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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저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것 같죠?

고민 조회수 : 3,675
작성일 : 2011-12-01 19:26:45

정리정돈을 잘 못하고 잘 안하지만.. 설겆이를 깨끗히 안하면 찝찝해요.

그래서 누가 우리집에 와서 설겆이 해주는거 싫어해요. 꼭 설겆이는 제가 해야돼요..

그리고 액자나 시계가 조금이라도 삐뚤게 걸려져 있으면 절대 용납이 안되요..(남의 집은 신경도 안씀..우리집만..)

그래서 옷 디자인도 살짝 언발란스한 디자인도 별로 안좋아해요..

식탁보를 깔을 때도 한쪽이 다른쪽보다 더 내려오면 싫고 양쪽 내려오는 정도가 맞아야 하고..

저희집은 길다란 식탁등인데 좌우로 높낮이가 정확히 맞아야 되요..

몇일전 설치된 벽걸이형 TV가 살짝 비뚫어 졌는데 계속 신경 쓰여요.. 자로 쟀더니 차이가 나네요..

기분이 영 찜찜해요...ㅠㅠ

아....... 저.. 이거 병이죠...???  ㅠㅠㅠㅠㅠ

IP : 218.236.xxx.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언니야
    '11.12.1 7:29 PM (124.170.xxx.124)

    실은 저도 그래요^^;;
    이제는 남편까지 물들였어요^______^

  • 2.
    '11.12.1 7:29 PM (210.205.xxx.25)

    병 아닙니다. 단 그게 병이다라고 계속 생각하고 집착하면 병이 되기도 합니다.

  • 3. ㅇㅇ
    '11.12.1 7:30 PM (211.237.xxx.51)

    어제 비타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강박증에 대해서 방송하든데
    생활에 불편을 주면 병이라 하더군요..
    원글님 정도면 불편을주는건 아닌듯해요.

  • 4. ...
    '11.12.1 7:31 PM (58.239.xxx.151)

    그건 다른분들도 다 마찬가지 아닐까요...?
    병까지는 아니에요...
    액자 삐뚤하게 걸려있는데 그냥 있는 사람 몇될까요.........

  • 5. ...
    '11.12.1 7:31 PM (218.236.xxx.183)

    저도 그런데 병이라 생각 해본적 없어요.

    설거지는 남이 몇번 해준거 그릇 정리하면서 보니 고추가루나 밥풀 찌꺼기 같은거 남은걸
    봐서 제가 한번씩 헹구게 됐구요.

    그런 일 있을 후에는 그냥 남이 하면 말리지 않고 놔뒀다가 나중에 제가 한번 더 헹궈서
    넣어요.

    원글님과 다른건 언발란스 옷은 크게 상관 안하네요..

  • 6. //
    '11.12.1 7:33 PM (210.94.xxx.59)

    운동선수들은 누구나 그런 강박증이 있다고해요.
    윗분 말씀처럼 생활하는데에 불편하다면 상담 받아봐야겠지만 이 정도는 누구나 있을걸요. ^^
    저도 설거지는 남에게 못 맡겨요~

  • 7. 아줌마
    '11.12.1 7:51 PM (116.37.xxx.10)

    그거 병 아니지 않나요?
    저도 설거지건 뭐건 남이 제물건에 손대는거 싫어합니다

    그리고 각잡는거 좋아하고요
    그 정도는 다들 하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 8. ...
    '11.12.1 8:00 PM (121.184.xxx.173)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되네요~

  • 9. ...
    '11.12.1 8:12 PM (180.64.xxx.147)

    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병입니다.
    안그러는 주부가 몇이나 될까요.
    전 침대에 누워 있는데 전등이 살짝 각이 안맞아 오밤 중에 전등 각 맞추고 있어요.

  • 10. ㅁㄴㅇㄹ
    '11.12.1 8:12 PM (115.139.xxx.16)

    그것 때문에 잠 못자고,
    그것 때문에 외출했다가 (=전혀 다른 장소에 있다가) 굳이 와서 확인하고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 신경질 내는...

    그 지경이 아니면 상관없어요.

  • 11. 저도 그래요
    '11.12.1 9:00 PM (58.141.xxx.13)

    위에 님들 말씀이 맞아요 모두

  • 12. ㅇㅇ
    '11.12.1 9:15 PM (211.246.xxx.86)

    전 그런거 너무 신경안써서 그런 성격이 참 부러워요....^^ 깔끔한 성격이고 싶어요~~

  • 13. 123
    '11.12.1 9:28 PM (61.98.xxx.95)

    뭐 그정도로 그러세요.
    정상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것 같은데요.

  • 14. 제가 볼 땐
    '11.12.2 10:16 AM (59.86.xxx.28)

    병 같네요.
    저 액자 비뚤어져 있는 것 눈에 잘 띄지 않아요.
    가끔 눈에 띌 때도 똑바로 안 고쳐놔도 마음 전혀 불편하지 않구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뭐 살림을 더럽게 하지는 않거든요.
    수건, 행주 꼭 삶아 써서 아무리 한 여름이라도 냄새 나는 법 없거든요.

  • 15. 저랑,
    '11.12.2 12:03 PM (211.172.xxx.212)

    같으시네요. 병은 병이지만, 아주 약한정도니까 약물치료나 상담치료는 필요없고,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한거같아요.
    저 위에 몇몇 예처럼 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로 발전하면 병원가보아요.
    근데, 내가 병인가? 싶은 정도는 주로 병이 아니더라구요. 그만큼 스스로 자각하고 있으니까요.
    전 애 모유먹이는 동안도 남편에게 저기 삐뚤게 놓여진 시계좀 잡아줘.라고 하고,
    저도 설겆이 절대 제가해야해요.
    누가 집보러와서 서랍이나 옷장열면 탄성이 -_-; 실제로 이렇게 정리한 집이 있었냐며.
    물건 버리기집착(안버리기가 아니고 버리고싶은) 병도 있고, 먼지보면 토할거같은 병도 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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