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강사에게 선물을 하자고 하는데...

... 조회수 : 3,981
작성일 : 2011-12-06 12:48:28

같이 수영하는 사람이 반에서 돈을 걷어서 강사에게 선물을 하자고 하네요.

한 반에 10명 좀 안되는 소그룹이구요.

상품권 얘기를 하길래 그건 현금같아서 좀 그렇다. 강사분이 여자분이시니 화장품 세트 괜찮은 걸로 하면 어떻겠느냐 했어요. 다른 사람도 몇몇 긍정적으로 반응을 보였구요. 화장품 세트는 괜찮은 것도 6~7만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별로 부담도 되지 않구요.

근데, 그건 각자 취향이 있으니 그렇다. 그냥 상품권으로 하자가 대세인 듯합니다.

상품권에다가 쿠키 사서 같이 드리자고 하는데... 전 좀 짜증이 나네요. 그룹 특성상 거의 1년을 같이 해 온 선생님한테 현금 같은 상품권을 드리는 것도 그렇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일을 그냥 다수로 결정해버리는 것도 그렇구요...

예전에도 스승의 날에 다른 반이 강사에게 그런 선물했다가 데스크에서 찾아가라고, 센터에서는 이런 선물 안 받는다고 공지 걸린 적 있거든요.

하자니 짜증나고 안 하자니 앞으로도 계속 얼굴 볼 사이인데 불편해질 듯 하고...

어쩌죠?

IP : 180.64.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1.12.6 1:08 PM (180.65.xxx.22)

    수영안다녀요 거기다 수영끝나면 몰려다니면서 먹고 끼리끼리 다니고 그냥 동네 걸어다녀요

  • 2. 저두
    '11.12.6 1:13 PM (116.37.xxx.179)

    그래서 안다니고......혼자 운동해요 ㅎ

  • 3. jk
    '11.12.6 2:26 PM (115.138.xxx.67)

    내년 1월이 설이니

    설에 선물하면 되지 왜 크리스마스나 연말까지 챙겨야 하느냐?
    걍 회식정도만 하고 말자!!! 라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세요.

    지금 선물하면 내년 1월에 설인데(1월 21일이었던가..) 그때 또 해야되잖아요...

    보통 가장 무난한 선물/뇌물은 설과 추석 그리고 스승의날
    이렇게 일년에 3번이라고 못박으세용...

    그정도는 다 감사하게 받는사람도 좋고 주는사람도 부담스럽지 않게 주고받습니다.
    그 이상은 오버에용...

    다른 수영장에서도 그렇게 한다고 1년에 3번이라고 분명히 말하시압... 그 이상은 오버임.

  • 4. 그냥
    '11.12.6 2:33 PM (125.178.xxx.3)

    수영강사나 트레이터 보수가 매우 짭니다.
    그걸 아니....그냥 명절때 부담없는 선에서 1만원씩 냅니다.

    그리고 화장품보다는 그냥 상품권이 쓰는 입장에서 젤 나아요.

  • 5. .....
    '11.12.6 5:58 PM (118.32.xxx.77)

    연말에는 선물 안하던데...
    강사들 사이에는 일종의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반 맡는 강사들이 젤 많이 받아서 좋아하기도 하고.....
    관행은 싫지만, 큰돈 들이는거 아니니 수고했다...보너스 준다 생각하고 냅니다.
    이미 그들도 받아본 입장이라 선물보다는 상품권이 더 나은듯....

  • 6. 원글이
    '11.12.6 8:22 PM (180.64.xxx.209)

    여기 수영장은 사설수영장이 아니고 서울시에서 건립해서 복지시설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거에요.
    강사를 비롯한 직원들도 준공무원 대우받구요. 그래서 한번 들어온 직원들은 이직이 거의 없답니다.
    그만큼 처우도 탄탄하죠. 박봉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그들의 박봉을 저희가 보충해줘야 하는거죠?
    전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사실 선물을 하자는 제안은 스승의 날에도 한 적 없고 이번이 처음이긴 하지만, 생각할수록 기분이 별로에요.
    전 안한다고 할까봐요...

  • 7. ...
    '11.12.6 10:02 PM (116.37.xxx.214)

    제가 다니는 곳도 시설관리공단에서 하는 곳인데요.
    사설보다 페이가 너무 짜서 꾸준히 오래할수 있는 여건이 안돼요.
    그래서 다른 기관이나 사설 또는 개인강습등의 투잡을 뛰는 경우가 많고요.
    저도 촌지(?)를 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페이 알고나니까 저도 모르게 성의표시를 하게 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17 김어준 “정봉주 수감확률 높아…진짜 싸움 시작” 26 ^^별 2011/12/19 3,682
48516 12월 1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19 736
48515 외환은행 주식갖기에 동참하려고 하는데요 11 얼마일까요?.. 2011/12/19 1,246
48514 남편이 바람 난것 같아요.도와주세요. 24 성공할꺼야 2011/12/19 6,104
48513 노스페이스로 레벨 나눈다는 기사 알려주셔요 4 루비 2011/12/19 1,782
48512 요즘 폐백은 친가쪽만 하나요? 6 조카결혼식 2011/12/19 5,803
48511 욕실에 키우면 좋은 화초? 2 커피향 2011/12/19 2,894
48510 삼성전자..입사하면 명퇴준비를 해야 하나요? 9 궁금 2011/12/19 4,177
48509 시댁때문에 이혼하고 싶어요. 10 지친다 2011/12/19 4,569
48508 유니클로매장에서 산 옷 교환되나요? 5 .... 2011/12/19 2,174
48507 82쿡 새내기인데요, 제 궁금증을 풀어주실 분이 계실지요? -타.. 9 완전복덩이 2011/12/19 1,294
48506 스타벅*가 생겼다오. 10 별다방못가본.. 2011/12/19 1,770
48505 폭스바겐에서 나온 티구안 타시는 분 승차감이 어떤가요? 2 웰빙라이프 2011/12/19 4,384
48504 외모가 꽤 괜찮은사람들 동영상으로 찍으면 왜 별로이게 나오나요.. 6 겨울바람 2011/12/19 2,600
48503 놀고 있는 비디오플레이어 기부하고 싶어요. 2 기부 2011/12/19 560
48502 부산 사시는 회원님들 꼭 봐주세요!!! 국제시장에 아이들 캐릭터.. 4 ^^^ 2011/12/19 1,881
48501 소리가 안 나와요. 1 컴퓨터 고수.. 2011/12/19 510
48500 이상득 여비서 계좌서 출처 불명 8억 발견 2 !!! 2011/12/19 1,645
48499 여긴 왜 이렇게 조용하죠 (정봉주 의원님 관련) 14 미국 사는이.. 2011/12/19 2,110
48498 12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19 674
48497 방금 주진우기자 트윗 8 슬퍼요 2011/12/19 3,645
48496 페이스북 하시는분 계신가요...? 2 마키아또우 2011/12/19 895
48495 무슨 브랜드 인지 생각이 안나요 1 82수사대출.. 2011/12/19 666
48494 주식 계좌 추천좀 부탁드려요 1 ... 2011/12/19 1,319
48493 화초만 들이면 말라죽이는 사람인데요 키울만한 화초 추천해주세요 14 질문 2011/12/19 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