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깔끔한 남편하고 사는분들 계신가요?

자유로운영혼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11-11-24 18:51:37

울집 남편 너무 깔끔해서 너무 피곤합니다

청소 다해놔도 맘에 안드는지 일갔다와서도 다시 청소기 밀어댑니다

그냥하면 좋은데 아구 내팔자야 일갔다와서도 남편이 청소를 하는구나 이러면서 하네요

그런데 전 한다구 하거든요

워낙 깔끔떠는 인간이라 남이하면 성에 안차나나봐요

사람들이 오면 집이 정말 깨끗하구 방바닦도 윤이난다구 하는정도인데

지긋지긋하네요 깔끔한남자랑 사는것도... 집에오면 혹시 또 청소기돌릴까봐 짜증날정도에요

전에 이사다닐때 방보러 몇집다녀봤는데 제가 본집은 대충 지저분하게 사는것같던

친정엄마랑 아는사람들은 저보고 더러운남자보다 훨 낫다구 말하지만 좀 지저분해도 스트레스 안받는게 나을듯해요 저는 ㅠㅠ

IP : 218.235.xxx.1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쇼357
    '11.11.24 6:52 PM (122.37.xxx.130)

    강박증이예요.

  • 2. ..
    '11.11.24 6:59 PM (1.225.xxx.75)

    토닥토닥~!
    남편이 팔자 타령을 하든말든 님 하는만큼 하시고
    툴툴대면 "응~! 깔끔쟁이 남편하고 살아 좋아.방바닥에 떨어진것도 그냥 막 줏어먹어도 되고.." 하고 한귀로 흘리세요.
    자기 최면을 걸고 살아야죠.
    남편의 내 팔자야~! 못지 않게 님도 그게 팔자니까요.

  • 3. 꽁이 엄마
    '11.11.24 7:04 PM (118.38.xxx.27)

    저요... 미쳐요. 나 머리에 꽃 하나만 얹으면 지금 당장 나갈 수도 있어요. 울 남편은 님 남편 보다 한 술 더 뜹니다. 이거 스트레스 장난 아니에요. 오늘은 뭘로 트집을 잡을래나....

  • 4. 호호홋
    '11.11.24 7:06 PM (111.91.xxx.66)

    헛 저희집 얘기인줄 ㅠㅠㅠㅠㅠ
    저 엄청 피곤해요 우리집은 신랑이 저한테 잔소리 하고
    청소 했는데도 안했지 ? 이러고 ㅠㅠ 진짜 짱나고 피곤함 ;;

  • 5. 남자는..
    '11.11.24 7:09 PM (59.10.xxx.172)

    지나치게 깔끔한 것보다는 좀 더러운 게 차라리 낫죠
    여자가 잔소리 하는 게 낫지 남자가 잔소리하면 진짜 피곤해요

  • 6. 제글인줄알았어요;;;;;;;;
    '11.11.24 7:12 PM (180.67.xxx.23)

    그게요.
    스트레스가 엄청나요.
    우스겟소리로 제가 이러고 다녀요.
    만약 우리가 이혼하면..내 청소문제다..ㅋ
    솔직히 전
    깔끔히 치울 시간과 정성이 없어요. 가방도 그자리가 들고 나가기 편해 두는거구요 ㅎㅎ
    수건도 식탁의자위가 가장 적합한 장소구요 ㅎ
    겉옷도 소파위가 얼마나 시간상 효율적인 장소인데요.ㅎㅎㅎㅎ
    이건 물론
    저만의 생각이니 문제가되겠지요 ;;

  • 7. 원글이
    '11.11.24 7:17 PM (218.235.xxx.139)

    그냥 혼자 조용히 하면좋은데 말이많아요ㅠㅠ 이사와서 방 바닦 자기가 안닥으면 너는이사갈때까지 한번도 안닥지 그럽니다
    지없을때 닥는데도 그렇게 말해요 화장실청소도 자기가 안하면 평생 안할거라구 꼭 말해요 정말 천불이납니다 냉장고도 장롱이구 혹시 머라할까봐 청소해놓구 불안해요 출장가서 일주일씩 가끔 가면 그때가 저는 천국이네요 일요일이나 쉬는날 같이있음 편하지가않아요 ㅠㅠ쉬는날이면 어김없이 창문 몇시간열어놓구 청소하구 난리네요 정말 짜증나고 피곤하네요 같이 사는저는 정말 스트레스에요ㅠㅠ
    혼자 조용히 하는스탈이 아니구 평소 봐났다가 싸울때나 청소할때 꼭 머라 하는스타일이라서 제가 화가 나는거에요 저는 다시 태어나면 결혼 하고싶지않아요 평생 혼자 살고싶어요ㅠㅠ

  • 8. 부럽
    '11.11.24 7:17 PM (61.79.xxx.61)

    저는 부럽사와요.
    지저분하다 하면서 절대 청소는 안하는 사람이랑 살기 때문에..
    이중으로 청소하니 얼마나 깨끗할지..
    님이 생각만 조금 돌리면 깨끗한 집 유지되잖아요.

  • 9. 원글님..;;;;;;
    '11.11.24 7:20 PM (180.67.xxx.23)

    어쩜 아자씨 성격도 울 아자씨와 똑같음? 잔소리 나 하지말고 잠자고 하던가..
    외출하잖아요? 부엌의 그릇 다 꺼내서 깨끗이 다시 다 닦아 놓고
    그리고 마무리를 하던지.또 엄청 느려서 ..
    내가 오면 집이 정리하는 물건들로 또 난장판..
    정말
    전 다시 이분과 결혼 절대 안하고 혼자 살겁니다. 우아...하게 ㅋ

  • 10. 머할래
    '11.11.24 10:27 PM (175.118.xxx.226)

    울집사람은 매일 진공 +스팀하는데.....좀 지저분하면 제가 핸디로...또...
    이정도라도 뭐라하시는건지....궁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18 결혼생활은 부부중심이어야 할까요, 아이중심이여야 할까요? 18 우문현답 2011/12/03 5,704
42917 넘 귀여운 이승환 11 ㅋㅋㅋ 2011/12/03 2,752
42916 정치적 판단 정치적 선택은 선거에서 하는 거 아닌가요? 5 깍쟁이 2011/12/03 639
42915 새우젓장 도와주세요 2 ........ 2011/12/03 1,092
42914 5만 9천원짜리 코드 사고 좋아했다가 우울해짐. 24 에잇 2011/12/03 10,711
42913 [신라면]신라면 출시초기부터 드셨던 분들께 질문입니다. 3 신라면 2011/12/03 1,039
42912 강원도 '동해'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6 고독은 나의.. 2011/12/03 2,347
42911 오늘은 소설..'명바기의 일기' - 농협해킹과 다스 140억 15 시인지망생 2011/12/03 1,893
42910 강원도사시거나 지금 그쪽 계신분들 도로사정 어떤가요? 2 영동고속도로.. 2011/12/03 713
42909 어제 아관파천 공부했던 아들글..섬후기 기다리고 있어요^^ 4 .. 2011/12/03 1,864
42908 그냥 들으니 속상 6 그냥 2011/12/03 1,993
42907 온 몸에 전기 통하는 느낌이 드는데 왜그럴까요ㅜㅜ 정전기 때문인.. 3 처음처럼 2011/12/03 12,645
42906 전남친의 결혼식 58 등산녀 2011/12/03 16,625
42905 미드 오피스7 보신 분 혹은 오늘 정글의법칙 보신 분 도와주세요.. 3 마이클스캇 2011/12/03 794
42904 KBS스페셜 멕시코 명암 (멕시코12년 FTA의 실체) 2 바람 2011/12/03 1,148
42903 호텔1박을 한다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7 서울시내 2011/12/03 2,091
42902 종편 채널 삭제했다가 다시 복구시켰어요.;;; 10 쫑뼌 2011/12/03 8,007
42901 퀼트 하시는 분께 여쭙니다. 4 ,,,, 2011/12/03 1,320
42900 티비조선의 계략 완벽히 먹혀들었네요. 6 2011/12/03 3,226
42899 김하늘 부장판사가 보고 FTA 반대로 돌아섰다는 '을사조약이 쪽.. 2 참맛 2011/12/03 1,350
42898 그만 자자.. 2 .. 2011/12/03 777
42897 구순 할머니가 곧 임종하실것 같은데요. 6 ... 2011/12/03 3,841
42896 낸시랭은 뭐하는 분? 17 나리 2011/12/03 4,843
42895 조심스럽지만 연아얘기 55 클로버 2011/12/03 8,375
42894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원망스러울 때,,, 20 나나나 2011/12/03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