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에 가길 너무 싫어하는 5세, 성향이 나중에 바뀔 수도 있을까요?

취학자녀 엄마님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1-12-01 12:07:16

내년이면 6살되는 남자애예요.

4살때부터 어린이집에 다녔고 올해는 스포츠단으로 옮겨줬구요.

(좀 문제가 있는 어린이집이었고 애가 너무 심심해하고 가기싫어해서 스포츠단이면 좀 나을래나해서)

그런데 2학기 즈음 다닌 지금, 스포츠단도 너무 싫어합니다.

그냥...

집에만 있고 싶데요 집에만

이번주들어 감기가 심해서

화,수,목 오늘까지 집에 있는데

셔틀 떠난 시간임을 아는지 너~~~~무너무 행복해하며 이불 친친 감고 정말 함박눈웃음으로 '아~~~~ 조~~~타!'

오늘 하루종일 완전히 업되어서 난리입니다 지금...

수는 1-10까지 겨우 세고 글자 못읽어요. 그냥 자기 이름만 그리는 수준.

맨 집에서 블럭하고 맥포머스하고 그림그리고 tv만화보고... 밑에층사는 친척 엉아(7세)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놀고,, 집근처에 놀이터가 없어서 엉아들이랑 실내축구하고 뛰어놀아라 싶어 5시쯤보내는 태권도 가고..

그래요.

아이 전체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 빈둥거리는때가 있을까 싶어... 내년 한학기 정도는 그냥 엄마랑 점심먹고 볕쬐고 그렇게 빈둥대며 놀릴까도 싶은게 제 마음이예요. 책이나 읽어주구요. (제가 막 다양한 활동들 서포트 잘해주고 잘놀아주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근데 그러다가 6세 내내 1년 놀지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걱정은..

사내아이인지라 더더욱, 얘가 혹시 사회활동 자체를 안좋아하는 성격이면 어쩌나.. 학교가서도 학교가기 싫다고하면 어쩌나...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혹시 저희 아이같은 스타일의 아들 키우시다가 초등 or 중등 or 고등 or 대딩까지... 키우고 계신 분들 계실까요?

저희 아이 성향이 시간 가면 바뀔 수 있을까요??

데리고 있어도 될까요?

IP : 27.115.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12:08 PM (180.64.xxx.147)

    그냥 그렇게 놀다가 6세 가을부터 유치원 다녀도 잘 적응합니다.
    지금 중딩인데 사춘기 좀 진하게 했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회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끝내줘요.

  • 2. ...
    '11.12.1 12:47 PM (220.122.xxx.179)

    저라면 지금은 당장 스포츠단을 그만 두고 6세되면 3월부터 어디를 보낼것 같아요..

    유치원이든 어디든 6세가 되면 또 좀 커서 잘 다니더라구요..
    시간이 아까우니 12,1,2월을 엄마가 집에 데리고 있을면 어떨까요??

  • 3. 네..
    '11.12.1 2:40 PM (27.115.xxx.161)

    저도 그럴생각이었는데 12월에 재롱잔치가 있는데 (전 참고로 그런거 무지 싫어합니다) 짝꿍댄스도 있고 해서 어찌되었든 그거까진 하고 그만두는것으로 잠정 결정을 내렸어요.. ^^

  • 4.
    '11.12.1 5:30 PM (1.124.xxx.7)

    제 아들은 4 살인데요. 엄마랑 노는 걸 젤 좋아하는 거 같아요. 종종 가기 싫다고 할때가 있는데
    눈 맞춰서 간식만들기나 소풍가거나 둘이서 놀다가 다시 심심해지고 그러다보면 또 유치원 가고 싶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59 초등 2학년 수학 경시대회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3 땡글이 2011/12/14 4,084
50258 제가 친구한테 집착하는걸까요? ㅠㅠ 3 아이시스 2011/12/14 3,365
50257 매일우유 배달가격이 얼마인가요?? 알려주세요ㅠㅠ 2 매일우유 2011/12/14 3,663
50256 고1문과 파란자전거 2011/12/14 2,133
50255 정말 편한 직장생활은 없는건가요? 2 항상 2011/12/14 3,535
50254 트위터에서 벽돌? 어떻게 하는 거에요? 3 트위터 2011/12/14 2,681
50253 진중권씨 참으로 답답하네요 22 ... 2011/12/14 4,399
50252 탈퇴하는법아세요? 6 여기 2011/12/14 2,842
50251 부정행위..로 영점처리 15 어떤애가 2011/12/14 4,597
50250 카카오톡안하구 마이피플만 하시는분 계세요? 카카오톡 블락.. 3 -_- 2011/12/14 2,712
50249 사람의 이중 심리 3 멍,,, 2011/12/14 2,537
50248 간만에 트위터보니..김여진님이 알리한테.. 12 fta반대 2011/12/14 4,664
50247 조립 pc 사 보신 분? 15 ... 2011/12/14 2,590
50246 끝장토론과 백토로도 밀리니까... 8 ... 2011/12/14 2,888
50245 조청 만들어 파시는분 안계실까요? 4 떡먹는가족 2011/12/14 2,449
50244 블럭방 개업선물 뭐가 좋을까요? 추천 하나씩 부탁드려요~ 5 개업선물 2011/12/14 3,030
50243 분당 닭갈비 ( 정자동) 5 닭갈비 2011/12/14 2,943
50242 물로 씻어도 될까요? 7 화상 후 2011/12/14 2,129
50241 간만에..주식 문제 궁금해요. 7 주식 2011/12/14 2,610
50240 무스탕 베이지/브라운 중에 어떤게 더 이쁜가요^^; 2 likemi.. 2011/12/14 2,392
50239 혹시 코스트코에 휴롬들어왔나요? 3 휴롬사고파 2011/12/14 3,875
50238 검정깨 씻은후 먹물,, 2 검정깨 2011/12/14 2,936
50237 2학년 즐생 92쪽이요 2 미리 캄솨~.. 2011/12/14 1,931
50236 아이가 모의고사 공부방법 알고싶다고.. 7 아무것도몰라.. 2011/12/14 2,561
50235 이게 뭔지 아시는분 - 아이 몸이 따끔따끔 8 뭔지 2011/12/14 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