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박고구마 에서 달고나 향기가~

맛있다고 냠냠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1-12-05 14:33:38

지난 주에 외출 나갔다가
도로변에 트럭 대놓고 호박,밤 고구마
파시는 부부가 있더군요.
왠만함 마트 보다.. 영세한 자영업분들 사주는 본인은
주머니 뒤적 거리며 다가가보니
직접 농사 지어서 뚜렷한 판로가 없으신지
그렇게 부부가 도로에서 파는것 같더라구요.

 

직접 구워오신 시식용 호박고구마를 먹어보니
달더라구요. 한박스 5키론가..해서 2만원 에 사와서
삼발이에 쪄먹어 보니, 그 시식용 맛이 안나서
미니오븐에 사십여분을 궈보니까..
달고나 할때 찍찍 늘어나던 꿀이 막 나와요.ㅎㅎㅎㅎ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그 호박 고구마.
직화냄비에 구워야만 나온다는 그 꿀이 줄줄.
섬유질 인가요. 그 질깃하게 늘 고구마 끝부분에 씹히던..
그런것도 없구요.
밤고구마 만 겨우 먹는 신랑은 그 섬유질이 안씹히고
부드럽고 맛있다고 끊이지 않게 궈놓으라고.

 

지금도 한시간 가까이 굽는 중인데.
이게 단점 이네요. 좀 오래 걸리는 점.
작은건 삼십분 정도면 되는데. 큰건 좀더 걸리네용.
맛있는 음식은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죵~

오븐 바닥에도 설탕 타는 냄새가 나고.
예전에 했던 뽑기 냄새 인거에요.ㅋㅋ

김장 김치 쭉쭉 찢여서 먹으니
한박스 금방 바닥 났어요.

 

어제도 그 고구마 부부님 같은 장소에 나오셨던데.
시댁에서 얻어온 고구마가 있어서
담주에 꼭 나오시길...

작은 호박고구마가 맛있네요.
비싸든 싸든 맛 좋으면 억울하지 않아용~~
그 고구마 부부에게 은총을..^^


 

IP : 118.220.xxx.24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49 눈가에 물혹이 생겼어요, 어디가서 빼야 할까요? 2 ,, 2011/12/30 1,272
    52748 클릭 한번 하실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가 됩니다~~~ 1 ... 2011/12/30 464
    52747 12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30 477
    52746 한일샘 강좌 추천 부탁해요 3 영어 2011/12/30 1,080
    52745 다짜고짜 돈갚으라는 문자 2 보이스피싱 2011/12/30 1,448
    52744 학교왕따 중학교가 제일 심각하다네요.. 3 학교왕따 2011/12/30 1,161
    52743 마음아픈 금요일 아침이네요. 6 금요일 2011/12/30 1,136
    52742 올바른 아빠, 학교 찾아가 딸 괴롭힌 반 친구 때린 아빠 … 당.. 30 ... 2011/12/30 4,397
    52741 12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30 674
    52740 꽤 재밌네요..? shim67.. 2011/12/30 554
    52739 우리집도 혹시 ‘방사능 벽지’? 2 루비 2011/12/30 1,249
    52738 집에서 애들을 제대로 키우고 교육해야 11 책임 2011/12/30 1,586
    52737 숙취로 너무 괴로워요. 16 어쩌죠 2011/12/30 3,030
    52736 (펌) 고 김근태의원님이 겪으셨던 일을 퍼왔습니다. 6 고인 김근태.. 2011/12/30 1,689
    52735 (급질)보온도시락 밥통에 김치찌게 넣으면 냄새 밸까요? 1 미도리 2011/12/30 1,188
    52734 MB 신년화두 제시 헐~ 임사이구 2 핫뮤지션 2011/12/30 901
    52733 오호 애재라 통재라...김근태님이시여... 3 국민 2011/12/30 895
    52732 김근태의원님의 명복을 빕니다. 16 라일락84 2011/12/30 1,744
    52731 미코출신 살이 빠지고 대인 기피를 하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hsj 2011/12/30 2,167
    52730 아프다기 보다는 아주 불편하고 힘드네요... 4 급성중이염 2011/12/30 929
    52729 대한민국에서 무례하고 염치없는 100퍼센트 아줌마였다는 -_- .. 7 .. 2011/12/30 2,462
    52728 이근안은 아직도 잘 살고있는데...... 16 김근태 상임.. 2011/12/30 2,381
    52727 1월 대만여행 7 오뚝이 2011/12/30 11,397
    52726 서민적이긴 하네요... 6 요크녀 2011/12/30 1,898
    52725 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참 잊고싶은 기억만이... 2 올한해 2011/12/30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