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에 판도라 파는데 면세점 가격이에요.

조회수 : 4,095
작성일 : 2011-12-05 16:06:20

저는 면세점에서 샀는데 유로 환율 나쁠때 해서 미디엄으로 170 얼마였는데

환율 좋을때 가서 재결제 해서 164만원에 샀었어요.

 

근데 이번 주말에 코스트코 가보니 166만원에 팔더라고요;;;

밍크도 팔고 명품백도 팔고 없는게 없는 코스트코...

다만 저는 크리스마스트리 사러 갔는데 이제 없어요...

어디서 사야할지...

 

파주 롯데도 갔었는데 폴스미스, 발리, 멀버리 앞에 줄 진짜 많이 서있고

저는 타임이랑 미샤 갔는데 세일폭 괜찮아요. 미샤에서 8월 말에 본 하얀원피스 50만원에 팔고 있어요. 대략 30% 정도 할인한거 같아요.

그래도 여주가 아직까지 제일 브랜드 많은듯.

 

근데 남편이랑 옷을 도저히 못 사겠어요.

앞섶에 털이 쫙 달린 낙낙한 코트 입으니까 "나이 들어보여"

양털이 뽀글뽀글 라이닝된 예쁜 패딩 입었더니 "푸들 같아"

기본형 촤르르한 붉은 갈색 구호 코트 입었더니 "우리 할머니 코트같삼"

연말용으로 살까 싶어서 DKNY 빨간 실크원피스 입었더니 "어디 나가시게?"

 

걍 혼자 골라서 혼자 입어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99.43.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12.5 4:08 PM (116.43.xxx.100)

    남편이 여자옷 보는 눈이 없나봐요...ㅋㅋ아무리 그래도 입는것마다 저런식으로 토시달다니.
    그냥 맘에 들면 입으시구요...신경쓰지 마세요

  • 2. 초록빛바다
    '11.12.5 4:19 PM (118.36.xxx.119)

    저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보러 갔는데 없더라구요 ㅠㅠ

  • 3. 저도
    '11.12.5 4:31 PM (168.126.xxx.195)

    저도 판도라 (지방시에서 나온 가방입니다) 백 노리고 있어요
    제가 명품백하나없는데요
    이 가방은 하나 갖고싶더군요 제가 특이한 형태좋아하거든요
    근데 캐쥬얼에도 어울리고 세미정장에도 맞고
    어깨에 매거나 팔에 걸어도 잘 어울려서
    찜하고 있답니다 원글님덕에 가격정보 얻어가네요
    면세점이 진리일까요 ...
    좀 있으면 외국 나갈일있는데(가서 2년있다와요)
    그때 살까...어떤게 나을지 고민중입니다
    이러다 유행지나가는건 아닌지 ㅠㅠ

  • 4.
    '11.12.5 4:35 PM (199.43.xxx.124)

    근데 너무 심하게 유행이긴 해요.
    다들 들고 다닌다는...
    근데 편하고 좋아요.
    외국 어디신지... 저는 외국살면 미묘하게 그곳 유행을 따르게 돼서 한국에서 이쁘다고 생각했던거랑 또 보는 눈이 달라지고 그러더라고요;;
    저 같으면 해외 가서 사요.

  • 5.
    '11.12.5 4:36 PM (199.43.xxx.124)

    기차는 못 봤는데 아울렛 중간에 무슨 강 같은게 있어요.
    날이 좋으면 거기서 산책해도 좋을거 같아요.
    트리도 여기저기, 초대형 뽀로로도 있고... 근데 전 넘 추워서 제대로 못 봤어요.
    대신 뻥튀기 행사해서 옥수수랑 쌀 튀긴거 받아왔어요 ㅎㅎㅎ

  • 6. 123
    '11.12.5 5:02 PM (61.98.xxx.95)

    외국 곧 나가실거면 지금 사지마세요.
    외국 어디로 나가시는지 몰라도 한국이랑 분위기가 달라서 한국에서와는 좀 다른 스타일을 하고 다니시게 될거예요.
    음. 제가 외출할 때 남편이 저 옷입은거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귀국한지 얼마 안 됐을때.
    '그거 영국 @@ 스타일 같다. ' @@ 은 제가 살던 도시.
    거기거 산 옷 거의 2 년 후에 버렸어요.

    위에 어떤 님 댓글보구 저도 비슷한 생각이라 몇자.

  • 7. 저도
    '11.12.5 5:27 PM (211.246.xxx.113)

    제 고민이 딱 그거에요 바로 보셨어요
    지금 매고 싶은데 돈 10만원에 왔다갔다...질러버릴려니
    약간 유행탈것같고(꼭 꽂히는건 유행타는게 꽂히죠)
    몇달내로 미국으로 갈텐데
    미국 동네아줌마들 ㅎㅎ 제가 거가서 판도라 매겠어요? ㅠㅠ
    그냥 옷장 속에 모셔뒀다가 2년뒤 한국와서 매면 유행끝!!!!
    딱 요렇게 되기 쉽상이라는거죠

    친구꺼도 매어보고 매장에서 들어도봤는데
    크기나 스타일이 딱 제가 맘에들어서
    볼때마다 갈등심하게 합니다

    지름신은 또다른 지름신으로 무찔러야 하는데
    딴 거 하나 눈에 들어와야 판도라 지름신이 사라질것같아요

  • 8. ..
    '11.12.5 7:07 PM (211.109.xxx.80)

    크리스마스 트리는 남대문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88 탈모 고민 해결 상우 2011/12/22 1,020
50087 신정환,,크리스마스 특사로 가석방! ㅡㅡ 2011/12/22 1,037
50086 팥죽,껍질 다 갈아서 하니 텁텁하네요 7 .. 2011/12/22 2,198
50085 미권스 현재 회원 15만 1명! 16 모으자 2011/12/22 2,373
50084 남자들이 대체로 단순한 건 맞죠 1 ... 2011/12/22 1,199
50083 (성당에 다니면서 만난 애인데 ...) 이상합니다. 3 나거티브 2011/12/22 2,218
50082 중학생 아이 겨울모자요~~~~~ 1 어휴 2011/12/22 1,052
50081 수능 끝난 아이들 7 .... 2011/12/22 1,315
50080 이사들어갈때 청소용 세제는 어떤것이 좋나요? 1 궁금맘 2011/12/22 720
50079 살벌한 그녀의 주먹질 1 우꼬살자 2011/12/22 1,026
50078 남자가 정말 단순해요? 6 2011/12/22 2,206
50077 주위에 입학사정관제로 수시 붙은 아이 있나요? 4 내일이면 고.. 2011/12/22 2,014
50076 만약 남편이 바람난다면... 전 조금은 이해가 갈 것 같은데.... 12 ㅂㅂ 2011/12/22 3,833
50075 종교잇으신분들 우리 다같이 기도하는게 어떻습니까 2 가카탄핵 2011/12/22 593
50074 대부업체들이 형사고발 됐대요. 1 크라이 2011/12/22 1,197
50073 이제는 저 자신을 좀 더 꾸며보고 싶네요 3 영화같이 2011/12/22 1,725
50072 혹시 지금 청계천 주변에 계신 분 중에서요 1 동구리 2011/12/22 611
50071 박영선의원 당대표 출마한대요 3 클로버 2011/12/22 1,131
50070 우을증인지 향수인지 4 해외거주자 2011/12/22 856
50069 아주 작은 사마귀가 났어요.. 1 노화 2011/12/22 1,032
50068 그런데 부산, 경상도는 왜그렇게 의석이 많아요? 2 클로버 2011/12/22 1,160
50067 정봉주의원님 모자란 국민들떄문에 고생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콩고기 2011/12/22 554
50066 우리가 지금 정봉주에게 해줄수있는것 듣보잡 2011/12/22 675
50065 연말에 부산 사람 많겠죠? 2 바다 2011/12/22 884
50064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오래사는 이유에 이거 1개 더 추가됐네요 .. 7 호박덩쿨 2011/12/22 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