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편을 본 소감

학수고대 조회수 : 1,982
작성일 : 2011-12-05 15:12:36

12월1일 4개의 종편(綜合編成)방송이 개국했다. 기대감을 보고 본 소감은 ‘연예방송’만들려고 그 난리를 쳤나 하는 생각이다. 아직 시작단계라서 미흡한 면을 감안하더라도 큰 줄기의 방향성면에선 좀 아니다 싶은 感이 들었다. 그 핵심은 “뉴스”다. 그동안MBC를 비롯해서 KBS,SBS,YTN등에서 전하는 뉴스는 어떤 부분은 노골적이고 어떤부분은 비유적으로든 간에 “좌파적시각”의 왜곡된 뉴스를 방송했다. 애국시민들은 그런 뉴스에 이골이 나있다. 그래서 좌파들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뉴미디어법”이 통과된 것을 환영했다.

그러나 실망감이 컸다. 조선TV, JTBC, A-채널(舊동아방송)의 뉴스는 기존 공중파뉴스와 그리 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저 미숙한 진행만 보였다. 필자는 최소한 새로 개국한 방송에서 전하는 뉴스는 좌파적 시각을 걸러낸 뉴스이길 바랬다. 그동안 MBC가 선동적으로 보도한 뉴스를 비판하는 내용이길 바랬다. 판에 박은듯한 뉴스에서 벗어나길 바랬다. 그러나 결과는 그밥에 그나물이었다.

내가 만약 이번 새로 개국한 방송의 뉴스편집장이었다면 좌파가 주도하고 있는 한미FTA반대시위의 허구성을 실랄하게 비판하는 방송을 내보냈을 것이다. 기존 공중파 방송이 왜곡한 뉴스에 대해서 진실이 무엇인지를 국민들에게 알려 주었을 것이다.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트린 민노당 김선동의원에 대해서 심층취재를 해서 그들의 폭력성을 방송했을 것이다. 종합편성채널의 탄생을 극구 반대하고 방해했던 세력의 위법성을 알렸을 것이다.

그러나 4개 종편(綜合編成)채널에선 그런 보도가 없었다. 다만 연예인들을 대거 동원한 연예방송이었다. 이미 30년이 지난 5공시절의 언론통폐합에 대한 恨만을 되풀이하여 내보내고 있었다. 이번에 개국한 일명 [조중동방송]의 역할은 막대하다. 기존 공중파 방송의 편협성과 왜곡보도를 비판하고 막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국민들은 이번 종합편성채널에 부여한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미디어법”을 통과시켰고 애국시민들은 그런 방송을 종합편성채널에서 보고 싶은 것이다.

IP : 211.196.xxx.18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65 조중동 '종편' 망하게 하는 법, 간단합니다 3 제비꽃 2011/12/06 2,066
    47064 이명박정권, 4대강 사업에 이어 '물 민영화 추진' 18 불티나 2011/12/06 3,465
    47063 매달 하는 기부.. 어느단체가 가장 투명한가요? 11 순이 2011/12/06 2,952
    47062 읽다보니 혹은 보다보니 지난날 1 복습 2011/12/06 1,518
    47061 지난주에 시댁에 다녀왔는데 몸이 힘드네요 5 임신7주 2011/12/06 2,146
    47060 사진 용량이 크다는데... 4 어휴~~ 2011/12/06 2,049
    47059 예비 중1인데, 영어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2 fff 2011/12/06 2,093
    47058 폭스바겐 티구안 어떤가요? 5 2011/12/06 3,893
    47057 초등들어가서 꼭 다녀야 하는 학원이 있나요? 6 저금마니~~.. 2011/12/06 2,636
    47056 고1 학원비 문의(한달? 4주?) 1 son 2011/12/06 2,533
    47055 처제의 일기 (펌) 9 일기 2011/12/06 4,170
    47054 새마을금고 통장 기장은 아무 지점이나 다 가능한가요? 1 에스프레소 2011/12/06 2,100
    47053 12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1/12/06 2,147
    47052 수시 넣으면 학력고사 안보나요? 2 대입 2011/12/06 2,460
    47051 애들 터울 3 첫눈 2011/12/06 1,778
    47050 주유소에서 카드 무이자 할부 써보신분 계세요? 4 sdddd 2011/12/06 3,112
    47049 급질문)특목고 진학시 질병지각,조퇴 횟수와 관련하여... 2 중학맘 2011/12/06 3,741
    47048 내년4월 총선의 재외국민투표는 UN감시하에 해야 5 참맛 2011/12/06 1,897
    47047 아침에 입냄새 심하게 나는것 문제 있는거죠? 10 아이 2011/12/06 4,869
    47046 나꼼수 정말 많이 듣나봐요 8 대단해 2011/12/06 3,686
    47045 대장금에서 윤상궁 어떻게 됬는지 아시나여 4 고추다마 2011/12/06 3,311
    47044 문재인 “민주당 혁신 수용않으면 통합 포기” 2 ^^별 2011/12/06 2,329
    47043 깻잎장아찌가 처치곤란이신 분 3 마시따 2011/12/06 3,128
    47042 과식농성하던 엄마들... 이번에는 바자회! 나거티브 2011/12/06 1,886
    47041 전 내년 총선에 대한 생각도 부정적입니다. 10 -_- 2011/12/06 2,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