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적인 자리에서 호칭을 '언니'라고 칭하는것

-_-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11-11-26 19:37:03

오늘 계열 회사에서 무슨 행사를 해서 부장님하고 둘이 다녀 왔어요

부장님이 지금 손을 다치셔서 방명록을 저보고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방명록 있는 곳에는 그 회사 여직원 들로 보이는 여자분 4~5명이 모여 있었구요

연령대는 한 20대 후반 정도?

그래 보였어요

저는 30대 초반이구요

맞아요 제가 '언니'인거는 맞거든요

그런데...

제가 방명록을 쓰려는데 갑자기 앞에 있던 여자분이 저한테

'언니는 여기다 쓰세요..

라고 말을 하는데..

뭔가 기분이 묘한것이..

언니? 내가 왜 니 언니냐? ;;;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공식적인 자리고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인데..언니..라고 불리니 뭔가 좀 그렇더라고요

방명록 다 쓰고 나니까

'언니 저쪽으로 들어 가시면 됩니다.~

이러고;;;

아..뭐지??

아..물론 내 이름을 저 직원이 몰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공식적인 행사가 있는 자리에서 꼭 호칭을 저렇게 해야 될까요

얼굴은 참 이뻤는데..자꾸 저한테 언니 언니 하니까..

뭔가..별로 똑똑해 보이지가 않았어요;

이건 오버인가..

IP : 112.186.xxx.1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6 7:48 PM (14.138.xxx.186)

    과도하게 싹싹하며 프로같지 않은 느낌.

  • 2. ---
    '11.11.26 7:57 PM (116.39.xxx.199)

    그건 프로페셔날한 태도가 아니네요 그럴땐 저쪽이 눈치채도록 싸늘하고 더 사무적이게 응대하셨으면 좋았을수도...

  • 3. 라스트사
    '11.11.26 8:09 PM (121.162.xxx.51)

    근데 언니 맞잖아요.. 그 20후반분이 별라도 어려보이려 하는 분 같네요

  • 4. 글쎄요
    '11.11.27 9:10 AM (211.114.xxx.77)

    그분이 님의 직급이나 직책을 아셨으면 그리 하지 않았을텐데.. 어쩌면..
    저 같은 경우는 공적인 자리에서 어린 여직원이 오히려 저한테 ㅇㅇㅇ씨 하는데
    기분이 안좋던데.. 계속해서 말끝마다 안그래요? ㅇㅇ씨, ㅇㅇ씨 자꾸 그러는데 거슬리더라구요..
    참 이럴때 애매할때 정해줬으면 좋겠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76 삼성경제硏, ‘의료민영화 계획 보고서’ 정부에 제출 7 그린티라테 2011/11/29 2,007
44475 권고사직 당했어요ㅠ ㅠ 25 배꽁지 2011/11/29 13,364
44474 아이가 야동 보는 거 알고는 있었지만.. 12 무력해짐 2011/11/29 5,739
44473 김장김치가 시큼해요.. 6 .. 2011/11/29 2,683
44472 김총수 걱정이 한가득...... 8 분당 아줌마.. 2011/11/29 2,948
44471 온수매트 만으로도 전체난방이 될까요? 3 ... 2011/11/29 2,428
44470 변하는 친구관계의 서글픔 3 39아짐 2011/11/29 3,869
44469 11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1/29 1,244
44468 국내 첫 광우병 환자 나왔군요. 3 우리는 어디.. 2011/11/29 2,863
44467 내집마련후 이주째.... 찜찜하네요... 18 .... 2011/11/29 13,953
44466 호떡믹스 속에 넣는 땅콩설탕 어떻게 재활용할까요? 6 .. 2011/11/29 2,839
44465 초 간편 한미FTA 정당성과 당위성에 대하여... 초야 인. 2011/11/29 1,134
44464 "부산 경기 좋은데…지역민들이 실감 못해" 9 광팔아 2011/11/29 2,379
44463 시누노릇안하면 올케짓 하려드나요?. 12 신기한 2011/11/29 3,807
44462 저 식비 한달 이십만원 쓰는 녀자입니다 27 이십만원 2011/11/29 11,661
44461 유럽간 남편이 헹켈칼 사줄까 믈어보는데요,,, 7 ,,,, 2011/11/29 3,170
44460 벌써 재외국민 선거...대비하나봐요. 15 내년에 꼭 2011/11/29 2,661
44459 (노컷뉴스)종로서장 긴급폭행 용의자 범행 부인 4 하루정도만 2011/11/29 2,141
44458 책상의자 추천좀 부탁드립니다..(허리가 아파 죽겠어요) 2 멸치똥 2011/11/29 1,952
44457 잠 잘오는 방법이 있나요? 21 참맛 2011/11/29 3,771
44456 무늬만 1등급? 달걀 등급을 확인하고 싶을 때 살림원 2011/11/29 1,682
44455 욕심을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해질까요 5 괴로워요 2011/11/29 2,874
44454 재개발시. 집공사를 하면... 그 가격만큼 보상받을 수 있나요... 3 휴휴... 2011/11/29 2,033
44453 백검사와 빽검사 1 참맛 2011/11/29 1,738
44452 내일 비준 서명 후에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근거를 말씀해주세요.. 8 이게악몽이길.. 2011/11/29 2,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