돈문제같은 것도 아니고 무슨 생신때 떡케익, 그런 사소한 것까지 대답할 때 님의 존재를 부각시켜줘야한다는게 상대방입장에서는 참 피곤하고 치사할 것 같아요. 그정도 전결권은 남편한테 위임하세요.

  • 4. ..
    '11.12.7 3:45 PM (1.225.xxx.48)

    남편이 피곤하겠어요.

  • 5. ......
    '11.12.7 3:48 PM (124.54.xxx.226) - 삭제된댓글

    신혼 때는 저도....서로 맞지 않는 소소한 것을 맞추려고
    뭔가를 계속 요구했던거 같아요.
    남편분이 또 시비야, 또 트집이야 .. 라고 하시는게
    혹시 원글님이 작은 생활 습관을 원글님에게 맞춰달라고 계속 남편에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생각해보심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케익 정도의 소소한 것은 그냥 넘어가세요^^
    그런 작은 것까지 아내와 상의한다는 말, 남자들은 본가에 잘못해요. (님 남편만 그런게 아님^^)

    소탐대실..
    작은 건 그냥 통크게 받아들이셔야, 큰 걸 얻을 수 있어요.

  • 6.
    '11.12.7 3:55 PM (203.244.xxx.254)

    신혼이라 기싸움하시는 건가요?
    처음엔 친정 친할머니 말씀하시는 줄 알았는데 얘기 흐름상 남편의 친할머니인거죠?
    시어머니가 떡케이크 하시겠다는데 할머니 의견도 아니고 이 시점에 굳이 원글님 의견이 뭐가 필요한가요?
    그냥 떡하면 되는 거지.. 떡하는데 돈이 뭐 한 백만원 이백만원 드는 것도 아닌데..
    원글님 좀 피곤해요.
    괜시리 이런 자잘한거나, 침대에 살살 올라와 이런 하찮은 걸로 기싸움해봐야 감정 골만 깊어져요.

  • 7. 원글
    '11.12.7 3:58 PM (116.127.xxx.249)

    아 여러모로 좋은 조언들이네요

    제가 생각못했던 부분들 너무 감사해요

  • 8.
    '11.12.7 4:30 PM (121.130.xxx.192)

    네. 주도권 싸움 하는것처럼 보여요. 그리고 서운한 마음이 있는것 같은데 은연중에 그게 나타나서 남편분이 기분나쁜것 같아요
    겨우 떡케잌 가지고 뭘 상의를 합니까.. 주위에 훈수두는 언니들 말 너무 곧이듣지 마세요

  • 9. 피곤
    '11.12.7 4:54 PM (218.55.xxx.191)

    원글님~~~ 마음을 일단 좀 가라앉히시고요^^
    제가 느끼기엔 시댁일에 좀 민감히 반응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얼마전까진 그랬거든요.근데 그래봤자 저만 손해고
    제 자신이 피곤하고 짜증나요. 그정도 일은 그냥 알았다고
    기분 좋게 해주는게 저한테도 여러모로 득이되더라구요.

  • 10. ..
    '11.12.7 5:10 PM (110.14.xxx.164)

    떡케잌 문제는 -조부모 생신은 주가 부모님이 되는거라 손주나 손주며느리는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게 편하죠
    거기다 님이랑 의논안했다고 따지는건 무의미해요
    별로 중요한것도 아니고요

    남편에게 말할땐 감정 섞지 말고 좋게 얘기 해야 수긍합니다
    아무리 님 말이 맞아도 따지는 걸로 들리면 화내더군요

  • 11. 원글님이
    '11.12.7 8:56 PM (112.146.xxx.152)

    댓글들 읽으시고
    너무 순수하게 조언을 받아 들이시니
    보기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32 라텍스 침대에 올려 놓으려면... 3 궁금이 2012/01/07 2,561
58631 野도 돈봉투… 유시민 "내가 목격, 경험했다".. 11 이중대 2012/01/07 3,106
58630 어제 회식갔다와서 굉장히 찝찝하네요..ㅠㅠ 3 .. 2012/01/07 4,276
58629 아이허브 추천제품 목록입니다. 14 달빛키스 2012/01/07 38,010
58628 명절 수다에 하나 더 보태봅니다. 저는 맏며느리예요. 4 ... 2012/01/07 3,305
58627 월튼키즈 옷 어느정도인가요? 1 .. 2012/01/07 2,230
58626 어린이집 안좋은 점도 미리 알려줘야 할까요? 1 엄마 2012/01/07 2,020
58625 글라스락? 머그컵2잔? 어느거 하실래요? 3 ?? 2012/01/07 2,347
58624 스마트폰으로 본글 써지나요?전 안써져요. 3 지금 2012/01/07 1,993
58623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동대문역갈 때요.. 5 ... 2012/01/07 2,213
58622 향좋고 오래가는 바디로션 뭐있을까요? 9 .. 2012/01/07 5,540
58621 술버릇과 바람피는기질은 부모에게 물려받는것일까요? 5 궁금 2012/01/07 3,461
58620 오늘 김문수가 택시를 몬다는데 아 우껴요! 6 ㅋㅋㅋ 2012/01/07 3,425
58619 아들놈 이야기입니다.많은 고민 좀 해결해 주세요. 10 고민해결 2012/01/07 3,985
58618 민주통합당 선거 신청했습니다 4 1월 14일.. 2012/01/07 2,030
58617 고려대 근처 치과 추천요.. 1 로사 2012/01/07 2,629
58616 이근안은 목사로 있는게 나을까요 목사직을 내려놓는게 나을까요? .. 13 호박덩쿨 2012/01/07 2,757
58615 영어 급질문입니다 3 영어 2012/01/07 2,385
58614 세탁기 수리비용이 10만원 넘을때.. 새걸로 교체하는것이나을런지.. 7 수리비용 2012/01/07 7,589
58613 분당에 이비인후과 소개해주세요. 1 아프다 2012/01/07 2,354
58612 접지른발목 9 ^^ 2012/01/07 3,055
58611 김태극 넘 귀여운거 같아요 어제 미공개영상 있어요 6 ㅋㅋ 2012/01/07 4,434
58610 시판용 파스타소스(토마토소스) 중 제일 맛있는거 추천! 해주세용.. 7 레몬머랭파이.. 2012/01/07 19,935
58609 BBC 셜록 2 보는 분 계세요? 7 정후맘 2012/01/07 3,220
58608 남편이 먹을 오메가3, 추천해주세요 (중금속 없는 거) 3 오메가3 2012/01/07 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