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8년 되었구요
결혼할 때도 그릇 셋트도 안 사고 대충 그 당시 유행하던 진짜 옛날그릇- 두꺼운 도자기 같은 그릇이요.. - 그거랑 코렐이랑 사서 왔었는데요...
우찌우찌 하다보니 지금은 밥그릇도 국그릇도 다 다른 것 쓰고 있네요.
아시나요? 엄마들이 갈비찜 담을 때 쓰는 그런 스타일의 그릇이요..
반찬접시는 아직도 그 스타일이 깨끗해서 쓰는 데 국그릇 밥그릇, 찜기 그릇들은 최근 몇년간 써본적이 없는 그런 그릇이요..
며칠전에 그 밥그릇들 쳐다보다가
내가 이걸 왜 가지고 있을까? 쓰지도 않으면서.. 싶다가도
그래도 멀쩡한 걸 버리나? 혹시 손님들 오면 밥을 어디다 주지? 싶어서 가지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옛날 그릇들 어떻게 하세요?
옷은 안 입으면 대충 버리는 데 그릇은 제가 버려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다들 한차례 개비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