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보이스피싱과 한판 했어요 ㅋ

아침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1-11-30 16:30:21

대중탕 가려고 목욕바구니들고 목욕탕 내려가고있는데(지하) 전화가 오대요

 

나; 여보세요

 

보이스; 아,,000이시죠 여기 검찰청입니다

 

나;그래서요(보이스피싱이란걸 직감함)

 

보이스; 000씨에 대해서 뭐좀 물어볼려고요

 

나: 보이스피싱 주제에 보이스피싱으로 알아봄 돼잖노 햇더니

 

보이스: 야,,이 미친 x아? 너네 아버지가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나: 울 아버지  죽었어 임마,,,

 

보이스: 아,,씨,,너,,가만 안둔다,,,함써 끊네요

 

  ㅋㅋ 얼매나 웃기든지

IP : 59.19.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ㅋ
    '11.11.30 5:01 PM (125.178.xxx.3)

    제가 받은 보이스피싱도 검찰청이었는데
    그냥 전 툭~ 끊었어요.

  • 2. ..
    '11.11.30 5:08 PM (119.192.xxx.16)

    제 경험담..

    점심식사후 사무실 오니 회사전화로 전화걸려옴

    보이스 : 여기 검찰청 어쩌구 (완전 연변 사투리)

    나 : 네 ...그래서요?

    보이스 : 어떤 불순분자(ㅋㅋ)가 **씨 카드를 부정사용해서 어쩌고...

    나 : 네..그렇군요..

    ....
    (이후로 보이스피싱 요금 또는 시간을 날리기 위해 이것 저것 물어보며 10분정도 시간지체
    끝나갈 무렵)

    보이스 : 전화번호 어쩌고

    나 : 네.. 제 핸드폰번호가요 010

    보이스 : 네 010

    나 : 1818에

    보이스 : 1818에

    나 : 1818입니다.

    보이스 : 1818

    보이스 : ....

    보이스 :*&^%^&*&*(중국말로 욕하는 것 같았음)

    나 : 얼른 끊음..ㅋㅋ

  • 3. ..
    '11.11.30 7:10 PM (180.71.xxx.78)

    ㅋㅋㅋ
    저도 아주머니가 전화해서 검찰청 어쩌구 하길래
    검찰청하고 볼일이 없는데 왜그러냐 했더니 어이없다는듯
    하더라구요.
    아줌마 목소리 들어보니 한국사람 아닌거 같은데요 했더니
    맞아요 나 중국사람이에요. 하더라구요.ㅎㅎㅎ
    에이 사기를 칠려면 제대로 쳐야지 이게뭐냐 하면서 끊었네요.

    또 한번은 큰딸을 데리고 있다길래(이런전화는 여러번 받았어서)
    그러냐 했더니 이상했는지 누구엄마 맞냐구 해서 맞다니까
    딸하고 통화를 해보래요 ㅎㅎㅎ 우리딸 옆에서 자고 있는데 왜 바꿔줄까 했더니
    욕을 한바탕 하고 끊더라구요.
    나쁜시키...

  • 4. 저도
    '11.11.30 7:16 PM (121.139.xxx.179)

    전화와서
    라니아생명입니다,(도용한 듯) 어머님 통장에 잔고가 부족해서 보험료가 다 빠지지 못했습니다,
    그런보럼 든 적 없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말인지라 보이싱피싱 지갑하고
    그냥 알아서 다 빼가세요 하고 끊었어요

    왜들 그리 사는지 눈만 뜨면 사기 칠려고 궁리만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28 혁신학교가 뭔가요? 3 궁금 2011/12/05 2,295
46727 커피 생두 가격/생두 판매처/커피프레스 질문 3 pianop.. 2011/12/05 2,503
46726 좀,, 화가나는 weps 검사 4 ,, 2011/12/05 3,086
46725 남편 게임.. 여쭈어요~ 2 새댁 2011/12/05 1,544
46724 [속보] , '북한소행 의혹' 보도했다가 삭제 14 .. 2011/12/05 3,253
46723 뒤늦게 꼬꼬면 먹어봤어요. 1 .... 2011/12/05 1,651
46722 안양평촌지역 정형외과소개좀 해주세요 5 건강맘 2011/12/05 5,558
46721 꾹 참고 반대로 말합니다. 12 아이에게 2011/12/05 2,628
46720 남편 회사 시무식 옷차림( 40 초반) 어떤게 좋을 까요? 4 성현맘 2011/12/05 2,347
46719 여러분 하나 여쭤볼게요.. 1 .. 2011/12/05 1,253
46718 요즘 인터넷 쇼핑많이 하시 잖아요 9 갑자기 문득.. 2011/12/05 3,281
46717 수원갤러리아內....애슐리.. 3 성자... 2011/12/05 2,439
46716 야상좀 여쭙겠습니다. 우결의 함은정 라쿤 야상.. 2 야 안돼애애.. 2011/12/05 2,713
46715 종**에서 보쌈김치샀는데 맛이 없어요 ㅠ 5 맛없는 김치.. 2011/12/05 2,196
46714 30만원대 가방 좀 봐주세요 mcm과 만다리나덕 4 가방 2011/12/05 3,632
46713 중학생 남방은 어디에서 사나요? 3 드림하이 2011/12/05 1,606
46712 스스로 카리스마 넘친다 생각하시는 분?? 5 궁금한건 못.. 2011/12/05 2,612
46711 디키즈라는 미국브랜드 45세여자가 입기에 어떤가요? 6 ** 2011/12/05 2,499
46710 고현정이 화장품 제작에까지 직접 참여한다는데... 4 ㄴㄴ 2011/12/05 2,391
46709 업계 "해킹에 최소 억대 들었을 것"… 돈은 어디서 나왔나 外 1 세우실 2011/12/05 2,206
46708 요즘 우리아이 교육이 심각하게 11 고민되네요 2011/12/05 2,636
46707 카톡 등록하라는 친구 땜에 살짝 빈정 상했네요. 4 dd 2011/12/05 2,918
46706 나가수 적우는 왜 김완선 노래를 불렀나요? 12 두아이맘 2011/12/05 4,738
46705 주부원이라는 곳에서나온 된장파는데 아시는분없을까요? 해라쥬 2011/12/05 1,258
46704 효자병 남편 병 고치신 분?? 7 ㅇ이이 2011/12/05 5,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