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을 하냐 마냐하고 별거중인데 생일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 조회수 : 14,246
작성일 : 2011-11-27 19:37:50
남편이 모텔에서 여자와 나오는 현장을 잡았는데 그래도 전 이혼은 안하겠다고 하고 있고 남편은 저랑 사는게 지옥이라며 짐을 싸거 집을 나간 상태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시댁에서는 알고 있고요 남편이 시댁에 저에 대한 온갖 얘기를 안좋게 해서 시부모님들은 저한테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며 아들 편을 들고 계시며 저보고 참으라고 하십니다 근데 이런 얘기는 제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 오죽했으면 바람을 피웠겠냐 그래 내가 참아주자 이러는게 맞는거지 당신들이 저보고 저렇게 말씀하시고 아버님 생신인데 전화도 문자도 안했다며 며느리 도리 운운하시는데 지금은 시부모님때문에 정말 홧병나서 미칠지경입다 전 지금 아이와 저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는 판에 생일에 연락없었다고 며느리가 어쩌구 저쩌구 며느리 도리도 남편과 사이 좋을 때 얘기고 당신 아들은 사위된 도리는 하나도 안하고 있는데 그러시니 어떻게하는게 옳은 결정인지 이젠 모르겠네요
IP : 110.70.xxx.18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7 7:38 PM (110.70.xxx.189)

    아이폰이라 글이 이렇네요 이 와중에 이런 글 올려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해서...

  • 2. ....
    '11.11.27 7:40 PM (112.72.xxx.219)

    챙기는게 본인들 생일 죽어라 챙기는거 밖에 더있어요
    앞뒤 분간도 못하면서 오로지 생일 받아먹는건 똑같군요 이집이나 저집이나

  • 3. 그냥
    '11.11.27 7:43 PM (114.207.xxx.163)

    그분들을 초등학교4학년에서 딱 성장이 멈춰 더 자라지 않은 아이들이라 생각하심 편합니다.
    주구장창 애정을 주기만 해야 해요.

  • 4. ...
    '11.11.27 7:44 PM (211.246.xxx.103)

    무시하시고 신경끄세요
    남펀이 안살겟다 집나가고
    모텔건도 있는데
    그저 생일 생일...
    남편이 잘해야 시댁에도
    잘하고 싶은건데 이와중에
    시부모 생일 안챙긴다 타박이라니 ㅉㅉ

  • 5. ...
    '11.11.27 7:47 PM (122.36.xxx.11)

    살포시 무시해 주세요
    며느리 도리 운운 하는 말 신경쓰지 말고
    그냥 못들은 체 무시하세요

    그사람들도 그냥 생각없이 하는 말입니다.
    님은 님 상황에만 집중하세요

    막말로 시부모가 무지 이뻐하고
    시집 식구들이 완전 인정하면서 칭찬해도
    남편과 사이는 나빠질려면 얼마든지 나빠집니다.
    그러니까 시집 식구와의 관계는 비본질적 관계입니다.
    본질은 님과 남편과의 관계.

    본질에 집중하세요

  • 6. ...
    '11.11.27 7:48 PM (110.70.xxx.189)

    당연히 생신차려드릴 생각도 없었고 생신은 지났습니다 나중에 전화와서 그러신거고요

    저도 애만 없으면 당장 이혼했을겁니다 그래도 애때문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인거고요

    남의 일이라고 자업자득이란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 7.
    '11.11.27 7:51 PM (114.205.xxx.254)

    삘리 이혼해줘라. 이 소리로 들립니다.

    이젠 남편과 바람녀와 시댁이 한통속 같은데요.

  • 8. ㅁㅁㅁ
    '11.11.27 8:02 PM (115.143.xxx.59)

    개쓰레기 남편이네요..
    근데..집나가고 안살겠단 사람..어쩌실려구요.
    지가 잘못하고도 되려 저런식이면 살기 곤란하지않을까싶은데..

  • 9. ㅇㅇ
    '11.11.27 8:06 PM (211.237.xxx.51)

    제가 보기엔 빨리 이혼시키려고 하는 수작으로 보여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 상황에 생일 챙기라는 소리가 나오겠어요?
    그냥 넌 짖어라 난 모른다 식으로 넘기는게 그나마 나은 방법일듯

  • 10. 에고
    '11.11.27 8:11 PM (114.207.xxx.163)

    음님, 물론 무조건 토닥토닥이 능사는 아니죠, 그런데 상황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필요하구요,

    오히려 불필요한 자책이나 무력감을 걷어내는 게 문제를 심플하게 직시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본인이 얽매인 자책도 걷어내도록 도와야 할 판에
    우리는 가끔 무료로 너무 많은 따끔한 말을 남발해요.
    따끔 깔끔한 지적이 아니라 읽는 사람에겐 가시가 콕콕 박혀요.

  • 11. ..
    '11.11.27 8:20 PM (175.197.xxx.140)

    남편과 이혼하지 않고 같이 살려면
    너랑 사는게 지옥..이말에 집중하세요
    왜 지옥이었을까..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시부모 생일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요

  • 12. 그러니까요
    '11.11.27 8:23 PM (114.207.xxx.163)

    누구는, 사람들 기억도 못하는 아이피 걸린것도 거칠게 느껴지고 신경쓰이는데
    이 원글님은 자기사정 오픈한데다가 자업자득이란 소리 들으니, 그게 얼마나
    괴로운 일이겠나요.

    전혀 상대에게 스며들지 못하게 말하는 데,
    배설이란 단어외에 더 적합한 단어 있음 소개해 주세요. 원글님 상처만 후벼파지요.

  • 13. 에고~
    '11.11.27 8:25 PM (114.207.xxx.186)

    님들, 안그래도 속아픈 분 글에서 왠 다툼이세요. 넘어갑시다 좀.

    원글님, 지금 시간이 필요하신가봐요. 다른 소리는 다 바람에 흘려들으시고 님과 아이만 생각하세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힘내요.

  • 14. ...
    '11.11.27 8:25 PM (110.13.xxx.156)

    제옆에 현금이 부산에서 1,2위 하고 엄청 바람 피우는 남편둔 아줌마가 있는데요
    그분 말씀이 이혼하지 않을려면 바람피우는 현장을 딱 잡는건 아니래요. 나는 다 알고 있다 이런 뉘앙스만 풍기면서 그만하라 경고만 해야지 현장을 딱 잡으면 그때부터는 남자는 날개를 단데요. 마누라 옆에두고 여자랑 통화하고 몰래 몰래 할때는 미안이라도 했는데 그때 부터는 눈치 안보고 여자 만나러가고 그런다고..
    암튼 이혼 하지 않을려면 시간을 끄세요 . 쓸데없이 시댁식구들이랑 신경전 하면서 맘상해 하지 마세요
    전력을 비축하세요 앞으로 갈길멀어요

  • 15. 원글님
    '11.11.27 9:48 PM (124.50.xxx.164)

    정신 바짝 차리세요. 원글님 흠을 잡는것은 아들이 이혼하겠구나 생각에 그러는 겁니다. 아들의 과실을 며느리에게 떠 넘기려는 수작이에요. 며느리가 시어른 평소에도 무시하고 제 할 도리를 안 했고 그래서 아들이 밖으로 돌게 돠었다 이런식으로요. 님의 행실이 내 아들 실수의 원인이었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제 정신 박힌 어른이라면 이런 판국에 자기 생일 찾고 며느리에게 그 도리 운운하겠습니까. 상식적이지 못하잖아요. 벌써 님을 바깥 사람으로, 내칠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에요. 그 사람들의 말을 믿지 말고 하는 행동을 보고 판단해 보면 답이 나올 듯 합니다.

    어리버리 보여서는 안되요. 최대한 님에게 유리할 수 있도록 지혜를 짜 모으세요. 친정 식구들에게 걱정 끼치는 것 염려하다 나중에 님만 된통 당하고 아무 보상도 없이 쫒겨날 수 있습니다. 내 편이 될 수 있는 사람과 지혜를 자 모으세요. 전문 변호사 만나 이혼의 경우도 만반의 준비를 해 두시구요.

    이런 때 일수록 건강 챙기며 잘 해 나가시길 바래 드릴께요.

  • 16. 지혜
    '11.11.28 9:03 AM (116.39.xxx.199)

    이럴때 자존심 내세우신다며 이혼하는것은 원글님이 이기는게 아니에요 결국 지는거지요
    자존심이 상하는듯 해도 길게 보시고 힘들겠지만 견뎌보세요

    그게 끝까지 갈것같지만 남편하고 그 상간녀도 남녀사이인지라 길게가면 둘이 사이가 저절로 벌어지는 날이 옵니다. 그때되면 남편은 별도리없이 집으로 들어오게 되있고, 시댁 어른들도 그때되면 며느리 눈치보면서 슬슬 기는날이 온답니다.

    이혼 안하실거면 한가지 한가지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구요 길게보세요
    원글님이 결국은 이기는날이 꼭 옵니다.

    그럴려면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다른데에 몰두할 뭔가를 만들어보세요
    남편이 당장 어떻게 될것 같아도 어디 안갑니다. 그 상간녀도 부인이 느긋하면 오히려 몸달게 됩니다.

    명심하세요

  • 17. 안타깝네요.
    '11.11.28 9:19 AM (121.180.xxx.215)

    윗 댓글중에도 있지만 바람난 현장을 덮치는건 다 끝내버릴 생각으로 이혼할 작정하고 하셨어야 되는건데 정말 안타깝네요.
    다 까발린 상황이다보니 남편도 상간녀도 시부모도 이제 다 끝났다 싶어 자기 잘못 생각안하고 황당하게 나오는 거죠.
    진심으로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버티면서 아이를 잘 키우세요. 시부모 엉뚱한 소리 하는것 정도는 가볍게 무시하시고 님의 자리를 지키세요.

  • 18. ...
    '11.11.28 10:08 AM (14.40.xxx.65)

    철저히 무관심으로 대한다!!!!!
    내가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 19. 라플란드
    '11.11.28 10:17 AM (125.137.xxx.251)

    막말로...저쪽에서 미리 선수치는것같습니다... 꼬투리잡으면서 괴롭히는거지요..지발로 나가게..
    혼자서 생각하면 결론도안나고 괴롭기만합니다.
    친정에 도움을 청하십시오..
    자립생각하시고..철저하게 냉정한머리로 계산기 두드리세요!!
    저쪽은 벌써..원글님과의 정..이런거 내팽겨친지 오래인듯합니다.
    자식만생각하시고....남이다생각하시고..이혼은 최대한 미루면서 (상간녀가있다면 그쪽이 이혼에 몸달았겠지요)...
    맘진정이 안될거고..하루하루지옥이시겠지만...덤덤하게 생활하세요....

  • 20. 근본이 엾는인간들
    '11.11.28 10:21 AM (118.221.xxx.199)

    저도 그런일 겪고나서 어떤심정인가 충분히 이해합니다!
    시댁은 어쩔수 없이 남이더라구요.
    저도 며느리 도리 하고 살았는데도 팔은 안으로 굽더라구요.
    외도한 인간들에게는 상대방보다 더 강하게 나서야 조용해지더라구요.
    외도하는 인간들 영혼을 천박한 ㄴ 들에게 바쳐서 바보 멍청이들이예요.

  • 21. 다스림
    '11.11.28 11:07 AM (222.234.xxx.120)

    지금 저도 비슷하네여.
    남편이 주식하느라 집을 날린데다 끌어다 쓴 대출 갚을 걱정에 피눈물이 날 지경인데 ...

    시부모님이 거는 안부전화 며느리가 안받는다고 .. 시댁에서 절 몰아세우나 봅니다.
    게다가 시누는 자기가 전화로 퍼부을 때 ..한참 아랫사람인 내가 그냥 전화를 끊었다고 절 벼르고 있다네요.

    예전같으면 무조건 잘못했다하겠지만 ...

    정작 사고를 친 남편은 사랑과 이해로 감싸면서 ... 무너진 댐의 물살에 휩쓸려 사경을 헤매는 며느리에게
    전화를 받니 안받니가 ... 왜 그리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아무 생각도 없어요.

  • 22. 이왕 얘기 할꺼면
    '11.11.28 11:10 AM (116.36.xxx.29)

    남편이 왜 저지경까지 됐나요?
    바람핀놈은 죽일놈이지만, 그 죽일놈과 이혼 안하고 살겠다고 하는 님도 이해 안가서요.
    사방팔방 적인데 뭐하러 거기에 그렇게 메달리는지요?
    남편이 님께 오만정 다 떨어질 만한 이유가 있었나요?
    이혼을 안해주니 대놓고 바람피우고 떨어져 나가라, 이런식이라면 님의 이런식의 하소연도 의미 없는듯 해서요

  • 23. 남의일같지않네요
    '11.11.28 3:05 PM (203.142.xxx.231)

    저도 딱 5년쯤 전에 똑같은 일을 당했었죠.
    시댁 사람들은 어쨌건 자기 아들편입니다. 이게 서운해도 어쩔수 없어요. 딸이 그래도 친정부모도 딸편을 들수밖에 없어요. 겉으론 어떻게 하더라도 속마음은요..

    이혼을 하실건지 안하실건지 이것부터 결정하시고. 어떻게 하더라도 증거 다 챙겨놓으시고. 지금 급한건 남편이니. 님이 칼자루를 든것이니. 뭐든 서두르지 말고. 님이 필요할때 이혼을 하더라도 하겠다는 심정으로 나가셔야 할것 같구요.
    저같은경우는 당연히 시댁생일 안챙겼어요. 별거중인데 챙기는게 더 우습고..

  • 24. ..
    '11.11.28 4:23 PM (116.127.xxx.165)

    지금 원글님 상황에만 집중해도 모자랄판에 무슨 시댁쪽 생신이고 뭐고 챙길 여유가 어딨나요?
    담에 또 그런 류의 전화를 하시거든 심한 말은 마시고 딱 이 말만 하세요. 제가 지금 누구의 생일이고 뭐고
    챙길 여유가 없노라고. 그리 싸늘하게 말씀하고 가만히 계세요. 뭐라 하든 말대답 마시구요.
    윗님들 말씀따라 길게 보세요. 원글님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만드시려면 하나하나에 대응마시고 딱
    큰 틀을 정해놓고 주변의 현명한 분들이나 법률쪽 자문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받으세요.
    종교 생활을 하신다면 특히 어느 교회나 법률 자문하시는 봉사자가 있습니다. 주변 큰 교회에 전화로 물어보시고 나가서 상담이라도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39 동해에 미사일날라오는데 내버려두는거임?! sukrat.. 2012/01/13 483
58838 식기세척기엔 모든 용기가 다 세척가능한가요? 11 스끼다시내인.. 2012/01/13 5,617
58837 위암초기 내시경수술 or 위절제술 어떤것이 좋을까요. 1 찌르찌르 2012/01/13 3,601
58836 이혼이라는건 얼마나 힘들어야 하는건가요? 6 와글 2012/01/13 2,615
58835 <급질>안암역 근처 애들 실내놀이터나 블럭센터? 1 컴대기 2012/01/13 529
58834 이런 유치하고 그릇작은 내가 싫어도 어쩔 수 없네요. 푸념 2012/01/13 656
58833 앞트임인지 2 앞트임수술 2012/01/13 1,234
58832 변두리 수첩할매의 흔한 쌩쑈 1 참맛 2012/01/13 678
58831 위니아 에어워셔 괜찮은가요? 5 intell.. 2012/01/13 1,557
58830 ‘갈수록 태산’ 미디어렙법;; 1 도리돌돌 2012/01/13 392
58829 시래기는 어디서 구하나요? 4 또 질문 2012/01/13 1,478
58828 화정역 부근에 호떡 파는 곳 없나요? 2 ... 2012/01/13 845
58827 코리아타임즈를 읽고 있는데요, 혹시 사이트에서 읽어주는 곳 아시.. 코리아타임즈.. 2012/01/13 370
58826 빅마마에게 낚이다 31 홈쇼핑홀릭 2012/01/13 10,404
58825 중학교 입학할때 보통들 얼마나 주세요? 6 조카 2012/01/13 1,363
58824 어이가 없네요 무슨 보세코트가 629천원.. 10 2012/01/13 4,821
58823 일단은 빨래걸이가 될 지언정 사고본다는 가정하에요.. 고민맘 2012/01/13 797
58822 에고...뭔일인지... 35 ..... 2012/01/13 11,509
58821 머리하는게 왜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네요. 1 어휴 2012/01/13 1,059
58820 팥죽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2 질문 2012/01/13 1,759
58819 삶은달걀껍질 잘 벗기세요? 16 어흑 2012/01/13 3,454
58818 타지에서 근무중인 남편, 부재자 투표 가능한가요? 2 서리 2012/01/13 522
58817 곧 미디어몽구님 만나는데, 전하시고 싶은 말씀있으신가요?^^ 8 사탕기자 2012/01/13 876
58816 여당 ‘KTX 민영화’ 제동 걸어도 국토부는 비공개 설명회 강행.. 3 세우실 2012/01/13 703
58815 설소대 수술 가능한 병원알려주세요(서울) 6 설소대 2012/01/13 3,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