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아이 키우신 분들 알려주세요.

궁금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11-11-28 07:38:07
저희가 지금 오로지 4살짜리 아들 하나 때문에 1층 전세살고 있어요. 애가 아주 개구지지도, 얌전하지도 않고 그냥 딱 중간 성향인데요. 제가 잔소리가 많고 예민한 타입이라, 뛰지말라는 말 말고도 아이하게 잔소리하는것도 많고 제가 피곤해져서  일부러 1층으로 왔어요. 지금은 아기가 아니라 제가 뛰지 말고 집에서 걸어다니라는 말을 알아듣기는 하는데 행동으로는 반영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냥 순간적으로 잊어버리는거 같아요. 집 안에서 이동거리가 많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도 몇년째 저층을 살다보니 이젠 해 잘드는 고층으로 가고싶어서요. 난방비도 너무 많이 나오구요. 지금 전세계약 끝날때쯤엔 6살 후반인데 그때쯤엔 고층갈수 있을까요?예전에 어떤 댓글보니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본격적으로 뛰기시작하는 시기다라고 누가 적은 글 보고서 화들짝 놀랬거든요ㅡㅡ;;. 조카 여자애 보니까 1학년 정도면 안뛰던데....아들은 대략 어떤가요? 
(혹시 오해하실까봐요. 고층가면 잔소리 안하겠다는 얘기가 아니라 잔소리가 먹히는 나이가 언제쯤인지 궁금해서요.이 집으로  이사오기 전에 하루종일 쫓아다니고 잔소리해봤지만 잘 먹히질 않아서 이사온거거든요.아이가 지금도 쇼파나 침대에서 뛰어내라거나 하지는 않아요. 걷는게 통통거려서요.)
IP : 121.169.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8 7:46 AM (175.115.xxx.94)

    뛰지말라는 말 말고도 아이하게 잔소리하는것도 많고 제가 피곤해져서 일부러 1층으로 왔어요
    --------------------
    고층에 사시면 햇살은 받되 잔소리는 하셔야할거에요.

    다들 그정도 희생은 하고 아파트 살지 않나요?
    아닌사람들은 1층사는거고.

    아이들은 해가갈수록 몸무게가 늘지요.(소리 더 크게남)
    6살 후반아이면 아직 어리고요.

    저희집 위에 전에 초등학생 남매가 살았는데
    부모가 늦게 귀가를 하는지 잔소리를 안하니
    아이들의 이동경로를 다 알지경이었답니다.

  • 2. ......
    '11.11.28 8:03 AM (108.41.xxx.63)

    저희 아랫집 3학년 여자아이도 엄청 뜁니다. 남자아이들은 초등 저학년이면 통통거리며 뛰는 거 정말보통인거 같아요

  • 3. 4살맘
    '11.11.28 8:04 AM (1.124.xxx.62)

    제 아들은 예민해서 하지 말라고 하면 지금도 안하는 데요, 반드시 왜그런지 잘 말해주구요.

    잔소리는 많이 줄이셨음.. 아이의 눈에서는 막상 잘못한 것이 없을텐데요. 본인이 인정할 만큼 잔소리가 많으 시다면

    남아들은 대근육 발달이 우선이라 소파 아래 매트리스 놓고 일부러 많이 뛰게해요. 주택 삽니다만..
    고층살면서 나가서 실컷 뛰고 올 공원이나 놀이터가 좋다면 괜찮지 않을 까 싶네요.

  • 4. 4살맘
    '11.11.28 8:12 AM (1.124.xxx.62)

    죄송.. 이어서..
    지금의 잔소리가 먹히지 않는 다 이게 더 큰문제 아닌가 싶네요..

    제 아이가 말을 잘 듣는 편이긴 한데 이젠 잔소리 거의 안하고
    자기가 슬슬 알아서 하는 게 보이더군요. 만 4살 3개월..

  • 5. 노!
    '11.11.28 8:26 AM (61.79.xxx.61)

    한 2년 정도 더 사시길 권합니다.
    4살이면 아직 멀었습니다.
    6살 우리 조카도 여자앤데도 한번씩 오면 정신이 없어요.
    1층 지네 집처럼 생각하고 즐겁게 노는데..
    밑에집 아저씨 혼낸다 이런 소리 해도 알아 먹지도 못하고 잠시 주춤하다 기분 내키는대로하죠.
    애들 아직 인지 못하구요 혹시나 뛴다고 야단맞거나 하면 애 기만 죽어요.
    앞으로 좋은 곳 살 날 많으니까 조금만 더 참으세요.그게 속 편하실거에요.

  • 6. .,,
    '11.11.28 8:28 AM (110.13.xxx.156)

    아이 성향이지요 얌전한 아이는 한번만 하지마 하면 잔소리가 먹히겠지만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폭팔하는
    아이는 발산을 해야 하는데 그걸 누르면 다른쪽으로 문제가 생기니까요 윗님 같이 잔소리가 먹히는 아이도 있지만 대부분 초등 저학년까지 남자 아이들 뛰고 구르고 하는게 정상 같아요 그냥 1층에 몇년 더 사는게 아이랑 엄마를 위해서라도 좋을것 같아요

  • 7. dma....
    '11.11.28 9:36 AM (61.252.xxx.153)

    층간소음매트 시공은 어떠세요?
    저희도 님 또래 남자아이가 둘이나 되서, 내년에 이사하면서 층간매트 시공할 생각이거든요.
    평형에 따라 다르지만 100만원 +/- 생각하셔야 할텐데
    주위에 시공한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시공하고 나면 소음은 확실히 주는가봐요.

    효과만 괜찮다면 돈 좀 쓰더라도 아이 스트레스 안받고 저 스트레스 안받는게 좋을 듯해
    전 생각중이에요.

  • 8. 아기엄마
    '11.11.28 2:30 PM (118.217.xxx.226)

    1학년 정도면 안뛴다구요?

    저희 위층엔 아이가 3학년 남자아이 외동인데, 뛰는건 기본이고 거실에서 줄넘기까지 합니다ㅜㅜ
    참다참다 올라가 줄넘기 하는 현장 확~ 잡고, 아파트에서 줄넘기 하는건 상식이 아니다, 라고 그 집 엄마에게 말했지만, 알아먹었을까요?

    상식을 아는 사람이라면, 자식이 아파트 거실에서 줄넘기 하는 걸 진즉 말렸겠지요. 흘.

  • 9. 나도엄마
    '11.11.28 11:46 PM (119.71.xxx.132)

    장판도 두껍게 나오는것도 있더라구요
    그거 깔고 매트깔고해보세요
    울집은 다섯살 두살 에너지폭팔 아들 둘인데
    집에서 뛰고 달려도 밑에집에서 애 있으면 다 그렇다고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
    대신 여덟시 아홉시 이정도엔 재우고
    너무 늦은밤엔 불 하나만 켜서 앉아서 노는 활동하구요
    그래도 밑에 집은 시끄럽겠죠 ㅠ
    햇빛이 정말 너무 잘드는데 울 아들은 일층으로 가고싶다네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77 여자산부인과 의사 글 넘 편견이 지나친거 아닌가 합니다. 10 밑에 글 보.. 2011/12/17 5,533
48076 취학통지서 받는 시점에 외국에 있고 입학직전 귀국할때요~? 3 .. 2011/12/17 714
48075 카레요리 올린 처자 기억하세요? 넘넘 웃겼던;;; 9 야매요리 2011/12/17 2,868
48074 5년 1억 원글이예요. 관련 마지막 글입니다. 51 ... 2011/12/17 9,989
48073 중학생 어머니들께 여쭐께요. 9 봉사활동 2011/12/17 1,708
48072 이번달 딸이 필리핀 가는데 뭘챙겨야할까요 8 유학 2011/12/17 1,068
48071 4세아이 글쓰고 숫자쓰기 3 아이,, 2011/12/17 987
48070 갤2 문자답장 쓸때 글자칸이 넘 작아요 2 2011/12/17 473
48069 충청도쪽 괜찮은 공원 묘지 있을까요? 4 묘지 2011/12/17 1,297
48068 분식집에서.. 5 된다!! 2011/12/17 987
48067 무식해서 죄송-4명에서 7명으로 인원이 늘면 비율계산 시 몇 퍼.. 3 도움부탁 2011/12/17 856
48066 오지랖과 배려심의 간극 - 떡볶이 글을 읽고서 8 희망사항일뿐.. 2011/12/17 2,256
48065 잠실 면세점에 쇼핑할때 출국자 본인이 아니면 할수 없나요? 2 마그돌라 2011/12/17 1,091
48064 시어머니생신 글 보다 옛날일로 울컥 ㅠ..ㅠ 4 추운아침 2011/12/17 1,932
48063 김유진 맛칼럼리스트 운영하는 식당 아시는 분 계신가요? 맛칼럼 2011/12/17 2,762
48062 [단독] BBK 김경준, '가짜편지' 작성자 옥중고소 1 ^^ 2011/12/17 838
48061 온냐들~~~간단한 영어 해석 좀 해주세요~~ 1 영어몰라 2011/12/17 579
48060 내컴터의 보안이 특정프로그램을 차단해서 결제를 못할때는.. 1 보안 2011/12/17 392
48059 파리 공항 면세점 롱샴이랑 록시땅, 아벤느등 약국 화장품 싼가요.. 2 Brigit.. 2011/12/17 5,646
48058 자영업등 경기가 극심히 안좋은건 8 ddd 2011/12/17 3,312
48057 윤일상 멘토랑 그 멘티들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4 ㅠㅠ 2011/12/17 2,623
48056 컴퓨터 익스플로러와 크롬을 같아 쓰고 있는데 컴퓨터에 지장이 없.. 3 .... 2011/12/17 752
48055 황당한 택배아저씨 1 잠꾸러기왕비.. 2011/12/17 1,098
48054 남편이 지금 들어왔어요 6 외박 2011/12/17 1,706
48053 이 사람 1 신경쓰여 2011/12/17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