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이 끊긴 친구 심부름센터; 같은 곳 부탁해서 찾는 거 이상한가요...

..... 조회수 : 2,254
작성일 : 2011-12-01 20:21:43

정말 소중했던 친구인데 (사실은 두 살 언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전화, 메일 등 연락수단이 다 없어지고 주소도 옮겨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요.

(지방에서 와서 혼자 지내던 언니라 다른 인맥이 없어서 연락해볼 사람이 없습니다.)

몇 년째 고시 준비하던 사람이라, 혹시 무슨 나쁜 마음이라도 먹었나 제가 너무 걱정이 돼서

통신사에 물어보고 학교에 물어보고 옛 집에 찾아가고 동네 지구대도 찾아가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그렇게 지금 2년이 흘렀네요

언니가 너무 보고 싶고, 무슨 일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고,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너무 알고 싶어요.

언니가 언젠가 연락할까 봐 폰번호도 바꾸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했는데 결국 바꾸게 돼서

이제 언니가 다시 저를 찾고 싶어해도 찾을 수가 없게 됐어요.

듣기로 흔히 심부름센터라고 부르는 곳에다 부탁하면 이름, 나이, 고향 정도만 알아도 다 찾아준다는데

이런 데 부탁하는 거 많이 이상한가요? ;

그런 곳이 흔히 막 범죄 같은 데 이용되고 그런다고 들어서 좀 무섭기는 한데

그래도 언니를 찾을 수 있다면 한번 문의해보고 싶어요...ㅠ

혹시 그렇게 해서 언니를 찾는다면 언니가 무서워할까요 저를?

정말 보고 싶어서 그러는데....

IP : 180.227.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8:24 PM (58.239.xxx.151)

    피섞힌 가족도 아니고.. 아는언니 찾는다고 심부름센터를...?
    혹... 돈떼이신건 아니시죠?
    그게 아니라면 그냥 계세요....;;

  • 2. 미투
    '11.12.1 8:30 PM (210.205.xxx.25)

    요즘은 숨은 사람 없어진 사람은 안찾는게 윤리

  • 3. ..
    '11.12.1 8:42 PM (112.151.xxx.134)

    원글님 심정 이해 되지만..찾지마세요.
    그냥..그 사람이 맘만 먹으면 찾을 수 있게...
    원글님 이름이나 학력같은 신상 좀 치면 찾을 수 있는
    싸이같은거나 하나 만들어놓구..종종 체크하세요.
    그 사람이 원글님이 보고싶어지면 인터넷으로 한번 검색이라도
    해보겠죠. 그리구 방명록에라도 인사하겠죠.

  • 4. **
    '11.12.1 9:51 PM (110.35.xxx.94) - 삭제된댓글

    자연스레 연락이 끊어진 게 아니라
    그 분이 작심하고 연락을 끊은건데
    굳이 심부름센타까지 동원해서 찾아내시면 어쩌나요?
    원글님때문이 아니라 그 분 사정이 그런건데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하셔야할것같아요

  • 5. ..
    '11.12.1 11:51 PM (125.152.xxx.206)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52 원전 증설을 밀어 붙이는 숨겨진 이유들 6 무크 2011/12/26 1,184
51251 역쉬 정봉주 해박한 깔대기 ㅋㅋ 배꽃비 2011/12/26 1,378
51250 이번엔 KTX 매각 10 ㅡㅡ 2011/12/26 1,846
51249 다문화가정 아이 한글지도 후기 9 올릴게요 2011/12/26 2,059
51248 중년 직장인의 진로고민(?) 입니다. 3 기로의 중년.. 2011/12/26 1,284
51247 함몰유두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2 걱정 2011/12/26 1,998
51246 중학생 아들이 어제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에 왔어요. 7 j 2011/12/26 10,421
51245 집안일 적게 할 수 있는 노하우 있을까요 11 ㅇㅇ 2011/12/26 2,930
51244 법무부, 내년 총선까지 SNS 선거운동 기준 만든다 3 세우실 2011/12/26 681
51243 대치/도곡쪽에 보세옷 가게, 괜찮은데 있나요? 1 ㅇㅇㅇ 2011/12/26 1,092
51242 물티슈, 간편 청소에 편하네요. 7 미소 2011/12/26 3,140
51241 왕따 가해자들 성격 다 똑같아요 11 -- 2011/12/26 4,424
51240 대출많은 전세집땜에.... 6 세입자 2011/12/26 2,027
51239 택배보내려는데요,싼곳좀.. 5 추천해주세요.. 2011/12/26 849
51238 두 돌 된 아이 성격 버릴까 겁나요. 저는 왜 이리 모자란 엄마.. 9 ㅜ.ㅜ 2011/12/26 3,424
51237 중학생 남자아이들이 이런것도 쓰나요~~~? 2 궁금맘 2011/12/26 1,200
51236 나꼼수 김어준의 『건투를 빈다』앱이 나왔어요~~ 3 appst 2011/12/26 2,832
51235 여행용 캐리어... 고가일 경우 커버를 씌울까요?? 8 혼자 사는 .. 2011/12/26 2,313
51234 직장다니시는 분들~ 주말 투잡 어떤가요? 12 투잡 2011/12/26 4,648
51233 "이명박 임기말 마지막 먹튀 막아야" 9 무크 2011/12/26 1,951
51232 김남주씨 실망이네요..애들 교육비 벌어야해서 화보찍는다는인터뷰 63 김남주 2011/12/26 24,693
51231 ...수감 전날, 정봉주 가족은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냈나 1 BBK=쥐새.. 2011/12/26 1,259
51230 급질)무식한 질문 아시는분 제발 부탁드려요 외국 전화번호 2 .. 2011/12/26 724
51229 정봉주 입감시키더만 바로 발톱을 꺼내네요 1 참맛 2011/12/26 1,787
51228 가계부용 어플/앱 뭐 쓰세요? 6 궁금.. 2011/12/26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