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골목길에서 차에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어요.
눈에는 별다른게 보이지 않았고 부딪힐것도 없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내렸는데
나이드신 아줌마가 자기 가방이 차에 부딪혔다고 가방안에 깨질 물건이 있다면서
깨졌는지 확인한다고 하시더니 천도제 지내려고 사온 물건이 깨졌답니다.
9만원짜리라고 본인 연락처나 계좌는 없고 제가 하고 있는 귀걸이를 빼줬으면 하시더라구요.
그건 곤란하고 저도 지금 가진 현금이 없다 하니 제 연락처만 달라셔서 일단 드리고 왔어요.
저 9만원 변상은 해드려야 할것 같은데 약간 당한 느낌도 들고 그래요.
사람도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가방이 먼저 차에 부딪힐수 있는지....
아줌마 연락오면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