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집에 배달되어 종일 방치되었던 절임배추..

조언절실해요 조회수 : 2,205
작성일 : 2011-11-30 21:16:21

 생협에 절임배추를 주문하고

 오늘이 배달받는 날이라

 

 여동생을 불러서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하고 출근했는데,

 종일 전화해 확인해도 아직도 배달안왔다고 하더라고요.

 

 부랴부랴 퇴근해서 기다려도 안와서 확인전화 했더니,

 벌써 오전에 모두 배달 마쳤다고 하네요.

 대신 우리 집에 오시는 분이 아니라 다른 분이 배달했다고 하고요.

 

 배달한 사람이 전화해서는,

처음- 벨을 눌러도 소식이 없어서 현관 앞에 놓고 왔다, 그러니 집 주변을 잘 찾아봐라 (좀 건방지게),

두번째-전화해서 우리가 찾으러 가겠다. 주변을 잘 찾아봐라.(계속 건방지게)

마지막- 아무래도 잘못 배달한 것 같다( 좀 미안한 투로 ), 내일 아침 갔다주겠다~

         - 그래서 그냥 취소 했어요. (나도 지금 독감 걸려서 며칠 전에 취소가능한지를 물었었더니 안된다고 했었거든요)

 

근데요.

그래도 다 준비해놓고 기다렸었는데,

허탈하고 기막히고, 해서 앉아있다가 문득.

 

 앞동에 가봤네요.

 

 근데, 앞동 우리집 호수의 현관 앞에,

 물질질 흐르는 절임배추 박스들과 무20덩이, 기타등등등.....이 산처럼 있더군요.

 

 그 많은 것을 내려오고 다시 올려와서 (여인들만의 집) ㅠㅠ

 베란다에 놓고 나니

 이걸 어째에 될지 ------- 막 속이 상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배달취소한 것을 취소해야 될까요?

 

 물질질 흐르는 절임배추 어떻게 해요?

 일단 상자째로 김냉에 넣었어요.. ㅠㅠ

 

 조언절실합니다.

 

 오롯이 혼자하는 김장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IP : 122.35.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이
    '11.11.30 9:19 PM (115.21.xxx.51)

    그래두 생협껀데,,,그냥 하심이.....절임배추 오늘같은 날씨에 하루정도는 밖에 있어도 되요....
    새루 받아두 물 질질은 똑같아요

  • 2. Op
    '11.11.30 9:20 PM (210.205.xxx.25)

    지금 얼른 꺼내서 한번씻어 담그면되죠.
    얼른 해놓고 맘편히 주무세요.

  • 3. 어쩜
    '11.11.30 9:26 PM (118.220.xxx.36)

    한살림 배달원과 어쩜그리 똑같아요.
    절임배추는 아니지만 물건을 못받았는데 문앞에 뒀다고 어찌나 바락바락 우기던지........

  • 4. ...
    '11.11.30 10:22 PM (121.184.xxx.173)

    절임배추는 씻지않고 그냥 담궈야되지 않나요? 씻으면 물러질거 같은데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배달된거니 그냥 담으셔도 될 듯요.

  • 5. 빨리 담으세요..
    '11.12.1 8:04 AM (1.238.xxx.61)

    괜찮아요... 이렇게 됐다 얘기는 하세요.. 좀 더 신경쓰게요..
    배달하느라정신이 없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21 장터에서 조금 웃꼈던 이야기(뒷북입니다) 4 장터 2011/12/16 3,018
51020 이번 추위에 세탁기 괜찮을까요? 2 해피 2011/12/16 2,103
51019 카카오톡에 모르는 사람들이 친구로 들어와요 2 카카오톡 2011/12/16 3,057
51018 직장생활 버텨보니 11 학교논쟁 2011/12/16 4,355
51017 아이 발레 시키시는 분~~! 16 희망사항 2011/12/16 4,268
51016 금융권 (외국계 은행)임원 상무면 연봉이 어느정도인지... 3 궁금 2011/12/16 8,136
51015 만날 친구한명 없어요 27 연말인데 2011/12/16 7,544
51014 북한의 담을 넘은 한류바람~~ safi 2011/12/16 1,453
51013 알리 진짜 이해불가네요 10 .. 2011/12/16 5,128
51012 떡볶이 소스요... 6 떡볶이 2011/12/16 2,755
51011 어느 목원대생 아버지의 호소입니다.. 3 삼남매맘 2011/12/16 3,249
51010 손끝이 전기오듯이 찌릿찌릿한데요... 1 .... 2011/12/16 18,568
51009 과연 성격을 고치는 게 가능한가요? 추워요~ 2011/12/16 1,464
51008 보통.. 옷차림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게되나요? 22 괜히신경쓰이.. 2011/12/16 5,439
51007 10만원 내외의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클로스 2011/12/16 1,683
51006 크리스마스엔 이 노래가 더 좋아요. last Christmas 2 모카 2011/12/16 1,627
51005 거실에 커텐,블라인드 어느것이 나을지... 6 커텐 2011/12/16 4,318
51004 '기자회견' 알리, 충격고백 "저역시 성폭력피해자" 61 노이즈 2011/12/16 12,166
51003 이승만 죽이기? 1 sukrat.. 2011/12/16 1,554
51002 차인표말이예요 21 .. 2011/12/16 13,456
51001 남편 저녁먹고 온대요..ㅠ.ㅠ 6 에휴. 2011/12/16 3,384
51000 6살아들 한글 고민이네요. 10 아들 2011/12/16 2,916
50999 아들의 성격과 친구 사귀기 1 고민 2011/12/16 1,892
50998 한나라당 정태근 과식농성 9번째 후기에요~ 9 ... 2011/12/16 2,738
50997 엄청나게 학교 레벨을 낮춰서(?) 대학원 가는 거... 어떨까요.. 3 ... 2011/12/16 3,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