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맘님들 아이 공부에 대해 질문좀..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11-11-29 10:05:27

수학중에서 풀이 식 답 적는 문제들 있잖아요.

풀이 적는란에 큰 공간 있어서 영희는 어쩌고 하고 식 적고 답적는 문제요.

이거 다른 아이들 잘 하나요?

우리아이 덧셈 뺄셈 잘 하고 다른것도 잘 하는데 이런식의 긴 문제는 전혀 못해요.

아무리 반복해도 소용없고 이젠 애초에 이런 문제 나오면 손을 안댈려고까지 하네요.

문제를 읽었을때 영희가 구슬을 5개 가져갔다고 하면 -5를 하면 되는데 이런걸 못해요.

아이 아빠는 이렇게 긴 문제를 이해하고 풀수 있으면 그게 초1이냐라고 얘기는 하지만 풀수 있고 풀어야 되니까 초1 문제집에 나오고 시험에 나오는게 아닐까요.

이걸 다른 아이들도 못푸는지 우리아이만 못푸는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다른 아이들은 예전에는 못풀었는데 이젠 잘 푼다면 우리아이가 좀 이해력이 떨어지는건지..

IP : 120.73.xxx.2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11.29 10:07 AM (180.230.xxx.169)

    이해력 문제인것 같아요. 저는 어른이 봐도 너무 생소한데 아이는 의외로 잘 풀더라고요. 잘 풀기는 해도 그걸 이해하고 식으로 만드는 것이 아주 쉬워 보이지는 않아요.

  • 2. ...
    '11.11.29 10:09 AM (108.41.xxx.63)

    빼기는 더하기보다 더 어려워해요.
    실생활 예를 많이 들어 주시고 예를 들어 사탕이 열개였는데 영희가 2개를 먹으면 몇개 남았냐 이런 거죠.
    실제로 사탕 갖다 좋고 덧셈 뺄셈 하게 해 주세요.

  • 3. ..
    '11.11.29 10:10 AM (121.170.xxx.92)

    울집 아이도 그런 문제 나오면 헤매요. 이게 무슨 소리냐고 덧셈을 해야 하는지 뺄셈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짜증냅니다... 비슷한 유형을 계속 풀어 보는 수밖에 없어요.
    왜 79인가? 풀이과정: 10개씩 일곱 묶음이고 9개가 남기 때문에...뭐 이런 문제도 있는데 막 헤매요.

  • 4. ^^
    '11.11.29 10:10 AM (121.162.xxx.70)

    저희 아들 1학년 처음 들어가고 단원평가만 보면 꼴등을 내리 세번을 하는거예요.
    집에서 제가 문제를 읽어주고 오답풀이를 시켜보면 잘 맞추는데 혼자 읽고 풀때는 못하는 거였죠.
    수에 대한 계산을 못하는게 아니고 읽기 능력 부족이란 생각에 아이 연령보다 한단계 낮은 책을 매일 여섯권씩 자기전 읽어 줬어요.
    딱 두달 지나니까 문장제 문제들도 잘 풀어내더군요.

  • 5. como
    '11.11.29 10:10 AM (116.40.xxx.139)

    그게 이해력문제라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하는건데 우리아들 책 안 읽는편인데 잘 하는거보면 어느정도 이해력이 타고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 6. ...............
    '11.11.29 10:11 AM (211.235.xxx.20)

    울집 아이도 한글을 늦게 가르쳤더니 그런 불상사가 좀 있어요.
    물론 님이 말하는 문제는 다 풉니다만
    슬기로운 생활이나 국어문제에서 엄청 헤맵니다.
    본인의 생각을 묻는 문제만 나오면 그냥 백지를 내죠.
    그문제 못풀면 국어에 문제가 좀 있는듯 합니다.
    유아논술같은거 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방법밖에 사실 없어요.
    요즘 초등1학년 문제들을 보면 우리 자랄때와는 영판 다릅니다.
    그냥 직설적으로 일더하기일은? 하는 문제는 없어요.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방법... 그리고 대화 많이 하기..

  • 7. 바느질하는 엄마
    '11.11.29 10:15 AM (211.246.xxx.200)

    서술형 문제 말씀이시죠? 저희 아이도 1학년인데..일단 이런식의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나오기 때문에 꼭 풀어봐야 합니다.

    사고력 수학의 기본이기도 하고요..이런 문제도 훈련이 필요하구요.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좀 더 잘합니다..

    결국은 문장 독해력이 있어야 하니까요..일단 문제를 읽을때 한문장씩 끊어 읽혀보세요. 연필로 표시하면서..

    그리고 그림을 그리라 해보세요..갯수대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거기에 덧그리거나 지워나가도록..

    어차피 이런 문제도 트레이닝 입니다..걱정마시고 이런 문제만 뽑아서 엄마가 함께 풀며 요령을 일러주세요.

    아이가 아직 감을 못잡아서 그런겁니다..

  • 8. ㅇㅇ
    '11.11.29 10:22 AM (211.237.xxx.51)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는 애 엄마인데요.
    국어를 못하는 애들은 수학도 못하고 영어도 못하고 과학도 못하고 사회도 못하고
    전과목 다 못합니다....
    그만큼 국어가 중요하더군요..
    학년 올라가면 갈수록 더 심해져요.
    수리력이 좋은 애들도 문제를 이해못해서 헤매면 수리력 소용없어요..

  • 9. 바느질하는 엄마
    '11.11.29 10:42 AM (211.246.xxx.200)

    윗님..1학년도 기말고사가 있나요? 요즘 수시평가 아닌가요? 그리고 1등은 어떻게 아시나요?
    등수가 나오나요? 저희애 학교랑 다른거 같아 여쭈어요..

  • 10. mm
    '11.11.29 11:03 AM (218.237.xxx.218)

    서술형 중에서 식 적고 답 적는건 쉬운 문제에 속하더군요.
    전 아직도 이해안가는 게 아직 국어도 완성되지 않은 초등학교 1학년들에게 풀이과정 적게 하는 문제를
    내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인과관계도 안배운 애들에게 따라서 이건 어쩌구 저쩌구 결론을 적게하니...

    아이 어릴때부터 요즘 수학문제 자체가 독해력이 되어야 풀 수 있다는 말 듣고 책 많이 보게 했고
    (지가 재밌다고 본거지만) 국어 공부에 신경써서 한자 공부까지 하고 있는데 기말시험 본다고 문제지
    풀다보니 정말 독해력 없는 아이들은 문제 자체를 이해못하겠단 생각 많이 들어요.

  • 11. mm
    '11.11.29 11:05 AM (218.237.xxx.218)

    바느질하는 엄마님 초 1학년도 기말시험 있어요.
    학교마다 1학기부터 기말 보고 2학기엔 중간, 기말 보는 학교도 있고 우리 아이 학교처럼
    2학기에만 기말 보는 학교도 있구요. 제가 알기론 서울 초등학교들은 중간, 기말이 없다고 들었어요.

  • 12. 바느질하는 엄마
    '11.11.29 11:10 AM (122.35.xxx.4)

    아..그렇군요..저는 서울이라 ..근데 등수도 나오나봐요..후덜덜..

  • 13. 독수리 날다
    '11.11.29 11:36 AM (175.112.xxx.250)

    위에 ^^님 말씀에 동감해요...

    요즘은 아이 때부터 책 안읽고 스스로 생각해 보지 않으면, 서술형 문제는 그 자체를 이해 못하더라구요,,
    큰딸은 지금 초2...작년엔 학습지 같은 걸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서 시험 자체를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은 시험도 어떤거다..알아서 잘 하는 편입니다.. 책도(한글책 뿐 만 아니라 영어책도) 읽는 수준이 좀 높구요..

    근데, 지금 둘째 7살 아들래미 보면 한숨만 푹푹...
    요즘 한글책 읽기 완전 매진하고 있답니다...^^;;;

  • 14. ...
    '11.11.29 12:05 PM (112.151.xxx.58)

    저는 식쓰는 연습을 엄청 시켰어요.
    지금 2학년인데 제법 논리적으로 써내려 갑니다.
    답이 틀려도 식이 맞으면 토닥토닥해줘요.

  • 15.
    '11.11.29 12:45 PM (123.212.xxx.170)

    그런 문제로 어릴때 사고력 수학을 시켰어요.. 문장제 위주의 이해력이 필요로 하는...
    가끔은 교과서랑 너무 달라서 이걸 내가 왜 시키나 싶지만..
    울 아이는 긴 문장제의 문제를 아무런 어려움없이 풀어요... 적어도 문장 이해는 잘 되거든요..

    책읽기 워낙 좋아해서 꼭 시켜야 할까 싶었는데.. 용어와 이해의 차이가 있어서..
    그냥 시켰어요... 시매스 이런거 하다가 좀 아닌듯 해서... 바꾼건데..

    아직은 별 변별력 없지만... 문장제가 어렵다거나 하진 않네요.

    교과서에서도 많이 나오는거 같던데요...
    요즘 국어 못하면 전과목이 어렵다고 해서...;;

    효과적인 책읽기에 저도 고민중이에요..
    저도 책 너무 좋아하지만... 그냥 좋아해서 읽기만 한다고 되는건 아니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75 보통 초등학교 몇학년까지 산타 믿나요? 3 .. 2011/12/09 2,191
48274 도쿄 방사능 질문 3 걱정 2011/12/09 2,774
48273 180일정도 되는 아기는 엄마랑 뭐하고 지내나요? 7 궁금이 2011/12/09 2,454
48272 치아교정 해도 될까요? 8 40대 2011/12/09 3,845
48271 명절 기차표 예매 어찌 하실건가요? 기차표 2011/12/09 1,929
48270 강정마을 귤 받았네요^^ 5 꿀벌나무 2011/12/09 2,987
48269 초등2학년 시험점수... 8 ... 2011/12/09 4,202
48268 베라먹을 동태! 4 참맛 2011/12/09 2,946
48267 카톡에서 삭제한 친구 복구하는 방법? 2 궁금 2011/12/09 28,918
48266 고려대 합격자 떳대요 5 수시 2011/12/09 3,999
48265 뿌나 배우중 사시인듯한 배우땜에 거슬려요... 43 집중불가 2011/12/09 19,027
48264 제주도 호텔 차선책으로 어디가 좋을까요 4 .. 2011/12/09 2,874
48263 곽노현 교육감님 언제 나오시나요 10 반지 2011/12/09 3,376
48262 윤평이 소이를 25 뿌나 2011/12/09 8,127
48261 뿌나 작가 사람을 가지고 놉니다. 6 마하난자 2011/12/09 4,753
48260 지금 kbs 1에서 하는 사람방 손님과 어머니 여 주인공이 누구.. 1 .... 2011/12/09 2,361
48259 하버드 학생들이 차린 나꼼 F3를 위한 아침 식사+그외 부페 12 지나 2011/12/09 7,555
48258 하도 연봉1억 많이 들어서 난 얼마나 되나 했더니 8 맞벌이 연봉.. 2011/12/09 5,597
48257 철인 28호가 무엇인가요? 5 몰라서리 2011/12/09 2,224
48256 한국남자 일본여자 궁극의 조합이죠. 6 남성우월사회.. 2011/12/08 7,045
48255 이혼하고 싶어요 3 정말!! 2011/12/08 3,926
48254 뭘가지러 갔다 잊어요 치매 인가요 4 치매 2011/12/08 2,366
48253 신규아파트 입주하는데 6 2011/12/08 3,028
48252 靑, 선관위 디도스 공격...행정관 연루설 '불쾌' 3 2011/12/08 2,284
48251 이 음악 제목좀 ... 아시는분 계실려나요? 4 .. 2011/12/08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