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콘서트와 FTA 집회

하늘빛 조회수 : 874
작성일 : 2011-12-01 09:01:10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그간 FTA 집회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어제 <나꼼수 콘서트>를 통해 재확인된

나꼼수의 관중동원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여의도 공원 발 디딜틈 없었고 7시경 도착했는데 자리가 없어

전 거의 라디오 방송처럼 음성지원 콘서트만 듣다 왔어요.

나꼼수 4인방의 선물.

사는 것이 강팍해 정치에 관심이 없던 젊은 세대들에게

정치와 현실이 분리된 것이 아니며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젊은이들에게도 미래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젊은이들이 그 현장에 있었고

콘서트를 즐기고 매국노송을 외워와 부르고

공연 내내 연예인에 열광하듯 나꼼수 4인방을 연호하고......

정말 숨막히고 갑갑하던 정치현실을

요즘 젊은이들 정서에 맞게 웃음과 즐김으로 승화시킨

나꼼수 팀의 시대적 역할에 대해 무한 감사드리는 바이구요.

한마디로 나꼼수의 티켓파워와 존재감 인증.

 

이에 비해 그간 FTA 집회에서 이 정도의 시민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젠 집회도 더욱 소통하는 공간으로

그리고 즐기고 발산하는 장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꼼수팀이 함께하는 집회만이 갑이 되지 않도록

집회에 참여하는 우리들도 노력해야 겠지만

집회 기획자 여러분들도 좀 더 신명나게 판을 깔아주세요.

그래야 좀 더 많은 분들이 집회 참여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드리라 생각합니다.

 

나꼼수가 빠진다해도 다음 대규모 집회에

여의도에 모인 10만 이상의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랍니다.

나꼼수 4인방도 이미 고민하리라 봅니다.

연예인 같은 대중의 인기, 이것을 어떻게

현실정치 참여의 몫으로 효율적 환원하는가.

이제는 그 자발성을 시민들이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야 피로가 누적된 나꼼수 팀도 살고

FTA 철회에 모든 것을 다 건 정치인들도 삽니다.

나꼼수가 없더라도 다음 집회에서 꼭 만나요!!

 

 

 

IP : 114.201.xxx.1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객해보건데
    '11.12.1 9:15 AM (221.139.xxx.8)

    광화문광장에서 처음 집회갖던날 사람들은 저마다 어떤 마음들을 가지고나왔었는데 지도부의 부재랄까..오히려 야5당이 함께해서 파괴력을 발휘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을 위축시키고있단 생각이 듭니다.
    나꼼수와 다른게 그거겠죠.
    나꼼수팀은 자기들도 힘들면서도 차근차근 sns등으로 인해 제재받을것까지 예상해서 민변과 함께 계획을 수립해놨고 최소한 뒤통수를 치지않고 항상 우리와 함께 갈것이고 우리와 함께 싸울것이라고 계속 '쫄지마'라고 주지시키고있습니다.
    그런데 조직이 구성되어있는 야당들은 어떨까요.
    시민들이 물대포를 맞은뒤에 나오시고 앞장서서 가기보다는 그래도 안전한(?) 집회를 하길 원하시고 사람부족,자리부족만 탓하십니다.
    어제도 정동영의원 나꼼수와 함께 하길 부르짖으시던데 왜 스스로들 사람들을 불러모을 계획을 세워보질못하는지 아쉬운 부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90 미국에서 입국심사할때 질문이요 11 흰눈 2011/12/19 4,186
48689 벼룩장터에서 사기를 당했는데 고소할수있나요? 3 사기당함 2011/12/19 1,956
48688 욕실에두면 예쁜용기의 샴푸추천해주세요 1 지현맘 2011/12/19 656
48687 환율..계속 오를까요? 5 이와중 2011/12/19 1,554
48686 맞벌이분들.. 방학때 초등저학년 점심 어떻게 하시나요? 15 힘들어요. 2011/12/19 8,322
48685 나꼼수 다운 힘드신 분들을 위한 착한 링크 2 링크 2011/12/19 1,083
48684 원희룡이 정부에 조문해야한다고 그랬는데? 4 옛다~ 2011/12/19 796
48683 기숙학원 어떤가요? 2 구구구 2011/12/19 967
48682 스마트폰 기능. 등 몇 가지 질문 좀 2 어렵다 어려.. 2011/12/19 1,093
48681 나꼼수 동기화 화일을 잠시 내려둔거랍니다. 깨비 2011/12/19 731
48680 신부님께 선물할 스카프에요 1 골라주세요 2011/12/19 1,159
48679 내년대선에 김정이 사망이 미치는 영향이 무엇일까요??? 16 대선 2011/12/19 2,667
48678 초등5학년딸 손목시계 뭐가 좋을까요? 수박 2011/12/19 469
48677 망막치료와 라섹을 둘 다 하는 안과를 찾아요 3 시력 2011/12/19 1,075
48676 나꼼수 호외 올라왔어요 7 깨비 2011/12/19 1,630
48675 신용카드를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나요? 4 나도 절약 2011/12/19 1,021
48674 급질))롯지스킬렛 문의 1 라벤더 2011/12/19 1,078
48673 나는꼼수다 호외 2편이 올라왔다는데... 3 바람 2011/12/19 1,659
48672 김정일 사망이 물가에 영향을 줄까요? 2 참맛 2011/12/19 884
48671 결핵 앓으신분.. 생활 어떻게 하세요..? 12 아시는분 2011/12/19 5,859
48670 후불하이패스카드관련~ 2 차사시 돈많.. 2011/12/19 506
48669 칸타타 아이스커피믹스 1/2칼로리 정말 맛 없네요. 5 뭐이런 2011/12/19 730
48668 요즘 잘 해먹는 초간단 음식 1 .. 2011/12/19 1,859
48667 유치원가기 전에 면역력 키워야할거 같은데..... 8 4살 2011/12/19 1,142
48666 딸들도 이성인 아빠에게 더 애기짓을 하나요? 9 .... 2011/12/19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