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63278
이해찬 전 총리(혁신과 통합 공동대표)는 29일 오후 오마이TV와 팟캐스트로 공개된 정치대담 <이해찬의 정석정치>
5회에서 "문재인 이사장이 2012년 총선에서 지역구에 직접 출마하는 쪽으로 결단할 가능성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문 이사장이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에 따라서 부산·경남 지역 선거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전혀 달라진다"면서 "지역구에 직접 출마하지 않고 뒤에서 다른 출마자들을 응원하는 것은 진검 승부가 아니다, 그것은 모든 것을 거는 것이
아니다"면서 거듭 직접 출마가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통합정당이 잘 되어 좋은 후보를 내면 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경남·울산에서 최소 10석, 많으면 15석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1990년 3당 합당 때 만들어진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보수수구세력이 종식되는 것"이라면서 "그런 일을 문재인 이사장이 앞장서서 하면 그것은 우리 역사에 굉장히 큰 기여를 하게 되는 것이다,
문 이사장은 그런 것을 피해갈 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4·19혁명으로 이승만 독재를 정리했고, 1987년 6월항쟁으로 군부독재체제를 정리했다면
2012년 선거는 지역주의 수구세력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그래서 부산·경남·울산 지역
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야권의 한미FTA 무효화 투쟁과 관련 "2013년 새 정권이 들어서면
미국에 재재협상 요구를 해야할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도 2012년 4월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