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좋은 영화 시작합니다.

[나거티브]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제시카 랭 주연

뮤직박스

나치 전범으로 몰린 아버지를 변호하기 위해 싸우는 딸의 이야기에요.

어렸을 때 감동적으로 본 영화인데 지금 시작하네요.

무거운 영화지만 수작이에요.

[슌맘]

감사합니다!!

[..]

근데 결국엔 나치 전범이었던것 맞죠????
알려주세요~~

[티티카카]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잘 볼께요. ^^

[나거티브]

..님 스포일러~

딸이 용서했던가 용서하지 않았던가 그게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ㅇ]

끝에 반전이 있는 영화입니다^6^

[ddd]

맞아요. 누구 생각난다. 어느 개념 없는 딸은 죄많은 아버지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대는데...

[여명]

님의 글 보고 영화감상 했어요.
덕분에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뮤직박스'란 제목의 의미를 마지막 즈음에 알 수 있더군요.
이 영화에서도 빨갱이 드립으로 자기자신과 진실을 은폐하네요.
메카시즘이 근현대사를 관통하더군요.

"왜 진실을 말하지 않나요?"
"당신을 다시는 보지 않을 거예요"

마지막 대사입니다.
결국 끝까지 딸에게는 물론 자기자신에게도 솔직하지 못한 아버지를
용서하지 않는 거죠.

그리고 뮤직박스속에 진실이 담긴 아버지의 사진을 수사국에 보내면서...

[쓸개코]

오래전에 봤던 기억나요. 음악도 기억나구요.

[나거티브]

어려서 봤을 때는 역사적인 것보다
내가 저 딸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우리 좋은 아버지가 사실은 나쁜 사람이라면?)
생각이 들었는데요.

오늘은 우리가 유럽에서 나치 전범들 잡아내듯,
친일파를 처단했어야 했는데 생각했어요.
역사 앞에 죄를 짓고 처벌 받는 선례가 우리에게 없는 것 같아요.

영화는 참,
군더더기 별로 없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