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른 집에 배달되어 종일 방치되었던 절임배추..

조언절실해요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11-11-30 21:16:21

 생협에 절임배추를 주문하고

 오늘이 배달받는 날이라

 

 여동생을 불러서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하고 출근했는데,

 종일 전화해 확인해도 아직도 배달안왔다고 하더라고요.

 

 부랴부랴 퇴근해서 기다려도 안와서 확인전화 했더니,

 벌써 오전에 모두 배달 마쳤다고 하네요.

 대신 우리 집에 오시는 분이 아니라 다른 분이 배달했다고 하고요.

 

 배달한 사람이 전화해서는,

처음- 벨을 눌러도 소식이 없어서 현관 앞에 놓고 왔다, 그러니 집 주변을 잘 찾아봐라 (좀 건방지게),

두번째-전화해서 우리가 찾으러 가겠다. 주변을 잘 찾아봐라.(계속 건방지게)

마지막- 아무래도 잘못 배달한 것 같다( 좀 미안한 투로 ), 내일 아침 갔다주겠다~

         - 그래서 그냥 취소 했어요. (나도 지금 독감 걸려서 며칠 전에 취소가능한지를 물었었더니 안된다고 했었거든요)

 

근데요.

그래도 다 준비해놓고 기다렸었는데,

허탈하고 기막히고, 해서 앉아있다가 문득.

 

 앞동에 가봤네요.

 

 근데, 앞동 우리집 호수의 현관 앞에,

 물질질 흐르는 절임배추 박스들과 무20덩이, 기타등등등.....이 산처럼 있더군요.

 

 그 많은 것을 내려오고 다시 올려와서 (여인들만의 집) ㅠㅠ

 베란다에 놓고 나니

 이걸 어째에 될지 ------- 막 속이 상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배달취소한 것을 취소해야 될까요?

 

 물질질 흐르는 절임배추 어떻게 해요?

 일단 상자째로 김냉에 넣었어요.. ㅠㅠ

 

 조언절실합니다.

 

 오롯이 혼자하는 김장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IP : 122.35.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이
    '11.11.30 9:19 PM (115.21.xxx.51)

    그래두 생협껀데,,,그냥 하심이.....절임배추 오늘같은 날씨에 하루정도는 밖에 있어도 되요....
    새루 받아두 물 질질은 똑같아요

  • 2. Op
    '11.11.30 9:20 PM (210.205.xxx.25)

    지금 얼른 꺼내서 한번씻어 담그면되죠.
    얼른 해놓고 맘편히 주무세요.

  • 3. 어쩜
    '11.11.30 9:26 PM (118.220.xxx.36)

    한살림 배달원과 어쩜그리 똑같아요.
    절임배추는 아니지만 물건을 못받았는데 문앞에 뒀다고 어찌나 바락바락 우기던지........

  • 4. ...
    '11.11.30 10:22 PM (121.184.xxx.173)

    절임배추는 씻지않고 그냥 담궈야되지 않나요? 씻으면 물러질거 같은데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배달된거니 그냥 담으셔도 될 듯요.

  • 5. 빨리 담으세요..
    '11.12.1 8:04 AM (1.238.xxx.61)

    괜찮아요... 이렇게 됐다 얘기는 하세요.. 좀 더 신경쓰게요..
    배달하느라정신이 없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53 초5 남.손톱을 안깎으려고 하면 그냥 내버려두나요? 3 맘대로 되지.. 2011/12/01 2,519
46052 ↓↓↓↓↓↓↓나거티브님 건너가세요(나거티브의 ...) 2 주의 2011/12/01 2,303
46051 안철수 "신당창당ㆍ강남출마 전혀 생각없다"(2보) 2 세우실 2011/12/01 2,842
46050 조중동 지상파 과연 악재이기만 할까요? 7 망해버려라~.. 2011/12/01 2,979
46049 종편 채널 싹 다 지웠어요. 7 .. 2011/12/01 3,760
46048 정봉주 전의원을 왜 깔대기라고 하나요? 6 깔대기 2011/12/01 3,830
46047 나거티브의 허언공상증 혹은 리플리병 18 리플리병 2011/12/01 4,471
46046 초등 3학년 3 보드 게임 2011/12/01 2,774
46045 남자의 거짓말 어디까지 봐줘야하나요? 5 ** 2011/12/01 3,829
46044 원에 가길 너무 싫어하는 5세, 성향이 나중에 바뀔 수도 있을까.. 4 취학자녀 엄.. 2011/12/01 2,659
46043 보드게임,추천해 주세요. 5 나꼼수 홧팅.. 2011/12/01 2,847
46042 겨울방학동안 1 중1 2011/12/01 2,858
46041 자기소개 유머러스하게 하는 방법 1 도와주세요 2011/12/01 3,025
46040 셋째아이 혜택 공유해요 5 늦동이 2011/12/01 5,374
46039 나꼼수 3 의미 2011/12/01 2,926
46038 인간광우병 이란 용어의 문제점 학수고대 2011/12/01 2,301
46037 노스페이스가 있는 면세점 어디인가요? 3 면세점 2011/12/01 4,231
46036 나꼼수 여의도 공연, 후불제 총수익 3억 41만원-돈상자- 1 ^^별 2011/12/01 3,301
46035 이시국에..ㅠㅠ 스키장 옷차림 좀 여쭙는글.... 3 스키장.. 2011/12/01 3,094
46034 어제 정동영의원 보는데 맘이 오락가락 하대요. 18 여의도 2011/12/01 4,604
46033 북부지원 서기호 판사님이 윤리위조치에 대한 입장 전문 1 바람의이야기.. 2011/12/01 2,999
46032 10만명이 넘었는가가 중요한 이유! 5 참맛 2011/12/01 3,685
46031 장례식장에.. 5살3살아이들 데리고 가도 될까요? 10 ?? 2011/12/01 15,258
46030 아기 이유식 먹이시는 분들 생선이나 해산물 어떻게 하세요? 2 어쩌나요 2011/12/01 3,223
46029 fta찬성 걸레 파는건가요? 7 무서워요 2011/12/01 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