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살 유학생 아들과 함께 여의도로 가요...

아들과 함께..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11-11-30 17:25:15

이혼하고.. 아빠랑 안맞아서 매일 쫓겨나고 힘들어하던 아들..

고1 중간에 뉴질랜드로 유학 보냈어요...이제 19살이고..

1년에 한번.. 11월말부터 1월초까지..7주정도 와있는데..

마침 지난주에 귀국했다죠...

 

슬쩍 지나가는 말로 "엄마는 수요일에 나꼼수 가려는데 너도 갈래?"

너무나 쿨하게.. "응.. 몇시인데요??"

 

어라..  너 나꼼수가 뭔지 알아?? 했더니

자기를 무시하냐며... 나도 시사에 관심 많다구 억울해 하네요..

다 듣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몇개 들었고, 누구인지 다 안다구..

 

에구 기특해..

 

용인집에서 버스 타고 제가 다니는 회사 앞으로 오고 있어요..

일끝내고 만나서 같이 가야죠..

 

다 큰 든든한 아들과 오랫만에 데이트 하러 여의도 갑니다...

 

 

IP : 160.83.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드님과
    '11.11.30 5:26 PM (24.205.xxx.140)

    함께 많이 웃으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 2. 왕부럽...
    '11.11.30 5:30 PM (61.84.xxx.248)

    든든하게 장성한 아드님과의 데이트도 부럽고

    나꼼수공연 보러가시는 것도 부럽고 두배로 부럽습니다

  • 3. 오직
    '11.11.30 5:30 PM (116.123.xxx.110)

    햐ㅑ..부럽네요.. 날씨따윈 이기지도 못한 승리의 쾌감 감정의 카타르시스..충만하게 느끼고 오세요~~~

  • 4. 놀란토끼
    '11.11.30 5:31 PM (220.71.xxx.143)

    전 10살짜리 아들 데리고 가는데... 듬직할것같은.. 왠지 완전 훈남일것같은 아드님~부러워요^^

  • 5. 순이엄마
    '11.11.30 6:10 PM (110.9.xxx.126)

    만원을 내셔야 한다는...

  • 6. 원글..
    '11.12.1 1:14 AM (121.130.xxx.208)

    흠.. 만원짜리 였군요.. ㅎㅎ 기분좋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56 인간관계 참 회의가 드네요.. 35 우울한 날 2011/12/08 14,020
44755 사탕바구니는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 2011/12/08 532
44754 선관위 투표소이동및 내부조작사건은..미궁으로 빠지나여? 2 .. 2011/12/08 524
44753 화장실 횟수가 늘었어요. 5 걷기 운동후.. 2011/12/08 1,271
44752 한복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되나요? 1 .. 2011/12/08 716
44751 돌잔치를 점심/ 저녁으로 나눠서 하는데 돌떡을 어떻게 해야 될까.. 4 .... 2011/12/08 1,006
44750 반기문의 댓가 6 비누인 2011/12/08 2,168
44749 '가카의 빅엿' 언급한 현직 판사 "SNS심의? 내 트윗도 심의.. 세우실 2011/12/08 752
44748 유사광우병 의인성(醫因性) CJD환자 국내서 두 번째 발견이라네.. 10 호박덩쿨 2011/12/08 931
44747 일산부근에 화상 전문병원 알려주세요 1 흉터 2011/12/08 2,060
44746 월세....연말 정산에 대해.. 2 ... 2011/12/08 630
44745 겨울에 뭐해야 할지 고민 하는분들.. 티즈 2011/12/08 617
44744 방충망에난 구멍.. 7 방충망 2011/12/08 2,321
44743 창신담요 어떤가요 13 추워요~~ 2011/12/08 2,659
44742 부산에서 전라도 영광까지 가는 가장 빠른 교통편이 뭘까요? 2 여행하고 싶.. 2011/12/08 2,320
44741 양재 코슷코 최근에 갔다오신분? 남자 패딩 있나요? 1 .. 2011/12/08 642
44740 닥치고 정봉주의 뒷담화 5 웃자고 2011/12/08 2,146
44739 스마트폰 3G 문자가 계속 안열리는데 어디에다 얘기해야하나요 2 기프트콘 2011/12/08 913
44738 학원에 큰 기대를 마세요 학원은 관리를 해 9 주는 곳 2011/12/08 2,158
44737 고춧가루 1근이 몇 g 인가요? 8 주부 2011/12/08 13,005
44736 조카가 외대에 합격 11 축하해줘야지.. 2011/12/08 3,642
44735 아이가 글씨를 너무너무 못써요. 4 지우개 2011/12/08 887
44734 이건 뭐 교복이네요. 8 노스 페이스.. 2011/12/08 1,645
44733 한복이 왜그렇게 이쁜지 모르겠어요 14 어휴 2011/12/08 1,994
44732 말도못하는 아기가 욕부터 해요 6 속상해요 2011/12/08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