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들은 왜 그러죠?

도대체 조회수 : 3,343
작성일 : 2011-11-24 13:23:56
건강보험 관련글 읽어보니
의사협회에서 2009년에 건강보험 통합이 위헌인거 헌법소원했다는데
건강보험 생긴게 의사들한테 불리한건가요?
아무래도 보험으로 해서
병원을 더 많이 찾은게 아닌가요?
전국민 건강보험 되기전엔 대부분 약국에서 약 사다먹었잖아요.
보통 서민들은.
이제 건강보험이 무너진다 해도 
자기들한테 이익될게 없을것 같은데요.
IP : 118.33.xxx.9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모르겠지만
    '11.11.24 1:34 PM (59.5.xxx.164)

    저희 딸 감기 자주 걸려서 소아과 갈때 진료비 1800원 이러면 정말 당황하게 됩니다.

    건강보험에서 받겠지만

    진료비 상식적으로 넘 싼거 아닌지...

    돈을 낼때 손이 무안할때 많아요.

  • 2. ...
    '11.11.24 1:38 PM (118.222.xxx.175)

    의사들 소득수준이
    공무원으로 묶어둔 나라 빼면 우리나라가 많이 낮은게
    건강보험 이후라지요
    덕분에 우리국민들이 받는 의료혜택은 세계최고구요
    의사들은 디제이를 엄청 미워하더라구요

  • 3. 잘은 몰라도
    '11.11.24 1:49 PM (211.226.xxx.41)

    건강보험이 통합되면서 건강보험 재정부실이 심화되었다고 보여지고요.
    재정부실이 심화되면 거기 맞추어서 운영을 하면 되는데,

    국민요구에 맞추어 보장성은 자꾸 늘이고,
    (그 대부분이 재정을 생각지 않은 선심성 정책이라고 보여집니다.)

    보장성을 늘이면 당연히 재정이 늘어나야 하니,
    보험료를 올리던지 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국민들 저항이 너무나 크고,

    그 해결책으로 손쉽게 의료수가만 깎는 방향으로
    이제까지 해결해 왔거든요.

    그래서 환자수 많이 봐서 보전하거나,
    비보험진료를 선호하는 상황이 생기는 거였어요.

    그런 상황이라면
    보험수가를 적게 받고 알아서 살 길 찾는 의사에게
    욕이나 하지 말아야지,

    의사 수가 깎거나 할 일 앞서서
    꼭 의사 때리는 언플 작렬하고요.

    쥐꼬리 만큼 수가 올려주고는
    알고보면 그 이상으로 다른 항목에서 수가 깎아놓고는
    국민들에게 홍보할때는
    수가 올려준 것만 대대적으로 홍보하고요.

    어쩌다 환자의 부담이 늘어나게 되는 경우
    거기에 대한 홍보는 소홀히 한채
    각 의사들이 그 반발 다 막게 하고요.

    보험기준에 맞추어 진료를 하게 되면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할수 없어서
    보험에 등재되지 않으나
    최신지견에 맞추어 꼭 필요한 기구등을 쓰면서
    환자에게 실비로 청구했을때
    그거 환자에게 부당하게 청구한거니
    다 돌려주라고 하고요.

    기타 등등
    의사들이 건강보험때문에 시달린 일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답니다.

  • 4. jk
    '11.11.24 1:50 PM (115.138.xxx.67)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소득수준에 의사가 고소득으로 언제나 오르는지는.... 참...

    돈을 못번다면서 왜 소득수준은 언제나 상위에 꾸준히 오르는지 세상은 요지경이라능....

  • 5. 잘은 몰라도
    '11.11.24 1:52 PM (211.226.xxx.41)

    jk님 그러니까 그 고소득이라는 것이 틀린 거예요.
    물론 말그대로 고소득 올리는 사람들 많아요.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환자를 아주 많이 보던지(몸이 으스러지게, 야간진료까지 해 가면서, 목이 쉬어가면서...)
    비보험진료에 힘을 쓰던지 해야 한답니다.
    병원같은 경우엔
    식당이나 장례식장 운영으로 수익을 올려서 메꿔야 하고요.

  • 6. 제가
    '11.11.24 1:53 PM (121.166.xxx.80)

    제가 몇년 전 임신초기 유산해서
    다녔던 강남쪽...유명 전문병원에서 소파수술을 받았거든요.
    그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의사샘 한분이랑 간호사 샘 3명이 들어오더라고요.
    전문 인력이 4명이 들어온 거죠.
    수술을 30분 걸렸고, 2시간 누워있다 나왔어요.

    나중 진료비 계산할때 보니까 15만원 나왔더라고요...주사랑 초음파 뭐 다 합쳐서요
    물론 보험이 되어서 싼거였죠. 하지만
    솔직히 그때 든 생각은 "아...이래서 요즘 산부인과 안하려는 거구나..." 싶었어요.

    저희가 낸 것에 비해 건강보험 덕은 많이 보고 있긴 하죠.

  • 7. jk
    '11.11.24 1:54 PM (115.138.xxx.67)

    건강보험 통합과 재정부실은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그게 맞는 말이라면 건강보험통합인 2000년도 이후부터 건강보험이 꾸준히 적자가 났어야 했는데
    오히려 참여정부때 특히 김근태 장관시절인 2004년에는 흑자가 났거든요.물론 건강보험비가 인상된것도 하나의 이유긴 하지만요.

    그래서 병원 밥값도 건강보험으로 지불해주고 암환자의 자기부담금을 낮췄는데
    한 몇년 지나고보니 다시 적자가 나서 밥값을 일부만 건강보험으로 부담시켰죠.

    건강보험 자체는 통합때문에 적자난게 아님. 사실왜곡은 적당히 하시죠...

    의사들이 건강보험에 시달리는거야 어쩔수 없는거죠. 건강보험에서 엄청나게 많은 돈을 의사들에게 지불하거든요. 환자가 3천원만 내도
    건강보험에서는 그거 2배이상의 금액을 의사에게 지불함.

  • 8. jk
    '11.11.24 1:55 PM (115.138.xxx.67)

    의사 고소득이 틀린거라구요???????????????????????????????????????????????????????????????????????







    개콘에 나가보시죠.. ^^

  • 9. jk
    '11.11.24 1:56 PM (115.138.xxx.67)

    말도 안되는 게다가 근거도 없는 왜곡은 그만하시죠?

    그리고 산부인과가 인기가 없으면 의사수를 더 늘려서라도 의사고시 합격률을 50%대로 낮춰서 산부인과 의사라도 될 수 밖에 없게 해야죠.

    의사수를 고정시켜놓고는 뭔 짓임? 그러니 골라서 가려고 하는건데 그걸 해결하는 방법은 의사수 공급을 늘리는 방법이 가장 쉽고 합리적인 방법이죠

  • 10. 잘은 몰라도
    '11.11.24 1:57 PM (211.226.xxx.41)

    jk님께서 더 잘 아시는 것 같으니 전 물러날게요.
    아주 잘 아시네요.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아 죄송합니다.

  • 11. 잘은 몰라도
    '11.11.24 1:58 PM (211.226.xxx.41)

    jk님은 모르는게 없어서 참 좋으시겠어요.

  • 12. 환자 한면당
    '11.11.24 1:58 PM (121.132.xxx.238)

    대략 만원 이상 입니다.

    분업 전에는 한달 월급 700 이하도 있었지만
    분업 이후엔 그월급에 어림도 없죠.
    아무리 안되어도 개업하는게 훨씬 낫기 때문에
    소득수준은 쉽게 유추가 됩니다.

    우리가 부담하는 부분은 싸지만
    보험공단에서 충분히 받습니다.

    물론 그들 성에는 안차지만.......
    미국처럼 더 받고 싶은거죠.
    뭐 더내고 싶으시면 더내시던가...

  • 13. jk
    '11.11.24 2:09 PM (115.138.xxx.67)

    최소한 대놓고 사실 왜곡은 하지 말아야죠....

    헉 그리고 모르는거 없어서 행복하다는거 어찌아셨음? 그거 국가기밀인뎅... ^^

  • 14. 의사가 고소득 아님 대체..
    '11.11.24 2:45 PM (122.153.xxx.194)

    의사가 고소득이 아니라니...

    울 남편이 고3때 치대와 공대를 놓고 고민하다가 공대를 택해서 현재 대기업연구원인데요.
    후회 많이 합니다.

    요샌 치대와 공대는 하늘과 땅 차이지요.
    수입과 정년땜에..
    예전에 그런 고민을 했었는데 요샌 말도 안되는 고민이죠?

  • 15. ㅇㅇ
    '11.11.24 2:58 PM (121.189.xxx.191)

    지난번에도 여기 댓글들과 비슷한 글을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저렴한 가격에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는게 의사들 희생덕분이래나... 물론 어느 분야나 빈익빈 부익부 있겠지만 솔직히 의사들 고소득자 맞죠. 미국의사들은 환자수가 적고, 일반 회사원들의 3배 정도 연봉 받는다고 들었고, 우리나라 의사들은 수가는 낮지만 환자수가 많아서 훨씬더 많이 번다고 들었어요.
    꼭 개원하지 않아도 월급만 해도 일반인들은 감히 넘볼수도 없는 액수 아닌가요?

  • 16. ..
    '11.11.24 3:08 PM (50.133.xxx.164)

    내과, 소아과 이런과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싼 가격에 좋은 의료 받고있다는걸본적있네요...
    솔직히 내과 에서 보험된거지만 너무 적어서 얼마나 남을까 했던적많네요...
    이런분들 현실화해주는건 좋지만 민영화는 아니다...

  • 17. ...
    '11.11.24 3:57 PM (121.189.xxx.191)

    에고... 환자들한테야 2천원,3천원 받지, 보험공단에서 훨 많이 들어오는거 아닌가요?

  • 18. 잘은 몰라도
    '11.11.24 4:25 PM (211.226.xxx.41)

    우리가 내는 돈의 2배를 보험공단에서 받는 답니다.

  • 19. 참나
    '11.11.24 4:56 PM (125.178.xxx.19)

    희생은 뭘 희생해요?
    전에 올라왔던 글 생각안나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22924&page=1&searchType=sear...

    가서 보세요. 댓글이 뭐라 달렸나. 의사들 잘버는거 여전하구만.
    기회가 이때다하고 앓는 소리하는거예요.
    (그렇다고 제가 의료민영화에 찬성한다는 말은 아님. 얌체행동이 눈꼴시려서 이럴뿐)

  • 20. .....
    '11.11.24 7:19 PM (203.248.xxx.65)

    건강보험 적자야 국가 차원에서 보험설계를 잘 못 했기 때문이죠.
    지금처럼 방만한 운영으로는 민영화 아니라도 얼마 못 버팁니다.
    지금같은 보험체계 유지하려면 보험료는 올리고
    쓸데없는 급여항목도 줄이고 손질해야하는데 그거 하려는 정치인들이 있을지...
    당장 TV에 유명 연예인 고용해서 심평원, 보험공단 광고하는 것만 줄여도 꽤 절약될걸요?
    그게 다 국민 세금인데...

    그리고 우리나라 의사들은 수가는 낮지만 환자수가 많아서 훨씬 더 많이 번다는 분...
    그럼 중국 노동자들은 시간당 임금은 적지만 훨씬 더 오래 일하니까 미국 노동자들보다 더 많이 벌겠네요?

    JK 님 어쩜 생각하는게 딴나라당 사람들이나 비슷하신지...
    산부인과 의사 없는건 의사들 배불러서...그러니까 의사 수를 늘이면 된다? 시험도 어렵게하고?
    그런 논리면 우리나라 중소 기업에 대졸자들이 안가는 것도 다 배가 너무 불러서겠네요.
    대학 수만 몽창 늘려서 대졸자 늘리면 다 해결되겠어요?
    대기업 채용 시험을 더 어렵게하면 나머지는 어쩔 수 없이 중소기업으로 가겠네요?

    제발 문제의 본질을 보세요.
    FTA 되면 의사가 돈 많이 벌겠다가 지금 중요한 문제인가요?
    민영화되면 어차피 대형 병원 (재벌소유)이나 보험사만 돈 법니다.
    그런데도 큰 그림은 안 보이고 의사들 돈 잘버나 못버나 토론하고 싶습니까?
    의사들이 FTA 통과 시킨것도 아닌데 여긴 왜 이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39 아침에 입냄새 심하게 나는것 문제 있는거죠? 11 아이 2011/12/06 3,748
43838 나꼼수 정말 많이 듣나봐요 8 대단해 2011/12/06 2,586
43837 대장금에서 윤상궁 어떻게 됬는지 아시나여 4 고추다마 2011/12/06 2,231
43836 문재인 “민주당 혁신 수용않으면 통합 포기” 2 ^^별 2011/12/06 1,192
43835 깻잎장아찌가 처치곤란이신 분 3 마시따 2011/12/06 2,046
43834 과식농성하던 엄마들... 이번에는 바자회! 나거티브 2011/12/06 800
43833 전 내년 총선에 대한 생각도 부정적입니다. 10 -_- 2011/12/06 1,658
43832 이영애kt홈패드 써보신분.. 2 홈패드 2011/12/06 2,149
43831 직장맘, 옷이 없는데도 사기가 싫고 걍 대충 입고 다녀요 ㅎㅎㅎ.. 7 으앙 2011/12/06 2,992
43830 친정에서 김장을 마치고 왔습니다. 1 김장 2011/12/06 887
43829 "북한, 봤지? 우린 컴맹도 디도스쯤은 한다" 1 ^^별 2011/12/06 698
43828 남편은 왜 둘째를 원하지 않을까요? 26 남편의 마음.. 2011/12/06 4,107
43827 롯데 그룹도 싫고 롯데 마트도 싫고 심지어 롯데야구단도 너무 싫.. 16 롯데싫어 2011/12/06 2,073
43826 드림렌즈 장기간(몇년) 착용하신 분들~ 2 드림렌쯔~ 2011/12/06 2,755
43825 아침에 손석희 듣는데요. 안들을까봐요 6 아우 답답.. 2011/12/06 2,599
43824 12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06 672
43823 앵클부츠 밖으로 바지가 자꾸 기어나와요 2 볼 품 없음.. 2011/12/06 1,539
43822 나꼼수에만 맡겨둘 것인가... 세명대 제정.. 2011/12/06 964
43821 일산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1 둥둥둥 2011/12/06 1,801
43820 카카오톡 차단 가능? 4 어이없어서 2011/12/06 1,807
43819 30,40대 82님들 영양제 다들 챙겨드시나요? 10 궁금 2011/12/06 3,412
43818 12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06 599
43817 갑자기 화면 글씨가 2배로 커졌어요~ 도와주세요!! 3 컴맹 2011/12/06 969
43816 "대가성" 여부는 고관용. 1 ... 2011/12/06 584
43815 F3님들 미국 후기.. 넘 웃겨서 퍼왔어요 6 총수사랑 2011/12/06 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