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아양 종편문제, 끝난듯 하더니 아직도 그러네요.

마하난자 조회수 : 2,914
작성일 : 2011-12-02 02:14:20

물론 웹상에서 더 그런 경향이 있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도 이 일이 화제로 떠 오를줄 몰랐어요. 오늘 점심 무렵부터 관련 기사를 듣기는 했지요. 하지만 늘 그렇듯이 그들이 말하는 것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기에, 이토록 웹상에서 논란이 될지 몰랐어요. 오후들어 주변 사람들에게서 관련 내용을 듣고는 무척 놀랐지요. 제가 한 말은 이런 것들 뿐이었어요. 

 

"설마", "아무렴", "글쎄", "두고보자"

 

기분도 그렇고, 날씨도 우중충해서 이때다 싶어 밀린 회식을 치르자고 했어요. 다들 동의하더군요. 한참을 이 화제로 떠들다가 어떤 분이 한 마디 하시기를

 

"니가 옳다 내가 옳다 하지말고, 직접보자."  라고 하면서, 

 

해당채널을 돌렸어요. 그걸 보고, 제 솔직한 심정은 이랬지요.

 

"씨발, 이거 가지고 그 난리를 떨었나?"

 

그 많은 배우들 가수들 체육인들을 위시한 유명인들, 심지어 현역 서울시장, 그리고 가장 촉망받고 있으며 사방의 기대를 모으면서 향후 정치적 돌풍의 핵심이 되실 분이 하신 인사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더군요. 아 혹자는 이러더군요.

 

"그들의 정치적 입장은 확고하다."

"한개 채널만 출연한 것이지 4개 채널을 다 출연한 것이 아니다."

 

참 병신 염불하고 있지요(부처님 죄송합니다.) 이러는 것들은 3공시대 민주당이 어떻게 변절했는지, 아니 거기까지 갈것도 없지요. IMF의 주역께서 한때 어떠했는지, 강철 뭐시긴지 하면서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느낀다는 것들이 지금 뭐하고 있는지를 모를까요? 똑같은 출연자면 같은 잣대에서 비판을 하던가, 아니면 핵심을 파고 들던가.

 

거기다 지금 "물소 뿔"께서는 트위트에다 잡설을 털고 있으시니, 참 가관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끌여들여야 할판에, 되지도 않은 적 만들기 놀이를 하고 있으니, 지금 무슨 사상 검증 놀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싸우면서 닮는다더니 진짜 그짝입니다.

IP : 118.38.xxx.1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ttleconan
    '11.12.2 2:15 AM (210.57.xxx.245)

    숨 한번만 쉬고 생각들하면 안되나?

  • 2. ㅁㄴㅇ
    '11.12.2 2:20 AM (115.139.xxx.16)

    처음에는 앵커했다고 까더니 앵커 안했다니 인터뷰했다고 까고...
    박지성도 인터뷰했다니..김연아는 직접 스튜디오에서 했으니 잘못한거라고 하고..
    처음엔 조선이랑만 일 하니 정치적 입장이 의심 된다고 까고
    다른 방송사랑도 인터뷰 했다니 다 했다고 까고
    나중에는 다른 정치인(진보적 입장의 정치인 포함), 다른 스타들도 인터뷰 했다니
    인터뷰 영상 출연 비중에서 더 높다고 까고

    팬이 해명 좀 하자니 또 광신도라고 까고
    어쩌라고

  • 3. littleconan
    '11.12.2 2:25 AM (210.57.xxx.245)

    까도 되요 종편 문제 민감하니까 그런데 그냥 그것만 까면 되는거지 왜 운동을 하네 마네 아사다가 더 낫네 마네, 은퇴를 왜 안하냐? 돈 때문이냐 이런 헛소리들을 왜 하는건지? 연아가 금메달 따는데 국가가 뇌물을 쓴것도 아니고 지가 열심히 순수하게 운동해서 땄는데 왜 그걸 갖고 난리인지. 까려면 종편만 까라고

  • 4. ㅁㄴㅇ
    '11.12.2 2:26 AM (115.139.xxx.16)

    아 지금 김연아가 중요한게 아니고...
    진짜 조선한테 한두번 당합니까? ㅠㅠㅠㅠㅠ
    맨날 이런식으로 낚시 해가면서 왜곡해서 반대진영 분열시키는데.
    조선 욕하면서도 철썩 같이 믿으면서도 스스로 분열하고 있다는게 더 큰 문제죠.
    뭐 사실 82는 다른 사이트에 비하면 점잖았다고 생각하고...
    저런 분위기 몰이하는 사람들도 또 있었어요.

    이번 사건은 김연아지만 앞으로도 참 많은 사람들... 특히 이젠 대놓고 정치인들 대상으로
    저런식의 바람몰이 할 겁니다.
    왜곡된 정보를 방송으로 내보내면서 온라인으로는 바람잡이 하고
    거기에 휩쓸려서 분열하고...
    그런걸 노리고 있을겝니다.
    그러려고 신문으로 만족 못하고.... 방송을 잡은거니까요
    우리 정신 똑바로 차려야합니다.

  • 5. ..
    '11.12.2 2:28 AM (116.39.xxx.119)

    그러게요. 아주 짜증나요. 그리고 이상한 사람들 풀었나봐요. 게시판 수준 형편없이 떨어졌어요

  • 6. ...
    '11.12.2 2:40 AM (122.36.xxx.134)

    김연아가 우리나라 전무후무한 피겨스케이터여서 좋아한 거지
    촛불들고 fta 반대집회 나와줘서 좋아한 게 아님.
    fta 반대집회 나와주면 개념찬 처녀네 하겠지만
    사회적으로 보면 그 파급력은 판사들이 촛불들고 나오는 것보다 훨씬 떨어질 거임.
    연아가 빙판위에서나 퀸이지 정치며 사회문제 퀸은 아님.
    그냥 체육인으로서 남들만큼 신생 매체에 인사치레 한 거를 가지고
    종편을 '갔네' 마네 한다는 거 부터가 이해가 안 감.
    윗님들 말씀마따나 조선네 본질 흐리기에 말려들고 있는 거라니까요.

  • 7. 눈꽃
    '11.12.2 4:02 AM (112.170.xxx.186)

    이것 때문에 하루종일 우울했어요.
    제발 우리 역량 쓸데없는데 소진하면서 우리편이 될 사람들 갈기갈기 구분해서 먼지로 만들지 말자구요.
    이놈의 냄비근성... 곽교육감때 그렇게 당하고, 또 조중동에 놀아납니다.
    이러니 저들이 우리를 우습게 보고 소설쓰고 비아냥거리는 겁니다.
    내가 좋아하는 샤이니도 개국 축하쇼에서 공연하더이다. 그렇다고 안녕을 고하지는 않죠.
    트윗에 무책임하게 '안녕'을 날리며 지가 명박 정부 들어서도 조중동에 글 쓴 것 꼬집자 잠자러간 콩쥐 여사.. 난 그 여자가 안녕이더이다. 봉도사랑 요즘 재미나게 놀기에 맘을 열어볼까 하다가, 내 맘이 닫혔지라. 그동안 문학판에서 들어왔던 말도 있으나 다 잊고 팬 되어볼려고 했건만...

  • 8. ㅁㄴㅇ
    '11.12.2 4:08 AM (115.139.xxx.16)

    뭐 공지영도 낚인걸수도 있겠죠.
    연아는 깠으면서 공지영을 쉴드치자~ 이런 소리가 아니라.
    여기 회원분들이 낚여서 연아관련 쓴 글 좌측에 많은데 딱 그만큼이 공지영이 트윗에 쓴 글이죠.
    알려진 사람이라 말의 무게가 다르긴 하지만.

    지금은...
    조선에 낚여서 연아 비방한거...
    그리고 낚여서 연아한테 안녕을 고한 공지영 비방하는거
    그거 전부다 조선이 원하는 거라는거.
    그 점 확실히 인지합시다.

  • 9. 박원순
    '11.12.2 8:06 AM (121.166.xxx.80)

    박원순 시장님 안철수씨 박지성도 인터뷰 하지 않았나요?
    왜 김연아 선수 가지고 그러시는지????

    딱 보니 좃선이 김연아로 방패했구만...

    저밑에 이 상황 기다렸다고 인증한 사람도 있고..

  • 10. .....
    '11.12.2 8:18 AM (218.158.xxx.149)

    박원순시장도 축하한다 큰발전있기를 바란다는 인사까지 했는데
    정말 왜 김연아만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어요

  • 11. 사과나무
    '11.12.2 8:19 AM (14.52.xxx.192)

    연아가 어려서 만만한가 봅니다.
    조선찌라시도 이용하고
    그런 조선찌라시에 사람들은 당하고...

  • 12. 벌써~~
    '11.12.2 9:00 AM (119.67.xxx.11)

    조중동은 밑밥만 던져줬을뿐인데 벌써 서로물어뜯기 시작했고...나중엔 뼈만 안상해져...아무것도 못할지경이 또 된다는게.... ㅜ.ㅜ 우리 모두 정신똑바로 차려요~~!? 본질이 뭔지 큰게 뭔지....다시합번 되집어 볼 시점인것 같아요~~

  • 13. --
    '11.12.2 9:10 AM (211.206.xxx.110)

    제발 그만하고 FTA에 다시 신경좀 써줬음..지금 김연아가 문제인지..어휴..그 논란은 나중에 평화롭게 한가롭고 시간 철철 넘쳐 흐를때 얘기해도 되잖아요..정말 미쳐버려..

  • 14. jk
    '11.12.2 1:10 PM (115.138.xxx.67)

    씨끄러움...

    닭치셈..

    박지성과 박원순도 문제고 김연아도 문제임
    김연아는 더더욱 문제임.

    인터뷰 거부는 사실상 힘듬. 마이크 들이대는데 대답해줘야지 어쩌겠음?
    근데 방송으로 나오는건 방송 스튜디오에 들어가고 거기에서 예행연습하고 그리고 방송하나가 만들어지는게 아주 짧은시간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루종일 써야함.

    다시 말해서 김연아는 적극적 가담자임. 박원순이나 박지성은 그냥 소극적 가담자일 뿐이고

    김연아 나오는 시간이 10초라도 인터뷰는 걍 10분으로 끝나는걸 편집하는거지만(더 짧을수도 있음)
    스튜디오에서 10초 만들기 위해서 쓰는 시간은 몇시간씩 됨.

    그러니 김연아는 까여야 마땅함. 옹호하지 말고 걍 가만히나 쳐 있으셈..
    가만히 안있으면 더 심하게 까줄수도 있으니... 쩝..

  • 15. 마하난자
    '11.12.2 3:17 PM (118.38.xxx.145)

    jk

    머리는 돌이 아니다. 생각을 하고 살아라.


    '옹호' 따위는 필요없다. 니 생각에 잘못이면 그리해라.
    하지만 너의 근거가 몹시 빈약하구나.시간을 많이 들여서
    적극 옹호자라고, 정치영역에서 박원순의 30초 보다 연아의
    4분이 더 가치가 있다는 망상은 어디서 나온 것이냐?

    멍청한 것이 조선에 낚여 난리를 치더만, 네게는 조선의
    말이 그렇게 믿을만한 것이었구나. 한심한 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35 오리털 비율요. 솜털이 많은게 좋은건가요? 4 늦가을 2011/12/09 31,293
45334 노트북 추천좀해주세요 2 추천 2011/12/09 639
45333 지금 h홈쇼핑 야마하 디지털피아노 어떨까요? 이와중에죄송.. 2011/12/09 1,164
45332 딸아이 미모가 걱정되는 부모...-_-;;; 71 예쁜딸 2011/12/09 15,479
45331 청와대 3 급 행정관이란 자의 정체 4 2011/12/09 1,570
45330 의사도 모르는 내병 12 궁금 2011/12/09 3,553
45329 69만원에 산 옷, 백화점 인터넷 몰에서 45만원에 파는데..... 6 .. 2011/12/09 3,387
45328 초등1여아, 6살여아,6살남아 뭐 좋아하나요? ddd 2011/12/09 411
45327 "야이 XX야 내려오라면 내려와" 2 사랑이여 2011/12/09 1,560
45326 애 낳으면 확실히 티가 나나요? 25 ㅂㅂ 2011/12/09 8,179
45325 대학 좀 봐주세요... 18 의견구합니다.. 2011/12/09 2,106
45324 방송대 휴학 뒤 복학 어떻게 되는지요. 1 방송대인 2011/12/09 1,852
45323 중3인 딸 ..고등학교 진로문제 10 모닝콜 2011/12/09 1,774
45322 도미노 50% 쿠폰 하나 생겼는데 어케 쓰나요? 5 송이버섯 2011/12/09 1,025
45321 회원님들의 의견 부탁트려요 콩알 2011/12/09 422
45320 뜨아~~~~ 주진우 “‘BBK 실소유주’ MB 관련 증거 조만간.. 5 참맛 2011/12/09 2,168
45319 [부산일보 사태] 강탈된 정수장학회를 말한다 1~3편 4 발끈해 2011/12/09 914
45318 스마트폰(갤투)트윗 로그아웃 어찌하나요? 아침 2011/12/09 630
45317 수학풀때 식세우고 풀이과정 꼭 해야죠? 7 수학은? 2011/12/09 1,202
45316 단독 - 서울한복판 '나치 MB' 그림 장본인, 입열다 2 참맛 2011/12/09 1,350
45315 공지영 “김제동, 고발 때문에 너무 힘들어한다” 8 참맛 2011/12/09 2,460
45314 급)모니터에 낙서를 했네요. 1 엄마 2011/12/09 568
45313 도미노 50%쿠폰 안쓰시는 분 계신가요? 5 혹시... 2011/12/09 1,313
45312 실제로 자식들 집 여기저기 몇 달씩 다니며 사시는게 가능한가요?.. 30 ... 2011/12/09 8,847
45311 모임날짜 알리는 문자돌리면 답장안하는 사람 어찌해야할까요? 4 모임총무님들.. 2011/12/09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