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들어올사람 계약했는데 계약금..

못됐쓰 조회수 : 2,449
작성일 : 2011-11-29 17:06:40

세입자로 살고 있고 전세가 만기되서 집주인이 집을 내놓았었는데(비싸게) 어제 계약서를 썼대요.

 

몇번 이사다녀 본 결과 저도 가서 바로 계약금을 받아왔는데

이번엔 부동산에서도 시치미를 떼는 건지

(내놓을때부터 이 부동산이 전세물건 잡으려고 중간에서 장난질을 쳐서 황당했거든요..)

현재 세입자가 계약서쓸때 오는건 처음 듣는다며 다음날 집주인과 직접 통화를 하라대요.

 

오늘 집주인 전화해서

나 : 어제  계약했다고 부동산에서 알려줬어요. 계약금 때문에 전화했습니다.

주인 : 왜요?

나 : 계약금을 주어야 저희도 집을 구하니까요

주인 :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고.. 생각해볼게요

나 : 보통 그 돈을 주고 그래야 우리도 집을 구하지요.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건 아니니

      부동산에 알아보시지요..

 

집주인이 원룸 주인이라 분명히 잘 알겁니다.

그리고 거래한 부동산도 중립적 입장이거나 장난질을 봤을때 좋은 말은 안할거 같네요

 

안주면 할수없죠..없는데 화는 나네요

집주인이 깐깐한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깐깐한게 아니라 심술부리는거 아닌가 싶어요.

저도 집 세주고 직장때문에 세 얻은거고 사실 집 상태도 여기저기 보수가 필요한 상태로 불평없이 잘 썼는데 ..

있는 사람이, 알면서, 그런다는게 더 화나네요.

 

앞으로  잘먹고 잘살아라 라는 생각은 안할꺼예요. 칫

뭐라해줄까요.

IP : 211.114.xxx.10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9 5:14 PM (110.14.xxx.164)

    관례상 주는거 알텐데 ..
    그거 한두달 갖고 있는다고 부자 되는것도 아니고요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부동산도 그렇고요

  • 2. ...
    '11.11.29 5:16 PM (211.44.xxx.19)

    헐... 보통은 그돈 받아서 바로 주잖아요... 좀 많이 황당한 주인이네요.

  • 3. 나갈때
    '11.11.29 5:19 PM (121.148.xxx.172)

    한꺼번에 주는데요.

  • 4. 원글이
    '11.11.29 5:19 PM (211.114.xxx.103)

    그쵸.. 저도 사람인지라 이제 마음이 곱게 안드네요
    살면서 중간에 아파트 난방관련 부품 교체로 3만원 내고 고쳤는데. 괜히 그랬네요

  • 5. .....
    '11.11.29 5:21 PM (114.207.xxx.153)

    저도 그부분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었는데
    계약금은 어느 시점에 주는건가요?
    새로 들어올 세입자 구해지고 그 세입자에게 계약금 받으면 그 돈을 주는것인지
    아니면 한달전쯤 미리 줘야 하는지...
    전세금의 10% 주는거 맞죠?

    그런데 그주인 심뽀가 이상하네요.
    그돈 몇달 이자 얼마나 된다고...ㅡ.ㅡ

  • 6. 원글이
    '11.11.29 5:25 PM (211.114.xxx.103)

    뭐 집주인이 돈이 있거나 마음이 좋으면 미리 줄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들어올사람 계약하면 그 계약금 주는거 같아요

    저도 다음 세입자 구하지도 않았는데 계약금 달라는게 아니라
    계약하고서 요청한건데도 저러네요 ㅎㅎ

  • 7. 원룸은
    '11.11.29 5:28 PM (121.190.xxx.208)

    원룸은 계약금 잘 안주는 경우도 많기는 하더라구요.
    주인들도 원룸을 장사로 하는 사람들이라 통상적으로 주는거지 법적으로는 안줘도 되니까
    안준다고 우기는 경우도 많고요.
    원룸 여러번 살아봤는데 주인이 알아서 준적은 한번도 없고 그나마 제가 달라고 해도
    준적은 2번 정도밖에 없는거 같아요

  • 8. 계약금 안주면
    '11.11.29 5:33 PM (112.154.xxx.154)

    이사갈집 생겨도계약을 못하니 이삿날 못나간다고 하세요. 며칠 여행이나 다녀오겠다구요.

  • 9. 원글이
    '11.11.29 5:55 PM (211.114.xxx.103)

    집주인이 원룸사업하고

    지금말하는 집은 아파트예용..

  • 10. 원글이
    '11.11.29 6:38 PM (211.114.xxx.103)

    경기도인데요 제가 말하기전에 다 주던데요
    바로 제 계좌로 또는 현금으로..

    인근 부동산에서도, 제 어머니도 관례상 준다고 해요

  • 11. ....
    '11.11.29 7:49 PM (116.126.xxx.61)

    여기는 경상도 인데요..
    그런 관례는 사실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인간도리상 서로간에 편의를 위해 그렇게 하는 관례가 있나 본데요.
    글쎄요. 저도 이사 여러번 해봤고 주변에도 이사여러번 했지만 그렇게 계약금을 먼저 세입자에게
    주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아마 경상도라 해도 그렇게 세입자분 맘 헤아려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지역마다 다른가봐요...좋은 동네 사셨네요...
    허나 주인이 못주겠다고 해도 님께서 화내실 상황은 아닌거 같아요.

  • 12. ...
    '11.11.29 8:24 PM (14.52.xxx.205)

    저는 전 자주 옮겨봤는데, 계약금 미리 안 받은 적은 없었어요. 계약금을 미리 받아야 다른 집 계약할때 쓰지요.전세 10%도 목돈이잖어요.

  • 13. 투덜이스머프
    '11.11.29 8:35 PM (14.63.xxx.247)

    저도 서초구이고,
    외국생활을 위해서 집 전세 여러번 주었는데요.

    저야 계약금 미리 받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전세 빼시는 분들께는 나가시기 전 미리 계약금 주었습니다.
    그래야 그 돈으로 그 분들 이사가실 집에 계약하지요.
    그 돈 여유로 가지고 계실 전세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으시겠어요.
    부동산에서도 당연히 주는 돈으로 생각하십니다.

  • 14. 관례맞아요
    '11.11.29 10:25 PM (118.38.xxx.44)

    저 서울에서도 전세 살았고, 지금은 부산에 사는데요.
    제가 전세살던 주인들은 계약기간 만기에 이사할 경우에는
    세가 나가서 계약금 받으면 그걸 저한테 줬고요.

    주인이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주인이 세입자유무와 상관없이
    계약금 먼저 보내줬고요.
    세입자가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에만 계약금 먼저 안받았어요.

    제가 세준 아파트도 저는 그리 하고요.

  • 15. .....
    '11.11.29 10:28 PM (118.38.xxx.44)

    계약금이 10%인데, 요즘은 몇백도 아니고, 전세도 비싸서 몇천씩인데요.
    그걸 자신들은 세입자에게 항상 한달 이전에 받고,
    세입자는 한달을 그 돈을 융통해 사용해야 한다면 불공평한거죠.

  • 16. 아니에요..
    '11.11.30 4:00 PM (218.234.xxx.2)

    저 최근에 이사했는데 세입자가 주인한테 계약금 주고, 그 계약금을 주인이 이사나가는 세입자한테 줘요. 물론 법으로 정해진 건 아니고 관례죠. 하지만 최근에는 전세란이나 이런 거래가 힘들어져서 반드시 10%를 줘야 계약서를 쓸 수 있어요. 즉 2억짜리 아파트 전세이면 2000만원을 꼭 줘야 계약서를 써줘요. 전 2년 전에 이사했을 때만 해도 그냥 몇백만원만 줘도 계약서 썼는데 이번에 바뀌어서 (반드시 10%를 채워달라 하더군요) 어리둥절했더니 요즘 거래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반드시 10% 다 받는다고 하더군요.

    저도 이사나오는 집에서 계약금 안줘서 이 집 중개하는 부동산(새 세입자 계약 알선해준 부동산)한테 말해서 그 부동산 아저씨가 주인한테 강경하게 말해서 받았어요.

    요즘 전세가격이 높은데 누가 2000만원씩 품에 안고 있다가 자기 돈으로 계약해요.
    들어오는 사람 계약금 받은 거, 주인이 이사나갈 사람한테 줘야 이사 가는 사람도 계약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63 올겨울 초등 딸냄들 옷값이에요...옷옷값비싸다시길래 3 분노의검색질.. 2011/12/09 2,606
45362 유자가 하루 이틀 사이에 수분이 많이 증발하나요? 3 .. 2011/12/09 927
45361 저도 과외이야기(장터아님) 2 .... 2011/12/09 1,701
45360 추천해주세요 니트 목폴라.. 2011/12/09 423
45359 대전회원님들 찜질방 추천드립니다. 1 고독은 나의.. 2011/12/09 2,404
45358 무스탕과 캐시미어 코트 중에서 무엇이 따뜻하고 실용적이며 아름다.. 5 고급으로~ 2011/12/09 2,399
45357 남편 출근용 오리털잠바 어느브랜드살까요? 6 사랑해 2011/12/09 2,625
45356 책을 한번 천천히 보는 것VS 빨리 여러번 보는 것 7 rrr 2011/12/09 2,702
45355 눈 맞아도 될까요? 3 ㅎㅎ 2011/12/09 1,105
45354 초4 생일파티 구디백 추천 부탁해요~ 7 생일파뤼~ 2011/12/09 4,649
45353 인천대학교 인지도가 어떤가요? 4 dd 2011/12/09 6,316
45352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보내는 이바지음식 9 지니 2011/12/09 22,493
45351 목부위 초음파검사 어느병원으로 가나요? 2 아프면안되 2011/12/09 2,289
45350 안철수연구소에서 주식 사지 말라네요 ^^ 2011/12/09 3,460
45349 애국전선 들어 보세요.. .. 2011/12/09 806
45348 오늘 오래간만에 일찍 들어와서 뉴스보는데 쪽팔려요 4 화딱질 2011/12/09 1,496
45347 장터의 과외 후기 37 중등 맘 2011/12/09 9,091
45346 잇몸이 하얗게 패였는데... 8 ,,, 2011/12/09 2,051
45345 내일 아이 생일인데 친구가 별로 안와요 뭘하고 놀지 3 --;;;;.. 2011/12/09 1,090
45344 오리털 비율요. 솜털이 많은게 좋은건가요? 4 늦가을 2011/12/09 31,293
45343 노트북 추천좀해주세요 2 추천 2011/12/09 639
45342 지금 h홈쇼핑 야마하 디지털피아노 어떨까요? 이와중에죄송.. 2011/12/09 1,164
45341 딸아이 미모가 걱정되는 부모...-_-;;; 71 예쁜딸 2011/12/09 15,480
45340 청와대 3 급 행정관이란 자의 정체 4 2011/12/09 1,570
45339 의사도 모르는 내병 12 궁금 2011/12/09 3,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