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저지 범국본 “민주주의 유린…낙선운동 펼것”
농민단체 “1%가 99% 지배하겠다는 폭거” 비판
트위터서도 “오뚜기 3분 국회” 기습처리 풍자 봇물
농민단체 “1%가 99% 지배하겠다는 폭거” 비판
트위터서도 “오뚜기 3분 국회” 기습처리 풍자 봇물
22일 한나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기습적으로 표결처리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물대포를 발사하고, 시위 참가자 일부가 연행됐다.
한-미 에프티에이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와 시민 3000여명(주최 쪽 추산, 경찰 추산 2500명)은
이날 저녁 8시30분 서울 중구 명동에 모여 비준동의안 폐기를 요구했다.
범국본은 “이번 비준안 날치기 처리는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의회를 부정하는 쿠데타”라며
“주권을 포기한 퍼주기 협정인 한-미 에프티에이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날치기에 동참한 의원들을 내년 총선에서 전원 낙선시키기 위한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06708.html