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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법복 벗고 생얼로 트위터에서 '뛰는' 서기호 판사
법복을 입은 남성이 법정에 들어선다. 몸을 한껏 움츠린 피고인과 방청객들은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킨다.
차마 얼굴도 못 드는 피고인을 향해 판사는 엄숙한 표정으로 훈계를 늘어놓는다.
곧바로 준엄한 법의 심판이 뒤따른다.
"피고인을 징역 5년에 처한다!" 판결을 마친 그는 법복을 휘날리며 퇴정한다.
대한민국 판사. 법정뿐 아니라 술자리와 집안에서도 진지하다 못해 근엄하기까지 한 모습만 떠오르지 않는가.
아니 일반인이 만나보거나 얘기할 기회라도 있을까.
그런 판사들이 법복을 벗고 맨얼굴로 시민들에게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
"판사도 사람이다" 생얼로 시민에게 손 내밀다
서기호 판사(42·서울북부지법)가 대표적이다. 트위터( @gihos1 )에
'사마귀유치원 애정남 짱.
마음은 30대 초반.
실제는 40대 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팔로어들과 대화를 하며 'ㅋㅋ', 'ㅎㅎ'를 스스럼없이 주고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