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증상 좀 알려 주세요...

한성댁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1-11-28 11:45:09

시어머님이 올해 75세입니다.

고지혈증에 고혈압-이건 나이들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약으로 지금 조절하고 계십니다.

비만이시긴한데, 위의 질병외에는 아주 건강하시구요.

올해 무릎 수술을 받으신것 외에는 딱히 특이하다 할 변화는 없었는데,

며칠 전부터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네요.

그 소리가 그냥 이명인줄 알았고, 이비인후과 가셔서도 의사가 이명의 일종일 수 있다고 약을 먹자고 했다는데,

소리의 정체가 이명이 아니고 농악소리에 노랫소리에, 새벽에 주변이 조용한데, 누가 떠드는 거 같다고 일어나

앉아 계신대요.

약을 먹어도 호전이 안돼 병원에 다시 갔더니, 환청이라고 했다는데,

이거 초기 치매증상일까요?

시외할머님이 치매로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고생이란 고생 다하시고 시키시고 가셨거든요.

평소 정말 총기있으시고, 유머있으시고, 남 배려 잘하시는 분이신데...

혹시 이렇게 시작되는 치매도 있나요?

걱정이 한가득이네요.

답변 좀 부탁드려요....

 

 

IP : 124.78.xxx.15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스피린20알
    '11.11.28 12:28 PM (112.217.xxx.226) - 삭제된댓글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얼마전 드라마 '천일의 사랑'에서 편집장이 한 얘기처럼..
    -편집장 어머님인가 아버님이 치매였는데 그렇게 씻는거에 집착했다고 하죠..

    저희 할아버지 치매로 고생하셨었는데 '냄새'에 집착하시더군요..
    한겨울 엄동설한에도 집에서 냄새가 난다고 온 집안 창문, 방문 다 열고 다니셨어요..
    그때 제 동생이 몸조리 하러 친정에 있을때였는데 일주일만에 제부가 산후조리원 수소문해서 옮겨줬습니다..

    이불에서도 냄새가 난다고 하루에도 2-3번씩 이불 새로 바꿔달라고 하시고,
    음식하면 음식냄새 난다고 헛구역질도 하셨었어요..

    저희 할아버지가 워낙 깔끔하시고 정갈한 분이셔서 처음에 몇번은 저희 엄마가 엄청 신경쓰고 고생하셨었는데,
    우연히 병원에 갔다가 물어보니 의사가 당장 모시고 오라고,, 치매 초기일수 있다고 했는데 치매셨어요..
    냄새에 집착하며 창문,방문 열고 난리치시고 엄마가 이불을 몇번씩 빨고 한게 거의 한달~한달 반이었어요..

    병원에 한번 모시고 가 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12 노무현 정부의 시위 강경진압 문제에 대하여 9 ㅁㅁㅁ 2011/11/29 3,624
44711 여의도 공원 오시는길 ~~ 4 ^^별 2011/11/29 2,227
44710 지조가 없는 아이친구엄마 태양 2011/11/29 2,417
44709 론스타 왜이리 봐주고 있나 2 혹시 삼성이.. 2011/11/29 1,476
44708 반품시 택배비 무나요? 8 롯데몰,, 2011/11/29 2,306
44707 급) 노니님 김장 레시피에 갓 얼마나 1 넣을까요? 2011/11/29 1,851
44706 아이방을 가가 가구로 바꿀 때, 캐노피? 2 가구 2011/11/29 2,039
44705 모기가 아파트 집으로 침투하는 경로? 12 pianop.. 2011/11/29 16,045
44704 저희 동네 이웃 넘 황당해요ㅠ.ㅠ 67 어쩌죠 2011/11/29 16,054
44703 피아노 학원 일주일에 한번만 가면 어떤가요 15 피아노 학원.. 2011/11/29 3,537
44702 와~ 영화의 한장면 같다!! '나꼼수 여의도 공연 선 답사 사진.. 10 참맛 2011/11/29 3,377
44701 한미FTA는 이제 끝? 아직도 밀실에선… 3 제발 2011/11/29 1,364
44700 25개월 아기돌보는 비용 문의했던 사람입니다 13 나율짱 2011/11/29 3,842
44699 경향신문 한미fta비준무효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잘 나왔나요.. 4 사비공주 2011/11/29 2,128
44698 오늘은 름...으로 시작하는 단어입니다.-_-; 27 초1딸숙제 2011/11/29 35,810
44697 죄송하지만 코트 한번 만 봐 주세요 5 에브리나 2011/11/29 2,905
44696 아이들과 저녁식사 하시는 댁은 저녁 메뉴가 뭔가요? 7 엄마 2011/11/29 7,584
44695 찹쌀가루 문의해요. 5 떡만들기 2011/11/29 2,905
44694 지혜로운 어머니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9 정말몰라서요.. 2011/11/29 3,018
44693 국민연금 4 선미맘 2011/11/29 2,174
44692 어르신들 휴대폰추천부탁드려요 ..... 2011/11/29 1,400
44691 "박원순 시장, 산타 환상 젖어 있다" 2 세우실 2011/11/29 2,035
44690 카레에.. 돼지고기 대신 쇠고기 넣어도 될까요? 27 초보입니다... 2011/11/29 4,808
44689 애가 학교놀이터에서 이가 부러져 왔어요.ㅜㅜ 4 에휴~ 2011/11/29 2,579
44688 mbc 라디오가 안나와요 4 경기의왕시 .. 2011/11/29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