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원 지도교수님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37세 남자

줄리 조회수 : 24,805
작성일 : 2011-12-01 21:50:10

제가 애기 키우느라 늦게 졸업하게 되서 저보다 나이 2살 많은 남자분이 지도교수님이신데요..

 

이번에 논문심사 마치고 졸업하게 됐는데, 교수님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결혼안하신 싱글이십니다...

 

평상시에 정장입으시지만 넥타이는 안하시는 것 같고,

 

지도받으러갈때는 그냥 빵이나 과자 음료같은 간단한 먹거리 들고갔었구요,,,

 

손수건이나 명함지갑 키홀더..뭐 이런게 나을까요?

다 쓰고계시는게 있을 것 같은데...

향수는 안뿌리시는 것 같고...스킨로션세트 이런게 좋을지..

술을 좋아하시는 것 같긴한데,,,양주같은거 집에서 드실지 모르겠구

상품권은 좀 그렇고...참 애매하네요..

 

여자분이시라면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었을 것 같긴한데

암튼 고민이네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하니, 논문완성되면 선물이랑 같이 드리고 싶거든요...

 

82님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112.170.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뛰
    '11.12.1 10:12 PM (125.177.xxx.151)

    저희 남편 지금 박사과정인데...
    교수님 드린다고 출장때 몽블랑 사오던데...
    앗~~정말
    남편이 된장인쥐
    교수가 된장인쥐~~
    다들 그렇게 하는 건쥐~~
    아후 돈 아까버요~~ㅠㅠ

  • 2. 줄리
    '11.12.1 10:54 PM (112.170.xxx.20)

    실용적인 것으로만 생각하면 돈이나 상품권이죠...
    상품권도 생각해보긴 했는데 금액이 써있으니까 너무 돈같아서 드리기가 좀 그럴 것 같아요..

    다들 이렇게 하는지...등록금내고 지도받는거 당연하긴 하지만,,,그래도 교수님께서 꼼꼼하게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한게 갠적으로 고마워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거거든요..

  • 3. ...
    '11.12.1 11:17 PM (121.162.xxx.97)

    발렌타인 17년산은 웬만큼 술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난한 선물같아요. 전 제 지도교수님께 그거 선물했어요.
    저 나이에 싱글 남자고 취향을 모른다면...신세계나 롯데 남성복 파는 층에 가보면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럭셔리 스테이셔너리들이 있어요. 스테이셔너리가 아니라도 여행 악세서리..뭐 이런 것들요. 자기가 사긴 돈 아깝지만 갖고 싶은 것을 선물로 사드리면 성공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남자들 선물은 요런 곳에서 고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

  • 4. 뷔페 식사권
    '11.12.1 11:19 PM (115.136.xxx.27)

    신라호텔 파크뷰라든지 롯데호텔 라세느. 혹은 힐튼의 오랑제리 .. 이런 고급스러운 호텔 뷔페권 2장은 어떨까요?

    상품권이랑 비슷하지만. 그래도 좀 더.. 좀.. 덜 돈같다고 해야할까요?

    뷔페 싫어하는 분 많다고 하지만.. 저런 호텔들은 그래도 .. 한번쯤 가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 5. 교수네 집
    '11.12.2 12:44 AM (125.129.xxx.23)

    울 남편 교수인데요, 선물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지도교수가 지도학생 논문지도하는건 당연한거고, 그런 일 하라고 월급주는거잖아요.
    학생이 월급 받으면서 공부한 것도 아닌데, 학비내고 논문심사비 내고 선물까지하는건 좀...
    울 남편 가끔 선물 받아오는데(화장품이나 뭐 그런거), 부담되더라구요.
    울 남편 과는 사회과학대인데, 그 쪽 학생들은 학교 내 부업도 없고 해서요.

    고마운 마음에 꼭 선물을 하시겠다면 좋은 음반이나 귀여운 연구실 사무용품 정도?
    하여튼 3만원이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잘 골라보심이 어떨까요?

  • 6. 123
    '11.12.2 12:54 AM (121.167.xxx.22)

    남편 지난 번에 선물로 고가의 펜을 받아왔더군요.
    남편이니셜 까지 새겨져 있던데
    울남편 전혀 좋은 건지도 모르던데요.
    제가 보고 이거 엄청 비싼 거라고 했더니
    무슨 펜을 이렇게 비싼걸 선물하냐고.
    교수 성향에 따라 다를거예요.
    울남편 같은 사람은 명품펜 보다 자기가 맨날 즐겨 쓰는 몇천원 짜리 일제펜을 좋아하니.
    이니셜까지 새겨줘서 어디 선물도 다시 못하고 책상 거랍에 쳐박혀있습니다.

  • 7. ...
    '11.12.2 2:04 AM (218.155.xxx.186)

    몽블랑펜은 있으실 거 같은데요. 발렌타인 17은 좀 약하고 21년이나 로얄 샬루트 정도 적당할 거 같아요. 참 신라 파크뷰 12일부터 일인당 12마넌이에요. 기가 막혀서 원 ㅠㅠ

  • 8. lulu
    '11.12.2 6:14 AM (119.198.xxx.205)

    ㅎㅎ 요즘은 선물 안해요.. 화장품 건강식품 받아도 그냥 사용 안하고 몇년이 묵혀두어요.
    123님 말씀대로 브랜드 관심도 없어요..
    그냥 맛있는 제과점에서 파는 양과자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먹고 없어지는 것 좋아해요

  • 9. 손수건, 양말
    '11.12.2 10:54 AM (211.63.xxx.199)

    걍 실용적으로 손수건과 양말해드리세요. 좀 고급으로요. 중복되게 선물받아도 상관없는 아이템이죠.
    아님 겨울이니 머풀러나 장갑도 괜찮구요. 자주 잃어버리기도 하는 품목이니 여러개 갖고 있어도 되굥.
    버버리 머플러 같은 너무 비싼건 제외하고요.
    선물은 서로 부담 없는게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09 친구들과 동남아여행 8 이시국에.... 2011/12/09 1,405
45208 자랑하나 걱정하나 1 ㅋㅋ 2011/12/09 823
45207 월남쌈 재료 이 정도면 됐나요?? 봐주세요~ 22 재료를 뭘로.. 2011/12/09 4,804
45206 8월 첫째주 유럽여행 파리 - 사람들 너무 많아 지칠까요? 5 ... 2011/12/09 1,347
45205 가카 캐롤쏭 2 피리지니 2011/12/09 697
45204 갤럭시탭 7.0 구형 지금사도 될까요? 7 사고파 2011/12/09 1,219
45203 주진우 “‘BBK 실소유주’ MB 관련 증거 조만간 공개” 12 불티나 2011/12/09 2,627
45202 메모리카드 에러요!!...도와주세욧!! 1 으앙~ 2011/12/09 483
45201 한명숙 총리님, 조국 교수님 판교에 오신답니다. 강물처럼 2011/12/09 794
45200 검찰이 잘하고있네요.. 2 .. 2011/12/09 907
45199 서강대 인원이 작기는 진짜 작네요 5 123 2011/12/09 2,777
45198 홍준표 당대표 사퇴한대요. 13 얼쑤~ 2011/12/09 2,055
45197 정치인후원금 연말정산100%가 무슨뜻인지 모르겠어요 8 궁금 2011/12/09 1,676
45196 개키우시는 분들...개 짖는건 답이 없는건가요?? 4 멍멍.. 2011/12/09 1,184
45195 LA갈비집에서 양념장만들려고하는데... 1 갈비 2011/12/09 881
45194 [속보]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사의표명 20 .. 2011/12/09 2,387
45193 대학교 졸업비 내역에 뭐가 포함되며 예금주는 누가 되나요? 4 문의 2011/12/09 811
45192 스케일링 할때 마취약 뿌리고 하시나요. 전에 여기서 본듯한데 4 요즘 2011/12/09 1,423
45191 강남고속버스터미날 상가 근황이요 2 . 2011/12/09 1,438
45190 초등고학년아이들 신발사려고하는데요... @@@ 2011/12/09 579
45189 노스페이스 구스다운 질문요 6 패딩줌마 2011/12/09 1,889
45188 초등 1~2학년, 또는 초등입학 전 미술학원 안보낸는 분들 별로.. 6 *** 2011/12/09 2,324
45187 새신랑 예물시계 브랜드추천바래요~(급질) 5 라플란드 2011/12/09 2,527
45186 치아보험 들고 보장 받으신분계세요? 2 독수리오남매.. 2011/12/09 1,217
45185 나는 회사의 ( )이다 토리 2011/12/09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