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아줌마가 기분이 나쁘다구 하는데요

사는게먼지 조회수 : 5,316
작성일 : 2011-11-29 22:37:18

몇달전에 이사를 왔는데 윗집아줌마가 수도세를 2만원 이렇게 붙어놓구 갔네요

일반주택은 3달뒤부터 내거든요 여태 이사다녔어도 영수증보여주면서 얼마나왔는데 이렇게 내라이래서

그렇게 알구있는데..무작정 2만원달라합니다

아주머니 수도세가 총 얼마나왔는지 몇명이서 나누는지는 얘기를 해야하는거 아니냐니깐

알았어요 다음에 갔다보여줄게요 이러더니 한달뒤 엊그제와서는

기분이 나쁘다며 저한테 수도세 걷으라면서 영수증을 내밀더군요

처음이사와서 우리집 창문앞에 한여름에 냄새독한거름을 줘서 한동안 문도 못열어놓구 살았는데 자기야채심어놓았더군요 집앞바로창문앞에

그거에대해서는 한번도 와서 미안하단소리안더니 와서는 기분나쁘니까 아줌마가 걷어요 한가한사람이 걷으라면서

말을 비꼬듯하는데 제가 기분이 더 나쁜거아닌가요?

이러는데 정말 황당하네요 나이가 저보다 훨씬 많이먹어서 그때도 남편이 화나서 올라갈려구했는데

제가 이웃끼리 싸우면 머하냐구 참으라하구 그냥 넘겼는데요 정말 황당해서 웃기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는 그렇게 안할거같거든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게 이상한가요?

그아줌마가 기분나쁘다는거를 이해해야하나요?

 

IP : 112.168.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9 10:56 PM (211.253.xxx.235)

    님이 걷으심 되죠 뭐.

  • 2. 00
    '11.11.29 11:18 PM (218.50.xxx.44)

    남이 판단해줄수 없는 사안같은데요...당사자들만이 느끼는 미묘한 문제 같아요.
    기분 나쁘신 거는 가서 조목조목 얘기 해보시고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면 싸움을 하건 뭘하건 하셔야 될것 같구요...

  • 3. ..
    '11.11.29 11:19 PM (211.41.xxx.70)

    그렇게 주먹구구로 일해도 여태 다른 가구의 사람들은 다 참았나 보네요. 그런 무지막지한 사람들 만나면 그냥 무서워서 더러워서 피하게 되나 봐요.
    차라리 님이 하는 게 오히려 맘은 편하겠어요. 수고스러운 면도 있겠지만, 저도 저런 사람 못 믿을 것 같네요. 님이 깔끔하고 투명하게 해놓으면 다른 사람들 은근히 좋아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아짐 다른 면으로도 부딪힐 것 같고 괜히 생트집도 잡고 그럴 것 같기도 하네요.

  • 4. 1111
    '11.11.30 9:07 AM (112.155.xxx.139)

    어릴때 다세대 많이 살아봤습니다.
    그럴경우 두가지 사람이 있습니다.

    1.수도세를 자기가 계산 하기 때문에 자기집은 좀더 유리하게 계산하는 사람.

    2.수도세를 자기가 계산 하기 때문에 인원수로 나눈후 남아서 어정쩡한 금액은
    그냥 자기가 몇푼 더 내는 사람

    윗집은 아마도 1번 같은 경우였나 봅니다.

    2번처럼 수도세 푸는 경우는 수도세 푼 사람이 종이에 적어서 온 세입자들 다 볼 수 있게
    붙여두더라구요

  • 5. 1111
    '11.11.30 9:08 AM (112.155.xxx.139)

    1번경우 수도세를 자기집을 조금더 적게 책정하는 이유는
    자기가 이렇게 귀찮은 일(일일이 계산하고 수금까지 해서 납부까지하는 수고로움)을
    대행하기 때문에 은연중에 자기집은 좀 할인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가끔 새로 이사온 사람이 내역 묻거나 하면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버럭거리죠 ㅎㅎㅎ

    그러면서 흔히 하는말이
    " 앞으로 새로 이사온 분이 계산 하고 다 걷어서 은행에 내세욧!!!" 하지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26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 고비일지도 몰라요... 2 ... 2011/11/30 3,022
45625 이 비가 곧 그치겠지요. 음악 하나 올립니다. 5 나거티브 2011/11/30 3,048
45624 수준이하 나거티브의 정체. 밝혀 드리죠. 54 천하무적바보.. 2011/11/30 4,692
45623 엠자머리 로 점점 없어지는 머리카락.. 3 대머리 2011/11/30 3,036
45622 가리온 윤제문씨 누구 닮지 않았나요 11 뿌리깊은나무.. 2011/11/30 3,790
45621 아이 크림 끊은지 2년째 73 당근 2011/11/30 41,042
45620 제일평화시장 7 궁금 2011/11/30 3,925
45619 라미네이트 해보신 분 계세요? 6 토끼 2011/11/30 4,550
45618 오늘 아침 KTX 타러갔다가 왕짜증나는 아줌마 봤습니다. 8 ... 2011/11/30 4,190
45617 ㅎㅎ 벌써부터 뜨거워지네요..나꼼수 6000인분 무상급식 14 .. 2011/11/30 4,733
45616 고대세종vs외대 용인vs단대천안 vs명지대(용인)vs경기대 9 휴우~ 2011/11/30 6,671
45615 납골당 혹은 공원묘지 결정을 못하겠어요 4 급 조언부탁.. 2011/11/30 3,033
45614 나꼼수 후원 확실한 방법이요. 5 비그쳐라 얍.. 2011/11/30 3,058
45613 편도선염 치료법을 가르쳐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2 편도선염 2011/11/30 3,194
45612 이사갈집 청소할시간이 없는데 어떡해야할까요? 6 걱정 2011/11/30 3,752
45611 택시는 좋은데 기사분들이 불편해서 괴로워요 10 일하자 2011/11/30 3,634
45610 무도 달력 샀어요~ 히히 3 얼리맘 2011/11/30 2,534
45609 초등학생맘님들 온라인 싸이트가 도움이 4 되시나요? 2011/11/30 2,422
45608 멍멍멍...이게 먼소리래요 진짜 쪽팔려.. 2011/11/30 2,715
45607 여의도 공원 가려면 4 양이 2011/11/30 2,492
45606 지금 현재,, 여의공원 준비상황,, cctv 핸펀 직찍 ^^ 5 베리떼 2011/11/30 3,734
45605 배우수애 46 글쓴이 2011/11/30 18,845
45604 삼성전자 핸드폰 프랑스에서 정말 잘나가네요. 5 .. 2011/11/30 3,050
45603 영어 교과서 학교마다 똑같나요? 1 초등 3 2011/11/30 2,095
45602 한미FTA되면 공기업은 모조리 맥쿼리증권이 사들인다,, 3 쥐새키 죽일.. 2011/11/30 2,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