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구하는 것 때문에 고민입니다.

힘드러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1-12-06 18:46:33

오늘 전세 계약을 하러 갔는데,

조건이 그집 안방에 있는 장농을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집주인이 자기가 쓸려고 샀는데 갑자기 전세를 놓게 되어 아깝다면서...

장농을 보니 한번도 쓰지 않은 깨끗한 제품이고 아주 좋아보여서 흔쾌히 계약하겠다고 했어요.

근데 제 친정어머니께서 혹시 돌아가신 분의 물건 아니냐고 한 번 알아보라고 하셨어요.

그렇다면 좀 곤란하다고..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이 집은 집주인이 한 달전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상속받은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집주인이 그 물건을 샀을리는 없는거죠.

계약금 다 냈다가 어른들께서 다 반대하셔서 다시 돌려받았어요.

이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은 안 쓴다고 하지만...

가서 봤을 때 좋아보였던 장농이 다시 생각하니 어쩐지 좀 무섭습니다..

혹시 집 계약하거나 할 때 채광, 융자, 구조 이런 것 외에 이렇게 사소한 거라도 한번 쯤 생각해보아야할 부분이 뭐가 있을까요? 알고 싶습니다.

IP : 121.133.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12.6 7:01 PM (211.206.xxx.110)

    왜요? 첨들어봐요...

  • 2. kdf
    '11.12.6 7:06 PM (114.206.xxx.8)

    그걸 돌아가신 분꺼 맞다고 얘기해주는 주인도 참 순진하군요...

  • 3. ...
    '11.12.6 7:31 PM (122.36.xxx.11)

    그 장농 때문에 계약을 해지 하셨어요?
    심리적으로 찝찝한 거 외에
    다른 문제가 있나요?
    오로지 그 문제 때문에 해지를 했다는 게... 좀
    그냥 사용하면 문제가 생길까요?

  • 4. 저는요
    '11.12.6 8:51 PM (58.148.xxx.130)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아랫집에 고등학생이 있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재수생

    무지 예민 하더라구요. 이해는 되는데 재수생이 집에 있는 시간이 좀 많았어요
    툭하면 엄마가 올라와서 사정하시고.
    진짜 우리집 아니었는데 (아이가 할머니 댁에 가고 없을 때도.....) 무슨 소리만 나면 쫓아와서
    힘들었어요. 그 엄마와 특히 재수생 당사자는 더 힘들테니 꾹꾹 참았는데...
    두번은 못하겠더라구요

  • 5. ㅇㅇ
    '11.12.6 9:01 PM (115.143.xxx.59)

    당연히 해지할만하네요..가구같은건..남의거 함부로 쓰는거 아니라고 들었어요..
    게다가 돌아가신분꺼라면...더더욱..
    그래서 전 중고를 기피해요..누가 ?어떤사람이 쓴건지 모르잖아요..
    벼룩에 싸게 내놓는 모피라던가..옷들도..혹..죽은사람꺼 내놓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던대요..
    찝찝한데 그냥 그집에 사는건 아니라고 봐요.

  • 6. 저도 해지
    '11.12.7 1:02 AM (175.194.xxx.139)

    찜찜하면 뭐든 안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저라면 당연히 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95 "레깅스같은 디자인으로 된, 기모로 된 바지 추천해주세.. 2 일자바지 2011/12/29 1,720
52694 고영욱 하이킥 계속 나오나요?? 5 계속 나와쥉.. 2011/12/29 2,296
52693 김현중 9 yaani 2011/12/29 3,248
52692 집을 짓다 뺏긴 사람들... 7 숲... 2011/12/29 2,070
52691 오늘 하루 김문수때문에 진짜 미친듯이 웃네요 4 ㅋㅋㅋㅋ 2011/12/29 2,441
52690 20대 하버드 출신’ 한나라 비대위원 이준석은..ㅡㅜ 12 ㅡ<ㅡ 2011/12/29 3,524
52689 친정엄마 장례준비하라 하네요. 17 헤어질 준비.. 2011/12/29 8,710
52688 MBC 나가수팀 아니었으면 어쩔뻔?! 연예대상이 나가수 송년회?.. 7 갈비살 먹고.. 2011/12/29 2,082
52687 임신 7개월, 배에 충격 괜찮을까요? 7 마음비우기 2011/12/29 6,760
52686 요즘 인터넷 서핑하며 울다가 웃다가 그렇습니다. 6 네가 좋다... 2011/12/29 1,806
52685 이정희 의원님 트윗! 3 sooge 2011/12/29 1,287
52684 나꼼수는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2 들으려면 2011/12/29 874
52683 경찰이 2명씩 근무하면 어떨까요? 2 초,중,고에.. 2011/12/29 645
52682 김문수가" 잘못" 누른 119 사건을 보고 생.. 1 ... 2011/12/29 1,048
52681 세종대왕님께 전화건 김문수.swf 1 truth 2011/12/29 1,908
52680 한국에 관한 책(인문, 문화관련) 추천부탁드립니다. 1 답변부탁해용.. 2011/12/29 812
52679 오은영 교수의 왕따 대처법 155 왕따대처법 2011/12/29 41,756
52678 세례 6 첫영성체 2011/12/29 1,036
52677 자꾸 눈물이 나요 ㅠㅠ 5 임산부 2011/12/29 2,174
52676 핸드폰 번호 전주인이 2년이 넘었는데도, 번호 사칭하고 다니네요.. 1 도와주세요~.. 2011/12/29 1,555
52675 31일 자정 보신각 앞에서 안 모이나요? 1 MB아웃 2011/12/29 487
52674 경상도 분들! 수건 안방 장롱에 넣으시나요?? 35 밀빵 2011/12/29 8,208
52673 7살 여자아이인데 눈밑에 좁쌀같이 4 딸엄마 2011/12/29 3,490
52672 박근혜 계란 세례 받았다는데요, 그외 참맛 2011/12/29 2,165
52671 암보험 문의드릴께요~ 5 .. 2011/12/29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