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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다녀왔는데요

반지 조회수 : 2,975
작성일 : 2011-12-01 02:52:02

다녀오신 분들 오늘 좀 많이 우셨나요?

탁교수님 무대 처음 올라오셔서 첫마디 떼기도 전에

사람들 모인걸 휘 둘러보고는

눈가가 뻘개지더니 눈물이 맺히는데

그래도 진행하려고 말하다가 목이 메어 말도 못하고

뒤돌아 좀 진정시키고 겨우 말씀하시더라구요

 

주기자님도 마지막에 한 분씩 나와서 끝인사하는데

눈가가 촉촉해지시면서도

끝까지 하겠다고 말씀하시고

전 윤도현씨 노래가 흐르고 꼼수팀 나오기 전에

자료 화면보는데 왜 이렇게 울컥하던지

 

마지막에 봉도사님 끝인사할때 유일하게 깔대기를

안 댄 시간이었어요

정말 진지하게 에프티에이 무효를 위해

바치겠다며 큰 절 하셨구요

옆자리 혼자 오셨던 여자분

10만원 봉투에 넣으시더라구요

그분께 괜히 제가 다 감사하더라구요

콘서트 중간에 엠비시 촬영한다고 오른쪽 앞자리 관객분들이

단체로 크게 항의해서 중간에 흐름이 끊겼는데

우리 쫄지 않는다 씨바! 를 보여준 것 같아서 그때도

좀 혼자 속으로 감동했네요

 

 

정동영의원이 에콰도르가 에프티에이를 무효화한 나라라고

국민들,종교단체등 모두 들고 일어나서 반대해서

무효화가 되었다고

다른 초대손님들도 입을 모아 말하시는게

이제 공이 국민들에게로 넘어왔다고

국민들이 보여줘야 할 때라고 하셨어요

12월 10일 많이들 힘께 해주시겠죠

전 일때문에 못가지만 마음으로 같이 응원하겠습니다

IP : 110.12.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나
    '11.12.1 3:04 AM (217.164.xxx.28)

    모든 분이 감동이구요,,

    10만원 넣으신 분도, 1000원 넣으신 분 도 모두 애국시민이에요...

    전 오늘 여러분들 후기 읽는 재미로 계속 보고 있네요,,

  • 2. ,,
    '11.12.1 5:09 AM (211.177.xxx.17)

    이글을 읽으면서 울컥하네요...
    못간 미안한 마음있었는데
    10일날 또 모이기로 했나부네요..
    아,,,,,,,,,,,화이팅입니다.

  • 3. 어제 많이 울컥
    '11.12.1 8:32 AM (221.139.xxx.8)

    매국송부르면서 울컥, 총수나왔는데 얼굴이 좀 안되보여서 울컥, 캐롤부르면서 나라망했다하는데 울컥, 이정희님말씀에 울컥, .........봉도사가 정말 진지하게 fta저격수로서 울먹거리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울컥, 그외3인방말에도 울컥했어요.
    원하는 바 가카께 꼭 광화문광장에서도 이런공연을 올해안에 헌정했으면해요.

  • 4. ......
    '11.12.1 8:37 AM (58.227.xxx.181)

    오른쪽 앞자리 관객에 저도 있었습니돠~ㅎㅎㅎ

  • 5. ...
    '11.12.1 9:22 AM (121.172.xxx.165)

    아이 때문에 끝까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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