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햇수로 6년이어요.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도 나이인지라, 아이 가지려고 병원도 다니고 시술도 받는데 잘 되질 않네요.
지난달에 시술받고 내일이나 모레쯤 테스트해보려고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어요.
그런데 오늘 문자를 한통 받았네요.
남편 동창모임을 통해 알게된, 남편 친구의 와이프인 언니여요. 저보다 한두살쯤 많구요.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고 일년에 두어번 모임에 나가면 그때나 보는 사이여요.
연말 건강히 잘 보내고 있냐면서, 본인은 둘째를 가졌다고 하네요.
축하해달라는 문자였을텐데, 저 그냥 답 안보냈어요.
가끔 만날때 모임에서 저희 부부에게 좋은소식 없냐고 물어오면
가지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올해는 가질 계획이다 라고 얘기한게 벌써 3~4년이어요.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그렇지, 그런 문자가 저에게 기쁠꺼라고 생각한걸까요?
화가나서 눈물이 다 나네요.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가끔은 남을 배려하지 않는 본인의 즐거운일을 전하는 문자
많이 속상하더라구요
그래도 힘내세요
좋은일 생기실거예요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라면서 뭣하러 그런 문자를 보낸데요?
눈치가 너무 없는 사람이네요~
릴렉스하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윗님 말씀대로 좋은일 생기실꺼에요~!!
둘째가진소식을 전하는 이유는 뭐죠?어차피 나중에 애낳으면 남편통해서 알게될텐데..참 눈치가 코딱지만큼도 없네요..맘편히먹고 지내세요!언제가는 예쁜 아가가 찾아올거에요~~
아이 가졌다는걸 문자로?
그것도 1년에 한두번 보는 남편 친구 와이프에게??
원글님이 아이 가지려고 노력하는 상황이 아니라 해도
엄청 주책이네요.
가족 아니면 관심도 없다는걸 모르니 멍청한건지...
게다가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없는 이기적인 사람이기까지 합니다.
제가 다 화가 나네요.
하여간 눈치없고 부지런(?)한 게 제일 문제라니까요
자기딴엔 친하다고 보낸 문자인지 아니면 친하자고 보낸 문자인지 모르겠지만
참 깝깝한 스타일이네요
얼른 훌훌 털어버리세요
짜증내는것도 시간 아깝습니다
마음 편히 먹고 지내시면 곧 좋은 소식 있을거예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7714 | 신한카드중 쓰임새가 가장 많은건 뭘까요? 4 | 주부입장에서.. | 2011/12/06 | 3,863 |
| 47713 | 입시설명회에 가보니... 1 | ** | 2011/12/06 | 3,474 |
| 47712 | 김치냉장고...필수인가요? 7 | 궁금 | 2011/12/06 | 3,851 |
| 47711 | 그런데..대체 연예인들이 그런 비디오..왜 찍는건지...이해불가.. 24 | 이해불가 | 2011/12/06 | 19,594 |
| 47710 | 내년에 7세 되는 우리 아들 어쩔까요? 2 | 고민스러워요.. | 2011/12/06 | 3,286 |
| 47709 | 동네에 일반 빵집들 많이 있나요 15 | 얼마만인가 | 2011/12/06 | 4,356 |
| 47708 | 애들 선물 고민입니다. | 크리스마스 .. | 2011/12/06 | 2,719 |
| 47707 | 점 빼고 왔는데, 어떻게 관리하나요? 8 | 드뎌 | 2011/12/06 | 9,486 |
| 47706 | 아침드라마 태양의신부 보시는분 계세요? 2 | 스토리가 궁.. | 2011/12/06 | 3,890 |
| 47705 | 부모에게 원한까지는 아니어도 맺힌게 있으면 평생 가는거같네요 8 | 부모와 자식.. | 2011/12/06 | 8,423 |
| 47704 | 금값 오르는 중인데 다같이 참여해 보아요~ | 오미짱 | 2011/12/06 | 3,154 |
| 47703 | 더 이상 비디오 유출로 연에계서 퇴출되는 건 반대합니다! 11 | 참맛 | 2011/12/06 | 5,317 |
| 47702 | 냉장고에서 소리가 나더니 냉기가 전만 못해요 1 | 참참 | 2011/12/06 | 4,458 |
| 47701 | 알타리가 덜절여져 싱거운데 뭘더넣을까요? 1 | 지현맘 | 2011/12/06 | 3,379 |
| 47700 | 아이 사고 후 보험보상 관련으로 문의드려요 2 | 보험보상 | 2011/12/06 | 3,021 |
| 47699 | 3개월 여아인데요..도와주세요.. 7 | 새댁임 | 2011/12/06 | 3,110 |
| 47698 | 배추가 안절었어요 3 | 도와주세요 | 2011/12/06 | 3,259 |
| 47697 | 당뇨 환자 병원 옮기면 안되겠죠? 3 | 이클립스74.. | 2011/12/06 | 4,219 |
| 47696 | 스텐 후라이팬 대박 태웠는데 방법 없을까요? 7 | 불조절 실패.. | 2011/12/06 | 3,539 |
| 47695 | 저 이렇게 사는게 정답일까요? 9 | 30대 안녕.. | 2011/12/06 | 4,555 |
| 47694 | 필리핀도우미를 쓰고싶은데여 1 | ^^ | 2011/12/06 | 3,082 |
| 47693 | 이수경의 파워fm에 김용민씨 이제 안나오나요? 5 | 궁금해요 | 2011/12/06 | 3,830 |
| 47692 | 임신전에 뭘 먹으면 좋은가요? 7 | 새댁 | 2011/12/06 | 3,423 |
| 47691 | 비디오유출로 선관위관심이 싸악사라지지않게 | 이럴수록 | 2011/12/06 | 2,546 |
| 47690 | 동영상 유포자, 제정신인가요? 31 | yheyhe.. | 2011/12/06 | 16,7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