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할때요, 많이 먹어야 젖양도 느는건가요?

돼지가 되가네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11-12-01 08:18:15

아이가 백일 좀 안됬어요.

근데 제 살이 장난아니네요. 젖주고나면 왜이리 배고픈지 돼지처럼 먹어대서, 옷이 맞는게 하나도 없고

임부복 아직도 입어요.

그러다보니..안그래도 우울한데 거울속 두리뭉실한, 아직도 임신 육개월당시의 모습인 제가 너무 싫어서

그냥 하루 세끼만 먹고 그외에 간식 안먹고, 양도 줄였어요.

 

근데 기분탓인가. 젖이 줄어든달까요. 아기도 오랫동안 젖을 물고있고요.

제가 알기론 모유수유 중이라도 밥 한공기 분량만큼만 더 먹으면 아무 지장없다고, 일부러 막 먹을필요 없다고 들었는데,

제가 느낄땐 확실히 많이 과식하다시피 할때가 젖은 더 풍부한거 같거든요?

그냥 평균적으로 먹으면.. 줄어드는거 같고요.

 

그렇다고 마구마구 먹자니, 이건뭐 몸무게가 장난아니에요.

당연히 아이가 우선인데 요즘 사회통념상 임산부조차 막 살찌는거 경계하는 분위기고,

제 주변서도 저한테, 이제 몸관리좀 하라고 슬슬 잔소리 들어오니..

 

IP : 216.40.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 8:28 AM (211.237.xxx.51)

    단백질 무기질 위주의 식사를 하세요.
    탄수화물하고 지방은 어차피 살이 많이 찌고 크게 좋은 영양소는 아닌듯 해요.
    같은 양을 먹더라도 채소에 고기 먹는게 밥하고 김치 먹는것보다 살도 덜찌고
    젖의 질도 좋아질것 같네요.

  • 2. 알죠
    '11.12.1 8:29 AM (202.169.xxx.77)

    그 마음 잘 압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먹는 것 줄이면 젖양 줄어 듭니다.
    모유양이 충분하신 분들은 전혀 관계 없겠지만,
    저같이 모유양이 원래 적었던 사람은 고생을 하지요.;;;
    아기가 오래 젖을 물고 있다는 것을 보니 확실히 양이 줄어든 것이고,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죠.
    그렇다고 충분하게 먹으면 살이 걱정이고.....왜케 세상은 다이어트를 원하는지 ㅠㅠ
    원글님 젖양은 수분 섭취만 늘린다고 늘어나는 것 같진 않고,
    탄수화물을 잘 먹어야 하더라구요. 제 경험상.
    한번에 많이 드시지 마시고, 한번 먹고 다 소화되면 또 먹고
    배가 고프지 않게 조금씩 자주 드시고, 저지방 우유나 두유같은 것도 좀 챙겨드시고 하세요.
    전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유축기로 늘 젖을 비워 젖양이 줄지 않게 신경도 많이 쓰고...
    모유 수유 오래 하시다 보면 살도 빠져요.
    아기가 계속 같은 양을 먹는 것은 아니니 점점 줄어들면서 살도 빼실 수 있을 거에요.
    모유 먹이는 것이 다이어트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확실해요.
    원글님 힘내세요.

  • 3. 원글
    '11.12.1 8:36 AM (216.40.xxx.161)

    맞아요, 책에서 나오는대로 물만 많이 마셔도 젖이 줄고....실험삼아 밥도 줄이고, 간식도 없애버리니 대번에
    애가 반응을 하네요.
    젖을 오래 물고, 기운없어 하는것 같고.
    그렇다고 제가 원래대로 먹자니 헉, 제배는 이미 만삭 ㅋㅋ
    저희 친정엄마가, 벌써 둘째생겼냐고 놀리는거 보니..

    에휴. 결국은 먹는수밖에 없군요.

    정말..다이어트를 요구하는 사회. 오히려 시댁이나 친정부모님이 더 난리세요. 살빼라고요.

  • 4. ..
    '11.12.1 8:37 AM (222.121.xxx.183)

    6개월되면 이유식할 수 있으니 결국은 많이 먹고 더 많이 움직이는 수밖에 없는데요..
    집에서 애키우면 힘들죠..
    애 낳은지 백일밖에 안된 산모에게 살빼란다고 하다니...

  • 5. .....
    '11.12.1 9:09 AM (1.212.xxx.227)

    모유수유하는동안은 영양섭취에 집중하세요.
    주변말 다 듣다보면 그 스트레스가 아이몸에 전달됩니다.
    엄마의 기분에 따라 모유의 맛과 영양분도 달라진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항상 든든하게 드시고 과자같은 간식보다는 바나나,고구마같은 영양분있는 간식으로 챙겨드세요.
    그리고 미역국을 먹으면 정말 젖이 잘 돌더라구요.

  • 6. 걱정마세요
    '11.12.1 2:55 PM (118.45.xxx.100)

    막 먹어도 좀 있음 빠져요 저 완전 임신당뇨로 임신때 곯았다가 낳고 폭풍흡입해서 살 쪘는데 150일쯤되니 피골상접ㅡㅜ애가 먹는 젖양이 늘어서요 임신출산모유수유다이어트에요 ㅋ단백질 위주 식사하세요 아 근데 계란 우유는 아토피의 위험이 있으니 두부 쇠고기살코기 돼지수육보쌈그런거랑 국물많이드세요 걱정마세용^^다 빠져요 생협두유도 약간 도움되어요 애가 콩알러지없으면요 지방 탄수화물 GI지수높은음식 피하고 보리밥으로 바꿔드세요 운동은???개인적으로 제가 그때 할 시간이 없었기에 권하기 힘드네용 흑ㅜ화이팅^^갠적으론 아토피식단하다보니 날씬한산모 하나도 안부럽고 먹을거 다 먹어도 애기 피부 좋은 사람 부럽습니다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67 패키지 여행과 자유여행의 차이 11 ㅝㅑ 2011/12/04 3,589
46466 묵은갓김치 냉동해도될까요? 3 Momo 2011/12/04 2,332
46465 공연히 SNS sukrat.. 2011/12/04 1,387
46464 그것이 알고싶다 어제 사건 있던곳 "전남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4 little.. 2011/12/04 4,554
46463 아이가 내년에 학교를 들어가는데요...(책추천) 1 책책책 2011/12/04 1,982
46462 가게부채 터지면 금리 오르나요? 6 가게부채 2011/12/04 3,532
46461 을사조약이 쪽팔려서 보다보니 1 ... 2011/12/04 1,691
46460 참존 콘트롤 크림 뭘로 사야하나요? 10 베베 2011/12/04 5,730
46459 장기 행불 시부 그 후.. 10 속쓰림 2011/12/04 7,848
46458 딸땜시 잠깐 좋았었는데 어제 외박을,,,, 6 쪙녕 2011/12/04 3,290
46457 평일날 오전 내부순환도로 많이 막히나요? 1 ^^ 2011/12/04 1,295
46456 아들 수능점수..조언 부탁드립니다. 3 수능엄마 2011/12/04 3,129
46455 상주보 물 빼면 구미보와 칠곡보 임시물막이 터질 판 13 참맛 2011/12/04 2,459
46454 한동네 100명 지체여학생을 강간마을 공주아닌가요? 6 그것이 알고.. 2011/12/04 3,735
46453 상봉점 코스트코 아이더 구스패딩 남성용 있나요? 1 십년후 2011/12/04 2,621
46452 종편생긴 후에, mbc/sbs/kbs2 tv 화질 안조아졌어요 8 종편 2011/12/04 2,412
46451 동영상 - 대구 경북, MB영정 태우며 정권퇴진 5 참맛 2011/12/04 1,643
46450 9호년 막말녀 전 이해가요 51 왕년 임산부.. 2011/12/04 10,836
46449 김장 무채(양념해서 버무린 것) 남은 거...? 12 서단 2011/12/04 3,149
46448 설렁탕집 갔다가 원산지 미국소라서 그냥 나왔는데요 23 알고는못먹겠.. 2011/12/04 3,514
46447 어제 광화문 집회 참가 후기 8 광장 내놔~.. 2011/12/04 3,136
46446 깻잎 장아찌 만들려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7 마루 2011/12/04 2,960
46445 결혼한 시누이를 뭐라고 부르나요? 4 시누 2011/12/04 4,158
46444 설문지에 대한 씁쓸한 잔상 아이엄마 2011/12/04 1,583
46443 노희경도 종편가나요? 3 조중동 2011/12/04 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