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개월 여아인데요..도와주세요..

새댁임 조회수 : 748
작성일 : 2011-12-06 11:47:36

첨에 모유만 먹이다가 조리원들어가면서 아가 갑상선있다고 모유를 끊어랬어요..(제가 갑상선약먹고 있거든요)

모유먹는 아가 모습이 넘 예뻐 모유를 끊을 수가 없어서..제가 약을 끊었어요...

약끊고..모유 3개월 정도만 먹이자 생각하고 ..혼합을 했는데..그래도 모유 먹일 수 있어 행복했어요...

얼마전부터는 아예 분유를 안먹으려해요..

분유먹이려고 손수건만 들면 소리를 지르고 넘어가네요 뻗대고.

모유가 잘나오면 그냥 모유만 먹이고 싶은데... 젖이 안돌아요...이제는..

3개월 지났는데..모유 잘나오게 하는 방법이라도 있을까요..

첨에는 젖도 불고..찌릿찌릿 가슴도 아프고 그랬는데..이제는 그런것도 없거든요...

병원에서는 분유먹이라고..아가 체중 안는다고...

분유 먹일 방법이라던지..

모유 많이 나오게 하는 방법이라던지...

 

모유 끊으려고 유축기도 안샀는데..사서 젖짜내면 젖이 많이 나올까요...?

제가 모유..분유..딱 선택을 못하고 헤매니깐 아가까지 힘들게 하네요..

IP : 110.14.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eeny
    '11.12.6 11:52 AM (164.124.xxx.136)

    저도 첨엔 모유에 집착했는데
    아기 살 안찐다고 병원에서 그럴땐 그냥 분유 먹이는게 아이한테 더 좋다고 해서 그냥 분유로 바꿨어요
    처음에 분유만 주려고하니 젖병을 아예 안물어서
    젖병만 8개째 바꿨네요
    안고 서서 흔들며 물리기도 하고 한참 울다가 지쳐 겨우 물고 자기도 하더니
    나중엔 배고프니 결국 먹더라구요
    힘드실거예요
    뭐 그치만 결국엔 배고프면 먹게 되어 있다는 말이 맞아요

  • 2. 새댁임
    '11.12.6 11:54 AM (110.14.xxx.111)

    아..진짜 괴로워요..안먹으니..
    .집에 유축기가 없어서 손으로 젖 짜내보면 30정도 밖에 안나오는데..

  • 3. 어째요...
    '11.12.6 11:56 AM (14.32.xxx.207)

    제가 아기 때 그랬더라고 하네요.
    요즘 육아서를 보면 배가 고프면 먹게 되어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울기만 하고 안 먹었대요.
    그래서 빈젖을 물리고, 잠이 들려고 정신이 혼미할 때, 젖병을 쑥 넣었다고 해요.
    그런데 젖병인 걸 눈치채면 획 던져서 버린 분유도 많다고 하더이다.
    참 고생하시겠어요.
    젖이 잘 돌게 하는 음식을 드셔야 할 것 같구요...

    제 경우에는 분유 넘 안먹어서 이유식을 일찌감치 하고 밥도 일찍 먹었다고 해요.
    아가도 장차 입맛이 예민할 것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 4. 음..
    '11.12.6 12:00 PM (121.147.xxx.194)

    백일 무렵이면 원래 잘 먹던 애기들도 젖이나 분유 거부하는 일 아주 많아요,.
    아마 원글님 애기는 딱 그 무렵도 됐고 분유도 마침 싫고.. 그게 겹쳐서 그런거 같은데요.
    처음엔 찔끔찔끔이라도 좀 먹이시고, 좀 먹는다 싶으면 과감히 수유텀 늘려서 양을 늘려주세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지금 딱히 나오지 않는 모유를 막 짜내면서 먹이기엔 엄마도 애기도 너무 지칠것 같아요.
    아직 이유식시작도 이르고, 먹인다고 해도 배가 찰 만큼 많이 먹으려면 몇달은 더 커야하니
    별 수 없이.. 분유를 열심히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이셔야지요.

  • 5. .....
    '11.12.6 12:09 PM (121.160.xxx.81)

    저는 3개월까지 먹이고 갑상선암 수술때문에 분유로 갈아탔어요.
    주변에도 저같은 사람이 있어서 제 방법으로 알려줬더니 성공했어요.
    일단 젖병 적응해야하니 모유는 유축해서 젖병으로만 주세요. 배고프면 결국 먹어요.
    밤중수유 안 끊으셨으면 밤중수유만 잠결이니 유축 안 하셔도 됩니다.
    젖병 적응하고 나면 절대로 가슴 직접 물리지 마세요. 말짱 도루묵 돼요.
    젖병의 젖꼭지는 엄마유두처럼 말랑말랑한 것들이 좋아요. 피죤이나 유피스. 피죤이 비싸지만 성공률이 높으니 처음엔 피죤, 적응완전히 하면 싼 유피스로 바꿔도 좋습니다.
    젖병 문다 싶으면 그때부터는 분유만 먹이세요.
    배고프면 뭘 줘도 한 두 타임 울어대다가도 결국 먹구요. 이틀만 고생하면 완전히 바뀌어요.
    하지만 다시 가슴 물려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해요.
    아기가 울어대면 엄마도 눈물나지만 이틀만 참자는 생각으로 하시면 길이 보여요.

  • 6. 살랑살랑
    '11.12.6 12:20 PM (117.53.xxx.147)

    손으로 젖짜면 당연히 조금밖에 안 나오죠. 유축하는 것도 엄마젖 빠는 것보다는 덜 나와요.
    모유수유 교육하는 곳 도움을 받으시면 어떨까 해요. 서울이시라면 부천에 열린가족조산원이나 은평구에 은혜산부인과 같은데, 아니면 통곡마사지 하는 곳에서 도움 받으세요.

  • 7. 아니
    '11.12.6 12:52 PM (67.171.xxx.108)

    엄마가 갑상선 질환이 있는데 치료를 안하고 모유수유하면 안돼요

    쉽게 피곤하고 짜증나고 기력이 없어지게 하는 병인데

    제대로 치료 안하면 어떻게 아기 키우시려고...

    아기는 배고프면 다 먹게 되어 있으니 걱정마시고

    본인 건강 챙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81 신정환,,크리스마스 특사로 가석방! ㅡㅡ 2011/12/22 1,037
50080 팥죽,껍질 다 갈아서 하니 텁텁하네요 7 .. 2011/12/22 2,198
50079 미권스 현재 회원 15만 1명! 16 모으자 2011/12/22 2,373
50078 남자들이 대체로 단순한 건 맞죠 1 ... 2011/12/22 1,199
50077 (성당에 다니면서 만난 애인데 ...) 이상합니다. 3 나거티브 2011/12/22 2,218
50076 중학생 아이 겨울모자요~~~~~ 1 어휴 2011/12/22 1,052
50075 수능 끝난 아이들 7 .... 2011/12/22 1,315
50074 이사들어갈때 청소용 세제는 어떤것이 좋나요? 1 궁금맘 2011/12/22 720
50073 살벌한 그녀의 주먹질 1 우꼬살자 2011/12/22 1,026
50072 남자가 정말 단순해요? 6 2011/12/22 2,206
50071 주위에 입학사정관제로 수시 붙은 아이 있나요? 4 내일이면 고.. 2011/12/22 2,014
50070 만약 남편이 바람난다면... 전 조금은 이해가 갈 것 같은데.... 12 ㅂㅂ 2011/12/22 3,833
50069 종교잇으신분들 우리 다같이 기도하는게 어떻습니까 2 가카탄핵 2011/12/22 593
50068 대부업체들이 형사고발 됐대요. 1 크라이 2011/12/22 1,197
50067 이제는 저 자신을 좀 더 꾸며보고 싶네요 3 영화같이 2011/12/22 1,725
50066 혹시 지금 청계천 주변에 계신 분 중에서요 1 동구리 2011/12/22 611
50065 박영선의원 당대표 출마한대요 3 클로버 2011/12/22 1,131
50064 우을증인지 향수인지 4 해외거주자 2011/12/22 856
50063 아주 작은 사마귀가 났어요.. 1 노화 2011/12/22 1,032
50062 그런데 부산, 경상도는 왜그렇게 의석이 많아요? 2 클로버 2011/12/22 1,160
50061 정봉주의원님 모자란 국민들떄문에 고생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콩고기 2011/12/22 554
50060 우리가 지금 정봉주에게 해줄수있는것 듣보잡 2011/12/22 675
50059 연말에 부산 사람 많겠죠? 2 바다 2011/12/22 884
50058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오래사는 이유에 이거 1개 더 추가됐네요 .. 7 호박덩쿨 2011/12/22 2,521
50057 버츠비 베이비 비 스킨 크림 2 건성피부 2011/12/22 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