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콘서트와 FTA 집회

하늘빛 조회수 : 1,552
작성일 : 2011-12-01 09:01:10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그간 FTA 집회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어제 <나꼼수 콘서트>를 통해 재확인된

나꼼수의 관중동원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여의도 공원 발 디딜틈 없었고 7시경 도착했는데 자리가 없어

전 거의 라디오 방송처럼 음성지원 콘서트만 듣다 왔어요.

나꼼수 4인방의 선물.

사는 것이 강팍해 정치에 관심이 없던 젊은 세대들에게

정치와 현실이 분리된 것이 아니며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젊은이들에게도 미래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젊은이들이 그 현장에 있었고

콘서트를 즐기고 매국노송을 외워와 부르고

공연 내내 연예인에 열광하듯 나꼼수 4인방을 연호하고......

정말 숨막히고 갑갑하던 정치현실을

요즘 젊은이들 정서에 맞게 웃음과 즐김으로 승화시킨

나꼼수 팀의 시대적 역할에 대해 무한 감사드리는 바이구요.

한마디로 나꼼수의 티켓파워와 존재감 인증.

 

이에 비해 그간 FTA 집회에서 이 정도의 시민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젠 집회도 더욱 소통하는 공간으로

그리고 즐기고 발산하는 장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꼼수팀이 함께하는 집회만이 갑이 되지 않도록

집회에 참여하는 우리들도 노력해야 겠지만

집회 기획자 여러분들도 좀 더 신명나게 판을 깔아주세요.

그래야 좀 더 많은 분들이 집회 참여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드리라 생각합니다.

 

나꼼수가 빠진다해도 다음 대규모 집회에

여의도에 모인 10만 이상의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랍니다.

나꼼수 4인방도 이미 고민하리라 봅니다.

연예인 같은 대중의 인기, 이것을 어떻게

현실정치 참여의 몫으로 효율적 환원하는가.

이제는 그 자발성을 시민들이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야 피로가 누적된 나꼼수 팀도 살고

FTA 철회에 모든 것을 다 건 정치인들도 삽니다.

나꼼수가 없더라도 다음 집회에서 꼭 만나요!!

 

 

 

IP : 114.201.xxx.1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객해보건데
    '11.12.1 9:15 AM (221.139.xxx.8)

    광화문광장에서 처음 집회갖던날 사람들은 저마다 어떤 마음들을 가지고나왔었는데 지도부의 부재랄까..오히려 야5당이 함께해서 파괴력을 발휘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을 위축시키고있단 생각이 듭니다.
    나꼼수와 다른게 그거겠죠.
    나꼼수팀은 자기들도 힘들면서도 차근차근 sns등으로 인해 제재받을것까지 예상해서 민변과 함께 계획을 수립해놨고 최소한 뒤통수를 치지않고 항상 우리와 함께 갈것이고 우리와 함께 싸울것이라고 계속 '쫄지마'라고 주지시키고있습니다.
    그런데 조직이 구성되어있는 야당들은 어떨까요.
    시민들이 물대포를 맞은뒤에 나오시고 앞장서서 가기보다는 그래도 안전한(?) 집회를 하길 원하시고 사람부족,자리부족만 탓하십니다.
    어제도 정동영의원 나꼼수와 함께 하길 부르짖으시던데 왜 스스로들 사람들을 불러모을 계획을 세워보질못하는지 아쉬운 부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07 급)중학생 성적증명서 영문발급 6 카푸치노 2011/12/09 1,747
48306 헤어스탈예쁘게 바꾸도 싶은데 용머리 2011/12/09 1,384
48305 ,,, 2 나 왜그러지.. 2011/12/09 1,785
48304 순천에서 잘하는성형외과 추천해주세요. 2 첫눈 2011/12/09 4,446
48303 시사되지의 행복한 사진~~~ 8 참맛 2011/12/09 3,458
48302 결혼하고 친구 얼마나 자주 만나시나요????? 7 요리박사 2011/12/09 2,332
48301 동물을 못 만져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24 2011/12/09 3,750
48300 나꼼수 외신기자클럽 방문 시 통역한 분..? 6 ... 2011/12/09 3,209
48299 착상혈 보인후 임테기하면 정확한거죠? 3 dma 2011/12/09 6,980
48298 코스트코크록스부츠 엄마 2011/12/09 2,208
48297 컴퓨터를 끄면 다시켜져요ㅠ.ㅠ 4 미네랄 2011/12/09 2,343
48296 12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1/12/09 1,517
48295 7세-초등 국어학습지 꼭 시켜야 합니까?? 14 정말 이럴래.. 2011/12/09 4,519
48294 톱클래드 압력솥, 유로@$, 파울라너 쇼핑 2 2011/12/09 1,455
48293 제가 곧 가게를 오픈하는데요 4 창업초보 2011/12/09 2,811
48292 미금역에 찜질방 자작 2011/12/09 2,136
48291 서강대 경영학부에 딸이 수시합격을 했는데.. 17 지방인데 2011/12/09 10,885
48290 줄무늬 치약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11 치약 2011/12/09 3,269
48289 그동안해온 태권도 관둘건데요,추천해주실 2 운동은요?(.. 2011/12/09 1,945
48288 공벌레가 생각나는 아침 ~~ 2011/12/09 1,398
48287 백화점 세일기간에 가면요.. 1 새댁임 2011/12/09 1,781
48286 눈이와요~~~ 10 나비 2011/12/09 2,323
48285 육류 어디서 주문 하세요? ㅠ 4 아기별 2011/12/09 2,042
48284 나꼼은 모두 거짓말이다 과장이다 하는 사람들 대처법? 12 나꼼 2011/12/09 2,809
48283 12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2/09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